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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인간인가

아우슈비츠 생존 작가 프리모 레비의 기록


  • ISBN-13
    978-89-7199-264-7 (03880)
  • 출판사 / 임프린트
    ㈜돌베개 / ㈜돌베개
  • 정가
    12,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07-01-12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프리모 레비
  • 번역
    이현경
  • 메인주제어
    백과사전, 참고서적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외국에세이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6 * 205 mm, 340 Page

책소개

체험과 기억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 산문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유려한 언어, 날카로운 통찰과 유머로 삶을 성찰하는 책. 이탈리아의 작가이자 화학자인 프리모 레비가,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제3수용소에서 보낸 10개월간의 체험을 기록했다. 프리모 레비의 대표작이자, 현대 증언 문학을 대표하는 중요한 작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인간 사회를 유지시켜주는 모든 평범하고 사소한 습관과 사물들이 제거된 수용소에서는 수인들이 하루하루 좀비처럼 변해간다. 그들은 기계 부품처럼 죽어가고 또 그만큼 금방 채워 넣어진다. 그곳에서 필요한 노동력을 제공하지 못하는 자들은 가차 없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에 의해 제거되며, 살아남는 자들은 나름의 책략을 마련한다.

형제애나 동지애는 없지만 필요한 물건들을 공급하고 수급하기 위한 지하경제는 원활히 돌아가며 그 주된 동력은 절도와 사기다. 작가는 자신이 목격하고 감내한 공포를 세세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도 특유의 절제와 위트를 잃지 않는다. 그럼으로써 극한의 폭력에 노출된 인간의 존엄성과 타락의 과정과 생생히 마주하게 한다.

목차

작가의 말

여행
바닥에서
입문
카베
우리의 밤
노동
맑은 날
선과 악의 차안에서
익사한 자와 구조된 자
화학 시험
오디세우스의 노래
그 여름의 사건들
1944년 10월
크라우스
실험실의 세 사람
마지막 사람
열흘간의 이야기

부록 1. 독자들에게 답하다
부록 2. 프리모 레비 연보
부록 3. 아우슈비츠 수용소
부록 4. 작품 해설 / 서경식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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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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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프리모 레비
이탈리아 화학자, 작가. 1919년 7월 31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자유로운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났다. 수줍음 많은 성격에 어려서부터 학업에 뛰어났고 유대인이라는 별다른 자각 없이 유년을 보냈다. 1941년 토리노 대학교 화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했지만 유대인을 탄압하는 파시스트 정부의 인종법 때문에 학업을 중단했다. 이후 행동당 조직 ‘정의와 자유’에 가담, 파시즘에 저항운동을 벌이다 1943년 12월 파시스트 민병대에 체포되었고 이듬해 2월 독일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이송되었다. 1945년 1월 구소련의 붉은군대에 의해 해방되기까지 11개월을 수용소에서 보냈는데, 당시 새로 들어온 수감자는 평균 석 달을 버티기 어려웠다. 해방 이후에도 고향인 토리노를 밟기까지는 유럽 각지를 돌아 아홉 달이 걸렸다.
1946년, 훗날을 해로할 루치아를 만났고 도료 공장의 화학자와 관리자 일을 생업으로 삼았으며 수용소 경험을 글로 옮기기 시작했다. 이듬해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삶을 기록한 첫 책 『이것이 인간인가』를 지인의 신생 출판사를 통해 출간했으나 10년 이상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63년 수용소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담은 『휴전』을 출간해 제1회 캄피엘로상을 받았다. 이후 『주기율표』(1975), 『멍키스패너』(1978), 『지금이 아니면 언제?』(1982),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1986) 등을 발표하며 세계적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1987년 4월 11일, 자택의 층계참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 어머니 등 가족에 대한 죄책감과 수용소 트라우마로 우울증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번역 : 이현경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비교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주관하는 제1회 번역문학상과 이탈리아 정부가 주는 국가 번역상을 받았으며 한국 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 통번역학과 조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이탈리아어 통번역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이것이 인간인가》 《미의 역사》 《바우돌리노》 《보이지 않는 도시들》 《반쪼가리 자작》 《어느 겨울밤 한 여행자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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