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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가는 길

앤소니 드 멜로 신부의 마지막 명상들


  • ISBN-13
    978-89-6436-042-2 (0320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도서출판 삼인 / (주)도서출판 삼인
  • 정가
    10,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12-02-17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앤소니 드 멜로
  • 번역
    이현주
  • 메인주제어
    종교 및 믿음
  • 추가주제어
    백과사전, 참고서적
  • 키워드
    #가톨릭 문학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28 * 188 mm, 191 Page

책소개

행복의 기준을 어디에 두든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모두가 그 행복의 성취를 위해 노력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자신의 모습을 가만히 관찰하면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다. 모두가 행복을 위해 노력하지만, 정작 행복한 사람은 극소수이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앤소니 드 멜로 신부는 어떤 것에 우리가 집착을 하게 되면, 그것이 충족되지 못하는 것에 오는 불만과 근심이 생기고, 결국 우리를 불행하게 만든다고 지적한다. 다시 말해, 어떤 것이 충족되고 달성되어야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다는 관념 자체가 문제라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당신이 해야 할 유일한 일은 눈을 떠서 지금 당신이 집착하고 있는 대상이 없어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진실을 밝혀 보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한다.

목차

없음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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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행복한 삶을 사는 진정한 길은 행복을 바라지 않는 것!

오늘도 많은 이들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어떤 이는 돈을 들 것이고, 어떤 이는 건강이라고 말할 것이다. 가족이나 명예, 직업적 성취를 제시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행복의 기준을 어디에 두든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모두가 그 행복의 성취를 위해 노력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자신의 모습을 가만히 관찰하면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다. 모두가 행복을 위해 노력하지만, 정작 행복한 사람은 극소수이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노력이 부족하거나 단지 운이 없어서일까.
신간 『사랑으로 가는 길』(부제: 앤소니 드 멜로 신부의 마지막 명상들)의 저자는 이 물음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한다. “당신이 정말 행복해지고 싶다면 먼저 해야 할 일은 노력도 아니고 선한 의지와 간절한 열망을 품는 것도 아니고, 당신 머리가 어떻게 생각하도록 세뇌되어 있는지, 당신 머리에 어떤 프로그램이 입력되어 있는지, 그것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대체 우리가 어떤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일까. 저자는 말한다. “아마도 당신이 속해 있는 사회와 문화가, 어떤 사람 또는 사물이 없으면 행복할 수 없다고 생각하도록 당신을 가르쳤을 겁니다.” 곧 특정한 사물, 사람에 대한 집착을 말한다. 이는 비단 사물이나 사람만이 아니라 명예, 권력, 특정한 종류의 성공 등등에 대한 집착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이다.
저자는 어떤 것에 우리가 집착을 하게 되면, 그것이 충족되지 못하는 것에 오는 불만과 근심이 생기고, 결국 우리를 불행하게 만든다고 지적한다. 다시 말해, 어떤 것이 충족되고 달성되어야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다는 관념 자체가 문제라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당신이 해야 할 유일한 일은 눈을 떠서 지금 당신이 집착하고 있는 대상이 없어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진실을 밝혀 보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한다. 이런 견지에서 본다면 행복은 우리가 흔히 행복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삶이나 고군분투하는 일상의 연장선상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행복에 대한 집착 더 나아가 ‘행복해질 거야’라는 병적인 자기 암시에서 벗어나는 것을 통해 가능한 것이다.
저자는 성경의 여러 구절을 인용하며 행복에 대한, 특정 사물과 사람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우선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을 옥죄이고 있는 집착의 목록을 차분히 관찰하고 그것의 무용함을 깨닫는 일이다. 이는 뒤를 돌아보지 않고 달리는 우리의 일상을 정지시키고, 평소와는 다른 관점에서 우리의 삶을 목도하는 계기를 요구한다. 이렇게 관찰과 명상을 수행하다 보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층들의 존재를 발견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 층이란 특정한 신념, 관념, 습관 그리고 집착과 두려움이라는 층이 그것이다. 이 층들을 하나하나 부수고, 있는 그대로의 우리, 자유로운 마음의 움직임을 느끼고 그 흐름에 동참하다 보면 진정한 행복의 순간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곧 행복을 생각하지 않는 것, 행복해지기 위한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갈구하지 않는 것, 인생을 행복이라는 높은 고지로 오르는 힘겨운 여정이라고 여기지 않는 것, 지금-여기에 없는 것을 향한 마음속의 모든 갈망을 버리는 것. 바로 여기에 진정한 자유와 행복 그리고 우리의 생과 존재에 대한 사랑의 길이 있는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앤소니 드 멜로
인도 뭄바이 관구의 예수회 신부로, 푸나에 있는 사다나 사목상담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수많은 저술과 영성 강연으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그는 1987년에 갑자기 세상을 떠났지만 『깨어나십시오』 『벗어나십시오』 『행복한 삶으로의 초대』 『하느님과의 만남』 『개구리의 기도 I, II』 『샘』 『종교 박람회』 『일분 지혜』 『일분 헛소리』 등 3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여러 책을 통해 영적 가르침의 풍요로운 유산을 남겨 놓았다.
번역 : 이현주
관옥觀玉이라고도 부르며, ‘이 아무개’ 혹은 같은 뜻의 한자 ‘무무无無’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1944년 충주에서 태어나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졸업했다. 목사이자 동화작가이자 번역가이며, 교회와 대학 등에서 말씀도 나눈다. 동서양의 고전을 넘나드는 글들을 쓰고 있으며, 무위당无爲堂 장일순 선생과 함께 『노자 이야기』를 펴냈다. 옮긴 책으로 『지금 이 순간이 나의 집입니다』, 『너는 이미 기적이다』, 『틱낫한 기도의 힘』, 『그리스도의 계시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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