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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다양성 교실

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 통합교육의 시작


  • ISBN-13
    979-11-974585-6-9 (03370)
  • 출판사 / 임프린트
    새로온봄 / 새로온봄
  • 정가
    17,6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2-09-1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김명희
  • 번역
    -
  • 메인주제어
    교육전략 및 정책: 통합교육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신경다양성 #통합교육 #특수교육 #다양성 #보편적 학습 설계 #자폐 #ADHD #함묵증 #지적 장애 #경계성 지능 #장애 #느린 학습자 #교육전략 및 정책: 통합교육 #미래교육 #교사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0 * 210 mm, 352 Page

책소개

신경다양성 개념을 교육에 적용한 국내 첫 사례

(ADHD, 선택적 함묵증, 경계선 지능, 난독증, 자폐성 장애, 지적 장애 학생의 교실 이야기)

 

모든 교실에 영감을 불러일으킬 새로운 교육 이야기 

(기존의 장애/결핍 중심을 넘어 다양성/강점 중심으로 접근)

 

모든 교실은 신경다양성 교실이다.

교실에는 교사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학생들이 많습니다. 공격성이나 문제행동, 신체적 장애가 드러나는 학생들 외에도 ADHD, 경계선 지능, 학습 부진, 말더듬이나 틱, 난독증이나 함묵증 등이 있는 학생,. 불안이나 우울 등의 어려움을 겪거나, 정서·행동 문제를 가지고 있는 학생, 가정환경이나 문화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 등… 이런 학생들은 반마다 있습니다. 그리고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경다양성 교실은 바로 이런 학생들과 다양성을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ADHD, 선택적 함묵증, 경계선 지능, 난독증, 자폐성 장애, 지적 장애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을 통해 수업에 참여하고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교사이자 장애 학부모, 특수교육 박사인 저자는 실제 학생 사례를 통해 다양성의 관점에서 보는 법, 강점을 찾고 이를 활용하는 법, 보편적 수업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법 등 한 명도 놓치지 않는 통합교육의 길을 안내합니다. 자폐, ADHD, 지적장애, 우울, 난독 등 정신적·정서 행동적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각자의 다양성과 강점, 적절한 환경 마련을 통해 교실과 수업에서 통합, 교육한 결과를 통해 통합교육의 방향을 새롭게 합니다. 

 

한 명 한 명의 강점을 찾아 키우는 신경다양성 교실

교육은 사람을 다양성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며, 사람이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보편적 수업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숨겨진 가능성을 찾는 여정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교사가 관점을 바꾸면 교실을 바꿀 수 있습니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

1장 다양성은 축복입니다.
01 환영합니다!
02 다양성이 축복
03 신경다양성 교실을 만들기까지

2장 신경다양성 교실이란?
01 신경다양성이란?
02 신경다양성 교실이 함축하고 있는 것
03 신경다양성 교실을 만들기 위해

3장 수호 이야기
01 수호와의 만남
02 강점기반 진단하기
03 수호를 위한 강점기반 보편적 학습설계
04 경계선 지능 학생을 위한 신경다양성 교실

4장 지선이 이야기
01 지선이와의 만남
02 강점기반 진단하기
03 지선이를 위한 강점기반 보편적 학습설계
04 지적 장애 학생을 위한 신경다양성 교실

5장 하연이 이야기
01 수호와의 만남
02 강점기반 진단하기
03 하연이를 위한 강점기반 보편적 학습설계
04 선택적 함묵증 학생을 위한 신경다양성 교실

6장 현우 이야기
01 현우와의 만남
02 강점기반 진단하기
03 현우를 위한 강점기반 보편적 학습설계
04 ADHD 학생을 위한 신경다양성 교실

7장 도현이 이야기
01 도현이와의 만남
02 강점기반 진단하기
03 도현이를 위한 강점기반 보편적 학습설계
04 자폐성 장애 학생을 위한 신경다양성 교실

8장 다양성 존중 교육 이야기
01 다양성 존중 교육
02 행운의 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03 아나톨의 작은 냄비 이야기
04 나와 너 다시보기
05 편견을 바로 잡아요
06 모둠미션을 통과하라!

