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평면표지(2D 앞표지)

제7의 인간

유럽 이민노동자들의 경험에 대한 기록


  • ISBN-13
    978-89-7409-204-7
  • 출판사 / 임프린트
    눈빛출판사 / 눈빛출판사
  • 정가
    12,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04-11-11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존 버거
  • 번역
    차미례
  • 메인주제어
    백과사전, 참고서적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사진이야기/사진가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28 * 188 mm, 256 Page

책소개

1970년대 유럽 이민노동자들의 경험을 기록한 책. 유럽 이민노동자들의 경험을 둘러싸고 있는 물리적, 역사적 상황을 통해 세계의 정치적 현실을 파악한다. 부커상 수상작가이자 넓은 분야에 걸쳐 저작활동을 벌이고 있는 존 버거의 글과 장 모르의 사진을 함께 담았다.

목차

없음

본문인용

-

서평

"왜 유럽의 공업국가들은 가장 천한 노동을 해줄 22만 명의 수입된 손과 팔뚝에 그들의 생산을 의존하고 있는 것일까? 왜 그 손과 팔뚝의 임자들은 마치 대체할 수 있는 기계부품처럼 취급당하고 있는 것일까? 무엇이 이민노동자로 하여금 고향을 떠나서 그런 굴욕을 감수할 수밖에 없도록 몰아붙이는 것일까? 그 이민 노동자들이 불과 몇 년 이내에 경험하고 있는 일들은 오늘날 모든 공업도시에서 몇 세대에 걸쳐서 노동자 대중이 경험해 온 바로 그것들이다. 따라서 그의 삶 - 물질적 환경과 그의 내면의 감정들 - 을 고찰해 보는 것은 우리들의 현재의 사회와 그 역사에 대한 기초적인 본성을 정면으로 직시하는 일이 될 것이다. 이민 노동자는 현대인의 경험의 한 외곽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그 중심부에 있다." - 존 버거

존 버거가 글을 쓰고 장 모르가 사진을 찍은 『제7의 인간』은 최근 유럽에서 민족주의의 대두와 함께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이민노동자 문제를 통해 세계의 정치적 현실을 거시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책입니다. 스페인·포르투갈·터키·그리스 등 개발도상국 출신의 유럽 이민노동자가 선진 개발국으로 유입되어 노동력을 제공하고 귀국하기까지의 열악한 삶을 추적하면서 선진개발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갈등, 농촌인구의 도시유입, 인간의 도구화, 환경의 비인간화 등 자본주의 틀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핵심적인 사회문제들을 글과 사진을 통해 생생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1970년대 유럽 이민노동자들의 이야기지만, 그 의미는 한국뿐 아니라 지구 전체의 현실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7의 인간'은 그 당시 유럽의 육체노동자 일곱 명 중 한 명이 외국에서 들어온 이민노동자인 데서 붙여진 제목입니다.

『제7의 인간』은 저자 존 버거, 장 모르와의 재계약을 통해, 저희 출판사에서 번역, 출판한 지 10여년 만에 재출간되었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 존 버거
미술비평가, 사진이론가, 소설가, 다큐멘터리 작가, 사회비평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처음 미술평론으로 시작해 점차 관심과 활동 영역을 넓혀 예술과 인문, 사회 전반에 걸쳐 깊고 명쾌한 관점을 제시했다. 중년 이후 프랑스 동부의 알프스 산록에 위치한 시골 농촌 마을로 옮겨 가 살면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농사일과 글쓰기를 함께했다. 주요 저서로 『다른 방식으로 보기』 『제7의 인간』 『행운아』 『그리고 사진처럼 덧없는 우리들의 얼굴, 내 가슴』 『벤투의 스케치북』 『우리가 아는 모든 언어』 등이 있고, 소설로 『우리 시대의 화가』 『G』, 삼부작 ‘그들의 노동에’ 『끈질긴 땅』 『한때 유로파에서』 『라일락과 깃발』, 『결혼식 가는 길』 『킹』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 『A가 X에게』 등이 있다.
사진 : 장 모르
스위스 제네바 출신의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제네바대학에서 사회경제학 석사학위를 받고 파리 쥘리앙 아카데미에서 그림을 공부한 뒤 서른 살이 되어서야 직업 사진가가 되었다. 초기에는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 유엔팔레스타인난민구호사업기구, 세계보건기구 등 세계인권기구들과 함께 일했다. 존 버거와 『행운아』 『제7의 인간』, 에드워드 사이드와 『마지막 하늘 이후』 등을 공동작업했다. 1964년 동시대 주요 스위스 예술가 오십 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고, 1978년 쾰른 포토키나에서 인권 문제에 참여도가 높은 사진가에게 주는 상을, 1984년 현대사진가상을, 1988년 제네바 조형예술상을 받았다.
번역 : 차미례
번역가, 컬럼니스트. 서울대 문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중앙일보』와 『한국경제신문』 문화부 기자, 『출판저널』 편집주간, 『문화일보』 문화부장, 『북리뷰』 편집장으로 일했다. TV 외화번역자로 <가시나무새> <야망의 계절> <홀로코스트> <전쟁과 추억> 등 많은 영화를 번역했다. 『미술에세이』를 썼고, 『예술과 환영』『돈 까밀로와 빼뽀네』『강철군화』『제7의 인간』『성자와 학자』『빅토르 하라』『권력과 싸우는 기자들』 등 여러권을 번역했다.
상단으로 이동
  • (54866)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중동로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