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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표지(2D 앞표지)

북극곰에게 냉장고를 보내야겠어


  • ISBN-13
    978-89-6591-011-4 (77810)
  • 출판사 / 임프린트
    휴먼어린이 / 휴먼어린이
  • 정가
    12,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11-08-22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그림책, 활동북, 영유아 학습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그림책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225 * 278 mm, 48 Page

책소개

북극곰 아이스와 북극의 동물 친구들이 지구 온난화 때문에 겪게 되는 문제들을 경쾌한 글과 친근한 그림으로 시원하게 펼쳐낸 환경 동화 그림책이다. 자신의 주변 환경을 조금씩 인식하고 가치관을 키워가기 시작하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자연 환경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재미있는 동화로 풀어냈다.

이미 도시의 매연에 익숙해져버린 아이들에게 심각하고 딱딱한 교훈 대신 북극의 동물 친구들이 겪는 고통을 재미난 이야기로 들려준다. 재미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북극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환경문제가 곧 자신의 일임을 자연스레 느끼고 지구 온난화와 우리 주변의 환경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게 될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북극곰 아이스가 아무리 열심히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도 예전처럼 꽁꽁 얼지 않았다. 지구 온난화로 북극이 녹아내려, 여기저기 빙산이 무너지고 얼음이 갈라졌기 때문이다. 아이스크림을 먹지 못하게 된 아이들을 위해 아이스는 사막의 낙타에게 북극으로 냉장고를 보내달라고 편지를 보내는데….

목차

없음

본문인용

-

서평

언제부터인가 북극에 이상한 일이 일어났어요.
우르릉 쿵. 쩌어억 쩍.
여기저기 빙산이 무너지고 얼음이 갈라져 물 위에 둥둥 떠다녀요.
지구 온난화로 북극이 아이스크림처럼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고 있기 때문이에요.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북극곰 아이스는 이제 더 이상 부드럽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가 없어요.
아이스에게 아이스크림을 돌려주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정말 얼음이 다 녹아서 통째로 사라지기 전에 북극의 동물 친구들에게 냉장고를 보내야 할까요?

“아이스 아저씨,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요!”

북극곰과 함께 지구 온난화를 이야기하는 환경 그림 동화책

최근 들어 주변 곳곳에서 잦은 폭우와 홍수, 산사태 소식을 유난히 자주 접하게 됩니다. 지구촌 반대편에서는 가뭄과 해일, 토네이도로 기아에 허덕이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가슴 아픈 이야기가 들려오기도 합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지역인 북극에서도 기온이 올라가 빙산이 무너지고 녹아버려 그곳에 서식하는 동물들이 삶의 터전을 잃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는 사람들에게도 동물들에게도 피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인 것이지요.
《북극곰에게 냉장고를 보내야겠어》는 북극곰 아이스와 북극의 동물 친구들이 지구 온난화 때문에 겪게 되는 문제들을 경쾌한 글과 친근한 그림으로 시원하게 펼쳐낸 환경 동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자신의 주변 환경을 조금씩 인식하고 가치관을 키워가기 시작하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자연 환경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재미있는 동화로 풀어냅니다. 이미 도시의 매연에 익숙해져버린 우리 아이들에게 심각하고 딱딱한 교훈 대신 북극의 동물 친구들이 겪는 고통을 재미난 이야기로 들려줍니다. 재미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북극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환경문제가 곧 자신의 일임을 자연스레 느끼고 지구 온난화와 우리 주변의 환경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게 될 것입니다.

시원한 그림과 유쾌한 글로 그려낸 북극의 풍경과 환경 이야기

아이스는 북극에서 가장 바쁜 북극곰입니다. 매일 아침 동물친구들에게 룰루랄라 휘파람을 불며 열심히 만든 바닐라 딸기 초콜릿 아이스크림 들을 나누어 주거든요. 방금 만든 알록달록한 아이스크림을 눈 위에 콕콕 꽂아두면 북극의 추운 날씨에 아이스크림이 꽁꽁 맛있게 업니다. 꼬마바다표범과 꼬마눈토끼, 꼬마곰 들이 저마다 좋아하는 맛의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베어 물면 북극은 금세 행복으로 가득 차오릅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언제부터인가 여기저기 빙산이 무너지고 얼음이 갈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대기 오염으로 인해 지구의 공기가 이불을 덮은 듯이 더워져서 북극이 녹아내리고 있는 것이지요. 이제는 아이스가 아무리 열심히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도 예전처럼 꽁꽁 얼지 않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지 못하게 된 아이들을 위해 아이스는 사막의 낙타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낙타야, 북극으로 냉장고 좀 보내줘!” 그러나 낙타에게서 돌아온 편지에는 “추운 북극에 냉장고가 왜 필요하니? 다시는 그런 장난 편지 보내지 마!”라는 핀잔만 실려 있었지요. 아이스크림을 먹지 못해 엉엉 우는 아이들을 보며 답답해진 북극곰 아이스는 가슴을 쿵쿵 치며 큰 소리로 외칩니다.

“아니야, 아니야. 장난 편지가 아니란 말이야.
냉장고가 진짜로 필요하다고.
북극이 녹고 있단 말이야!”

넓고 시원한 얼음 바다 위에서 북슬북슬 껴안아주고 싶도록 귀여운 북극곰과 익살스러운 표정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북극의 동물들이 펼치는 이야기는 아이들로 하여금 멀고 먼 북극의 이야기를 친근하게 느끼도록 합니다. 녹아내리는 빙산을 바라보던 아이스가 답답해하며 한숨을 내쉴 때, 아이들은 마치 자신의 이야기인 듯 함께 가슴 아파하면서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됩니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관심을 작은 실천으로 옮기는 '함께 생각해 봐요'

이 책은 아이스의 이야기를 읽고 지구 온난화에 대해 생긴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도록 '함께 생각해 봐요'를 실어, 지구 온난화의 원인과 생활 속 실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줍니다. 지구 온난화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생활 속에서 스스로 해볼 수 있는 실천 방법들을 스스로 고민해보도록 합니다.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인 이상화탄소를 줄이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많지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는 것뿐만 아니라, 겨울철에 내의 입기, 여름철에 선풍기 사용하기, 전기 제품 코드 뽑아두기, 필요한 물건은 바꿔 쓰고 재활용하기 등등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해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해 읽고 실천 방법을 차근차근 익히면서, 북극곰에게 냉장고를 보내는 대신 생활 습관을 조금만 바꾸면 북극의 동물들에게 한숨 대신 웃음을 돌려줄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입니다.

저자소개

글 : 김현태
200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후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오떡순 유튜버≫, ≪나빌레라≫, ≪앞에만 서면 덜덜덜≫, ≪엄마가 사랑하는 책벌레≫, ≪북극곰에게 냉장고를 보내야겠어≫, ≪어린이를 위한 시크릿≫, ≪가짜 독서왕≫ 등이 있다.
그림(드로잉) : 이범
한국계 미국인으로 화가, 영화감독, 번역가로 일하고 있으며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순수 미술과 애니메이션을 공부했다. 인디 애니 페스티발과 한국 독립 애니메이션 감독 협회 같은 다수의 영화제와 비영리단체를 위해 통역자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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