9장 신경다양성 교실 연구회

10장 신경다양성 교실과 미래교육

나오며
참고문헌 및 웹사이트

본문인용

교사가 아이의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는 눈을 키우면 희망이 없어 보였던 교실도 최고의 교실로 되살아날 수 있습니다. 아이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교사가 관점을 전환하고 환경을 바꾸는 것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27p

 

그런데 학급을 맡아 보니 통합교육은 우리 교사들이 퇴직할 때까지 실천해야 하는 숙명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개별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이 한 반에 20~30%는 되었습니다. ADHD가 있는 아이, 경계선 지능의 아이, 정서 행동문제를 가지고 있는 아이, 학습부진 아이, 말더듬이나 틱이 있는 아이 등등… 이런 아이들이 각 반마다 있었습니다. 이제 통합교육은 특수교육대상자만을 위한 교육이 되어서는 온전하게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수교육대상자뿐만 아니라 이러한 특별한 요구를 가진 아이들이 어느 교실에나 존재하고 있으니까요. 46p

 

신경다양성이란 장애나 질환이 있는 사람을 병리학적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차이를 우리가 누구나 가진 다양성으로 이해하고 그들의 강점, 재능에 집중하도록 하는 관점으로서, 다양한 특성을 가진 사람을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생물학적 다양성, 문화적 ・ 인종적 다양성을 당연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인간의 뇌신경학적 다양성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는 것입니다. 53p

 

신경다양성 관점에서는 장애 학생이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결핍과 무능력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그들이 가진 강점과 특성을 고려하여 적절한 환경을 구축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54p

 

나는 7가지 구성요소들 중 비슷한 요소들끼리 통합하여 크게 두 가지 영역으로 압축하여 나의 신경다양성 교실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영역은 ‘강점기반 학생진단’입니다. 이 영역에서는 긍정적 환경구축의 7가지 구성요소들 중에서 ‘학생의 강점인식’과 ‘긍정적인 역할모델’, ‘직업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에 관한 내용이 포함될 것입니다. 

두 번째 영역은 ‘강점기반 보편적 학습설계’입니다. 이 영역에서는 7가지 구성요소들 중에서 ‘보조공학 및 보편적 학습설계’, ‘인적자원의 향상’, ‘강점기반 학습전략’, ‘환경수정’에 관한 내용이 포함될 것입니다. 78p

 

이 아이들의 강점에 집중하는 것만큼 또 중요한 것이 바로 결함에 대한 중재입니다. 신경다양성 교실이라고 해서 강점만 중요하게 인식하고 그것만 살리려고는 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가진 약점에 대해서도 충분한 개별적 지원을 통해 상쇄시켜 나가는 일도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115p 

 

통합학급의 수업은 아무래도 지선이의 수준보다 더 높은 내용을 다루게 됩니다. 하지만 친구들과 교사의 도움으로 약간의 비계(scaffolding)만 설치해주면 지선이도 충분히 배움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132p 

 

통합학급 교사는 혼자서 모든 신경다양성 아이들의 참여를 위해 고군분투 할 필요가 없습니다. 천혜의 자원인 또래 자원과 협력학습 방법을 활용하면 됩니다. 수업을 모둠 협력학습으로 잘 설계만 하면 교사의 지원 없이도 또래들이 교수적 수정을 해 주기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도와줄 수 있습니다. 145p

 

아이들은 우리 반에서 다양성의 선상에서 가장 끝 쪽에 있는 두 아이에게 내가 했던 행동들이 정당한 차별이라는 것을 알았고 그것이 공평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던 것입니다. 신경다양성 교실은 아이들에게 공평의 의미가 무엇인지 말이 아닌 삶으로 보여주는 교육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222p

 

교사는 ADHD를 치료하는 치료사가 아니라 이 아이들을 교육하는 교육자입니다. 치료와 교육은 엄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치료는 결함을 없애 정상으로 만든다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하는 반면 교육은 결함이 있더라도 이 아이의 잠재력을 최대한 계발하여 성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자는 결함중심이 아닌 신경다양성 관점에 바탕해 강점중심으로 아이를 바라보며 교육적 접근을 해야 합니다. 223p

 

ADHD 아이를 바꾸어 교사에게 맞추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런 불가능한 일을 하는 데에 에너지를 다 써버리니 번아웃이 생기는 것입니다. 아이도 살고 교사도 살 수 있는 윈윈(win-win) 방법은 강점중심 접근법인 신경다양성 교실을 만드는 것입니다. 231p

 

나는 미래교육은 화려한 ICT 활용 교육이 아니라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배움이 빛나는 신경다양성 교실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37p

서평

각고의 노력을 들여야만 아무 일 없는 듯 돌아가는 교실이 있습니다. 

