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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표지(2D 앞표지)

고르고 고른 말

카피라이터·만화가·시인 홍인혜의 언어생활


  • ISBN-13
    979-11-91248-43-2 (0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미디어창비 / (주)미디어창비
  • 정가
    16,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1-11-24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홍인혜
  • 번역
    -
  • 메인주제어
    인물, 소설이외의 산문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국내도서 #에세이 #한국에세이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25 * 200 mm, 316 Page

책소개

카피라이터, 만화가, 시인 홍인혜의 언어 에세이. 정곡을 찌르는 메시지와 빈틈을 파고드는 유머로 말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일상툰 ‘루나파크’로 독자들과 끈끈한 공감대를 형성해온 홍인혜는 말의 세계가 늘 궁금했다. 광고를 만들고, 만화 속 말풍선을 채우고, 다양한 곳에서 강연하다가 2018년에는 시인으로 등단했다. 날마다 말을 닦고 기름칠하다가 마침내 말이 취미이자 특기이고 놀이이자 밥벌이인 언어생활자가 된 것이다.

5년 만의 신작 고르고 고른 말은 일상과 여행, 사람과 일 사이에서 주고받은 언어 중 특별히 애정한 말들을 엄선해 내밀한 이야기로 풀어낸 에세이다. 정말 값진 말은 상처 입은 나를 따뜻한 품으로 잡아당기는 엄마의 한마디, 할아버지가 보낸 문자 메시지 한 통, 나를 잘 아는 친구와의 평범한 대화,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난 인연 속에 있다. 지치고 힘들 때면 언제고 꽉 잡아주겠다는 듯이 내 안에 살아 숨 쉬며 어디서든 꺼내어 볼 수 있도록 살뜰히 나를 돌본다. 그렇게 우리 마음속에 안착한 말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시간을 견디다 적재적소에 꼭 필요한 목소리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_고르고 고른 첫마디

1부. 내게 번진 말
(희망의 말) 꽝! 다음 기회에
(다독이는 말) 어제저녁 뭐 먹었어?
(유희의 말) 단어 올림픽
(선배에게 배운 말) 헌 몸과 정든 몸
(나를 울린 말) 생각 없이 밝아
(각별한 말) 이름난 집
(붙드는 말) 불안의 파동이 밀려올 때
(인식하는 말) 민트 감각
(현실 바깥의 말) 낭만은 여행필수감정
(낙관의 말) 프렌드, 투게더
(꺼리는 말) 두려움을 입에 올리면
(위로의 말) 팔자입니다
(소원하는 말) 감정 자신감
(도식적인 말) 알고리즘은 알고 있다
(결핍의 말) 프다

2부. 우리가 말을 섞을 때
(온기의 말) 다정함은 식지 않아
(지극한 말) 아꼬와, 아꼬와
(우정의 말) 나는 너의 시인
(마지막 말) 이쁘지, 그럼 안 이뻐?
(신파적인 말) 사물에 붙들리다
(충만한 말) 이토록 혼자
(불리는 말) 너의 직함은
(격려의 말) 아직 멀었다는데
(그리움의 말) 보고 싶다는 말 대신
(깨닫는 말) 우리는 모두 입체다
(옮기는 말) 운곡 할아버지
(섬세한 말) 어떻게 신경을 안 써
(꾸며낸 말) 즐거운 거짓말
(뜻밖의 말) 아름다웠어요

3부. 언어일상사
(카피라이터의 말) 나의 첫 카피
(시인의 말) 시가 쏟아지던 말
(맛보는 말) 말에는 맛이 있다
(승리하는 말) 퇴사가 아니라 졸사입니다
(취기 어린 말) 원하는 바 있습니다
(허락하는 말) 막살이 자격증
(타인의 말) 말과 상대하기
(나를 웃긴 말) 선생님 말씀하기를
(나대는 말) 배움의 전능
(단단한 말) 권위 앞의 품위
(전능한 말) 세계는 기지개를 켠다
(털어놓는 말) 업자의 진정성
(실수한 말) 오탈의 추억
(능동의 말) 좋아함의 기적
(토닥이는 말) 운이 좋은 시인

4부. 내가 던진 말
(인간적인 말) 손을 떠는 영웅
(경이로운 말) 언어의 기적
(평등한 말) 로컬 랭귀지
(거리에 흔한 말) 입에 붙어야 말이지
(진화하는 말) 도둑에서 이웃으로
(억지로 삼킨 말) 다물어야 하는 존재
(지어낸 말) 가책 비용
(습관의 말) 사람의 말머리
(넓게 보는 말) 태풍은 어디에나 온다
(돌아보는 말) 사계절을 사랑하세요?
(외치는 말) 악은 능력이 아니다
(이기적인 말) 지구의 위기
(당당한 말) 설명하지 않아도
(넉넉한 말) 오늘도 조금 성글어졌다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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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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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홍인혜
광고회사 TBWA에서 일했고, 홈페이지 루나파크를 만들어 만화를 그려왔고, 2018년 시인으로 등단했다. 지금은 회사를 떠나 다양한 분야의 창의노동자로 살아가고 있다. 여러 마리의 토끼를 쫓느라 늘 힘에 부치지만 모든 토끼가 사랑스러워 걸음을 늦출 수가 없다. 지은 책으로는 『혼자일 것 행복할 것』 『루나 파크 옷걸이 통신』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루나파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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