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버트런드 러셀
버트런드 러셀 Bertrand Russell, 1872-1970
1872년 영국에서 태어난 러셀은 20세기 지식인 가운데 가장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쳤던 인물로 철학, 수학, 과학, 역사, 교육, 윤리학, 사회학, 정치학 분야에서 40권이 넘는 책을 쉬지 않고 출간했다. 지능을 최대한 사용하는 놀라운 능력(그는 하루에 거의 고칠 필요가 없는 3천 단어 분량의 글을 썼다)과 뒤어난 기억력이 탁월한 업적의 밑바탕이었지만 뭐니 뭐니 해도 이러한 왕성한 활동은 심오한 휴머니즘적 감수성을 원천으로 했다.
그의 사상은 두 개의 주제로 분리되어 있었다. 하나는 절대 확실한 지식의 탐구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의 삶에 대한 관심이었다. 전자는 스승이며 협력자였던 화이트헤드와의 공저 《수학원리》로 결실을 맺어 현대의 기호논리학과 분석철학의 기초를 이루었다. 현실 사회에 대한 진솔한 관심과 스스로가 자유로운 무정부주의, 좌파, 회의적 무신론 기질이라고 불렀던 성향은 1차 세계대전 때에는 평화주의자로, 2차 세계대전 후에는 핵 무장 반대자로서 사회 변혁운동에서 일관성 있게 표현되었다. 《행복의 정복》, 《철학이란 무엇인가》,《서양철학사》,《철학에 있어서의 과학적 방법》,《물질의 분석》,《의미와진실의 탐구》등 다수의 저서가 있으며 1950년《권위와 개인》 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저자 : 최혁순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출판계에서 일하다가 미국으로 이민,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프로이트와 정신분석》, 아놀드 토인비의 《미래를 산다》, 니체의 《오 고독이여》, 니체의 《고독한 방황》, 토머스 불핀치의 《그리스 로마 신화》, 크세노폰의 《소크라테스 회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