교실에는 유별난·예민한·공부 못하는·산만한 학생 등 특별한 학생들이 많습니다. 또, 모든 아이들은 평범하지만 특별하고, 특별하지만 평범합니다. 이런 교실을 맡은 교사는 절망하거나 어려움에 봉착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교사가 아이의 긍정적인 면을 보는 눈을 키우면 최고의 교실로 살아날 수 있습니다. 아이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교사의 관점, 환경을 바꾸는 것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신경다양성은 학생과 교육을 보는 새로운 시각과 실천을 제공합니다. 

‘신경다양성’은 장애나 질환이 있는 사람을 결핍, 무능력 등 병리학적으로만 보지 않고 그들의 차이, 강점, 재능에 집중해 보는 관점으로 다양한 특성을 가진 학생을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입니다. 신경다양성 교실은 학생 한 명 한 명에 대해 강점 중심·다중 지능적·통합적으로 접근하며, 어려움을 보완하고 강점을 발휘할 적절한 환경을 구축하도록 합니다. 

신경다양성 교실은 자폐, ADHD, 지적장애, 우울, 난독 등 정신적·정서 행동적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각자의 다양성과 강점, 적절한 환경 마련을 통해 교실과 수업에서 통합, 교육하려는 접근입니다. 신경다양성 관점과 방법론에 근거해 저자가 교실에서 만난 (경계성 지능, 난독증, 지적 장애, 선택적 함묵증, ADHD, 자폐성 장애) 학생들을 강점 기반의 보편적 학습 설계로 교육하고 통합하는 사례를 제시합니다. 이는 장애 학생뿐 아니라 모든 학생에게 학습과 공동체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과 학업의 성장을 돕습니다. 

 

한 명 한 명의 강점을 찾아 키우는 신경다양성 교실은 모든 교실에 필요합니다. 

통합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유·초·중·고의 교사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교사들의 심리적 좌절을 막고, 긍정적인 통합교육으로 안내합니다. 다양성과 창의성을 추구하는 미래 사회와 미래 교육의 핵심은 ‘개별화 교육’으로 이를 공교육에서 실현합니다. 교사들은 장애 학생이 있는 학급의 운영과 수업에서 어려움, 좌절을 경험합니다. 그 밑바탕에는 장애, 결핍, 문제로 바라보는 관점이 있습니다. 

 

일반교사, 장애 학부모, 특수교육 박사로서 저자의 입체적 접근과 실제 사례는 좋은 길잡이가 됩니다. 

저자는 일반 교사로 근무하다 아이가 희귀 질환으로 발달장애를 갖게 되면서 특수교육을 공부하며,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 통합교육을 고민하며 실천합니다. 교사이자 장애 학부모, 특수교육 박사인 저자가 신경다양성에 관점과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수업과 학급 운영의 길을 안내합니다. 


 

교사의 각고의 노력이 학생의 성장뿐 아니라 교사 자신의 보람과 성취로 돌아오는 교실이 신경다양성 교실입니다.  

저자소개

저자 : 김명희
1998년부터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교육방법전공 석사, 공주대학교에서 특수교육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초등교사로 일하다 장애 자녀를 두게 되어 뒤늦게 특수교육을 공부하였습니다. 일반 교사, 장애 학생 학부모, 특수교육 박사로 아이들 하나하나를 입체적으로 보고 연구하며 '모든 학생을 위한 배움중심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모든 아이를 위한 '신경다양성 교실'을 연구하며 실천하고 있습니다. 함께 쓴 책으로 《교사 통합교육을 말하다》《통합교육, 모두를 위한 교육》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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