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평면표지(2D 앞표지)

세 남자 이야기


  • ISBN-13
    979-11-5592-237-8 (0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글로벌콘텐츠출판그룹 / (주)글로벌콘텐츠출판그룹
  • 정가
    13,8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0-01-0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소재원
  • 번역
    -
  • 메인주제어
    백과사전, 참고서적
  • 추가주제어
    어학 , 소설: 일반 및 문학
  • 키워드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28 * 188 mm, 240 Page

책소개

약자를 대변하는 작가로 잘 알려진 소재원이 <세 남자 이야기>로 돌아왔다. 이 책은 검찰개혁을 두고 서로 다른 정치적 인물들의 갈등과 인물을 묘사하고 있는 소설로 어떤 의도나 목적 없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판단에 내맡긴 채 집필한 소설이다.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장면과 현실을 반영한 작품 속 인물들의 외형이 소설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어 우리나라 정치현실을 떠오르게 만들지만 작가는 독자들에게 이 모든 것이 상상과 허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명심해주길 당부하고 있다.

목차

01 돌을 던지는 자와 그 돌을 서슴없이 맞는 자 7
02 분열, 갈등, 거짓으로 지켜내려 하는 자들 89
03 국민의 대변자들 137
04 세 남자 이야기 183
05 총선 207

작가 이야기 235

본문인용

-

서평

노란 불빛 속을 같이 걷는 사람들의 이야기

약자를 대변하는 작가로 잘 알려진 소재원이 ≪세 남자 이야기≫로 돌아왔다. 이 책은 검찰개혁을 두고 서로 다른 정치적 인물들의 갈등과 인물을 묘사하고 있는 소설로 어떤 의도나 목적 없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판단에 내맡긴 채 집필한 소설이다.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장면과 현실을 반영한 작품 속 인물들의 외형이 소설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어 우리나라 정치현실을 떠오르게 만들지만 작가는 독자들에게 이 모든 것이 상상과 허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명심해주길 당부하고 있다.

≪세 남자 이야기≫는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교수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후 검찰의 압박수사가 진행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은 검찰의 수사로 인해 자신과 주변인들의 일상이 파헤쳐지지만 그 돌을 서슴없이 맞기로 한다. 한편, 검찰은 야당과 밀회를 하고 대형 언론은 수치스런 거짓뉴스를 남발하며 국민의 눈을 가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집무실에 앉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떠올린다. 탄핵 후에 고향 마을로 내려가 시골의 조촐한 시골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회상 장면은 절친했던 두 남자의 대화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그 사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검찰, 정치, 언론의 탄핵 시나리오의 중심에 사건의 진실은 없고 오로지 검찰의 권력만이 수호되는 장면들이 여과 없이 서술됐다. 그리고 국민의 대변자들로서 국민의 손으로 뽑혀서 개혁을 이루고 진실을 밝혀야 할 여당, 야당 의원들의 서로 다른 행보와 차가운 현실 속에도 침몰하지 않는 진실을 믿었던 깨어있는 시민들과 노란 불빛들. 후반에는 고 노무현 대통령도 등장한다. 그의 눈으로 바라본 정치인들의 모습이 묘사되고 결말부에 그려지는 총선결과는 누가 읽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해석을 남기고 있다.

≪세 남자 이야기≫는 소설이지만 결코 현실과 동떨어진 채 읽혀질 수 없는 이야기다. 창 밖에 등불이 환하게 켜져 있고 창문을 바라보며 문을 향해 걸어 나가는 당신의 발걸음을 응원하는 이야기다. 아니, 어쩌면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켜진 불을 꺼트리지 않기 위해 가장 낮은 곳으로 돌아가 촛불이란 권력을 깨우쳐준 사람들의 이야기다. 소재원 작가는 현재 대한민국의 정치적 사건에 주목하기보다 깨어있는 시민의 역할에 더 주목하길 바라는 소설로 봐주길 기대한다. 작가는 의도가 없다고 말하지만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작가도 모를 숨겨진 의미를 찾아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저자소개

저자 : 소재원
소재원 작가의 이력은 지금까지 작가들에게 볼 수 없었던 신기록들이 많다. 38살의 젊은 나이에 이미 영화 <비스티보이즈> <소원> <터널> <균>,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의 원작소설을 집필했다. 뿐만 아니라 소설가로는 최초로 자신의 원작소설을 가지고 직접 영화 시나리오와 드라마 극본을 집필하기도 했다. 드라마, 영화, 문학을 모두 써내려간 작가로 등극 한 것이다.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한국 작가로는 처음으로 유럽에 소설원작 영상화 판권 계약을 이뤄냈다.
소재원 작가는 자신의 본질은 소설가라 늘 이야기 한다. 또한 언론에서 자신을 소개 할 때 흔히 언급되는 천재작가라는 별명보단 데뷔 초기부터 간직해 온 “약자를 대변하는 작가” 라는 수식이 더욱 소중하다 말한다. 그런 소설가, 약자를 대변하는 작가로써 충실한 작품이 바로 <이야기>이며 <이야기>야 말로 자신의 대표작이자 자신이 추구하는 진정한 펜의 쓰임임을 독자들이 꼭 알아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