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말하고 있는 에클레시아의 모든 비밀을 밝힌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셨다”(엡 5:25)는 구절만큼 그리스도의 마음 속에 품고 있었던 교회의 참 가치를 우리에게 알려주는 구절은 없다.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얻고자, 지상 나라에 속한 권세와 그 영광과 그 나라와 및 그 나라의 보좌 정도만 포기하고 그친 것이 아니었다. 그리스도는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으셨다. 만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처럼 큰 것이었다면, 우리는 정말 진지한 태도로 질문해보아야 한다. 과연 교회란 무엇인가? 누가 그 교회에 속하는 것인가? 어째서 교회는 그분의 눈에 그처럼 보배로운 것인가? 교회의 특권과 책임, 그리고 교회의 영광스러운 운명은 무엇인가?
더욱이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지상에서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 가운데 최고의 관심사이며, 하나님의 현재적 경륜 가운데서 최고의 주제다. 오순절 성령의 강림과 장차 휴거가 일어나는 그리스도의 재림 사이에 놓인 현 시대 동안, 하나님은 세상을, 즉 유대인이건 이방인이건 직접적으로 통치하는 일을 하지 않으신다. 대신 하나님은 하늘에 속한 교회를 형성하는 일을 위해 세상에서 하나의 백성을 불러내는 일을 하신다. 그리스도와 교회라는 큰 비밀에 속한 진리에 대한 성경적인 이해가 없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교제의 진미를 맛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주님을 섬기는 일이나 또는 개인의 경건한 삶을 사는데 있어서도 큰 영적인 동력을 얻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