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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표지(2D 앞표지)

산다는 게, 지긋지긋할 때가 있다

최인호 여행산문


  • ISBN-13
    979-11-88434-27-5 (03800)
  • 출판사 / 임프린트
    마인드큐브 / 마인드큐브
  • 정가
    16,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0-02-2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최인호
  • 번역
    -
  • 메인주제어
    인물, 소설이외의 산문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국내도서 #세계일주여행 #세계일주여행 에세이 #에세이 #여행 #여행에세이 #한국에세이 #해외여행에세이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35 * 190 mm, 356 Page

책소개

최인호 작가는 해외여행 자유화 조치(1983년) 직후부터 해외 배낭여행을 다니기 시작한 '배낭여행 1세대' 작가다. 약 20년 동안 200개 이상의 도시를 여행했다. 이 책은 그 여행의 기록이자, 여행을 통한 그의 사유의 기록이다. 책의 제목은 파블로 네루다의 시 '산책'에서 따온 것이다. 2011년에 나온 나는 바람처럼 자유롭다의 개정판이지만, 새로 추가된 부분도 많고, 기존의 내용도 거의 새로 씌어졌다.

여행을 바탕으로 씌어진 책이지만, 이 책은 여느 여행서와 다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여행에 '사유의 숨'을 불어넣었고, 그 숨의 주제에 따라 이야기를 묶었다. 바라나시-파리-부에노스아이레스-마추픽추 여행은 '감각'이라는 주제로 묶었고, 브라쇼브-상트페테르부르크-사파 여행은 '사랑'을 주제로 묶었다.

히말라야-사막-낙안은 '만남'으로, 팜플로나-에기나-타지마할은 '삶과 죽음'으로, 리움-자이푸르-부다페스트는 '공간'으로, 델리-리우데자네이루-로렐라이-티티카카-융프라우는 '이동과 속도'로, 촐리스탄-카투만두는 '음식'으로, 그리고 이과수-바르셀로나는 '여행과 철학'을 주제로 묶었다. 가히 '여행의 인문화(人文化)' 또는 '인문화된 여행'이라고 할 만하다.

목차

프롤로그 : 여행, 그 떨림에 관하여/ 9

1. 감각, 그 환상에 관하여
검은 개, 나의 또다른 이름 ― 바라나시, 인도/ 19
카페, 우울하고 낭만적인 시간 ― 파리, 프랑스/ 33
탱고, 하나를 향한 뜨거운 몸짓 ―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50
탯줄, 지울 수 없는 흔적 ― 마추픽추, 페루/ 68

2. 사랑, 그 가난함에 관하여
달. 그 우울함에 관하여 ― 브라쇼브, 루마니아/ 86
눈, 그 뜨거움에 관하여 ―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 99
안개, 그 사라짐에 관하여 ― 사파, 베트남/ 116

3. 만남, 그 우연에 관하여
수도승, 침묵을 횡단하는 사람 ― 히말라야, 티베트/ 131
사막, 별, 바람 그리고 소년 ― 사막. 이집트/ 139
손, 갈라진 삶의 그림자 ― 낙안, 중국/ 153

4. 삶과 죽음, 그 축제에 관하여
광장, 디오니소스와 광기 ― 팜플로나, 스페인/ 173
신, 언어에 갇힌 존재들 ― 에기나, 그리스/ 188
타지마할, 삶과 죽음의 공존 ― 타지마할, 인도/ 206

5. 낯선, 너무나 낯선 공간에 관하여
3프랑의 텐트, 낡거나 혹은 그리운 ― 리움 외곽, 프랑스/ 222
짐칸 침대, 불편하거나 혹은 편안한 ― 자이푸르행 기차, 인도/ 235
낡은 아파트 305호, 게으르거나 혹은 자유로운 ― 부다페스트, 헝가리/ 246

6. 이동, 그 속도에 관하여
릭샤, 가벼운 그러나 가볍지 않은 ― 델리, 인도/ 261
비행기, 거만한 그러나 인간적인 ―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 275
기차, 느린 그러나 아름다운 ― 로렐라이, 티티카카 호수, 융프라우/ 290

7. 음식, 그 관계에 관하여
닭죽, 그 따뜻함에 관하여 ― 촐리스탄, 파키스탄/ 304
라면, 그 친밀함에 관하여 ― 카투만두, 네팔/ 311

8. 여행, 그 철학에 관하여
떠남, 그 떨림에 관하여 ― 이과수 폭포, 아르헨티나/ 319
버림, 그 즐거움에 관하여 ― 바르셀로나, 스페인/ 332
귀향, 그 편안함에 관하여 ― 고향, 한국/ 345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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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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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최인호
단어의 나이를 묻는 것이 취미다. 그리고 문장과 문장 사이의 은하수를 여행하기도 한다. 간혹, 어설픈 문장과 문장을 연결해 우주를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 우주는 어릴적 ‘일기의 문장들’ 이 만든 우주보다 볼품없고 아주 작은 것들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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