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에계, 방울토마토 엄마가 꿈이라고?
어느 날 아영이네 베란다에 방울토마토 삼 형제가 태어났습니다. 어찌나 작고 귀여운지, 너무 사랑스러워서 아영이는 마치 아기처럼 방울토마토를 돌보았습니다. 그런데 수줍음 많고 매사에 자신감 없던 아영이가 방울토마토를 돌보면서 점점 달라졌습니다. 방울토마토가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기운이 펄펄 났습니다.
아빠는 그런 모습을 보고는 아영이에게 ‘우리 집 정원’가 되어 보라고 했습니다. 베란다를 정원으로 가꾸기 위해 엄마와 도서관을 찾고 아빠와 꽃시장을 다니면서 아영이는 가슴 설레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나중에 어른이 되면 세상에서 가장 건강하고 맛있는 방울토마토도 키우고, 사람들의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해지는 아름다운 정원도 만들고 싶다’는 꿈을 품게 된 것입니다.
소중한 꿈을 차근차근 이루는 작은 첫걸음
요즘 아이들에게 무엇이 되고 싶은지 물어보면 특별한 꿈이 없다고 대답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합니다. 일류 대학에 진학해서 연봉 많은 직장 얻는 게 최고라는 부모의 바람을 그대로 자기 꿈이라 여기거나, 화려한 겉모습을 동경하며 연예인이 가장 되고 싶은 직업이라 꼽는 아이들도 많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 정말 꿈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는 걸까요? 어쩌면 공부나 성적 위주로 어른들이 짜놓은 일정에 맞추어 바쁘게 생활하다 보니 자신의 미래를 꿈꿀 겨를이 없는지도 모릅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한 가지 재주는 있게 마련입니다. 떠올리면 기분이 좋아지고, 할수록 재미있고 자신감이 생기는 일. 이 책은 아이들에게 이러한 자신만의 꿈 씨앗을 발견하는 기쁨을 먼저 알게 하자는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그것을 발견해 내고, 소중히 여겨 발전시키는 과정이 바로 꿈의 시작이고, 미래의 큰 꿈을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이니까요.
수줍음 많고 매사에 자신감이 없는 주인공 아영이는 꿈이 없거나 꿈에 대해 잘 모르는 우리 아이들과 닮아 있습니다. 아영이는 조그마한 방울토마토를 기르게 되면서 자신감을 되찾고, 구체적으로 정원사라는 직업을 꿈꾸게 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차근차근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으로 변화합니다. 나와 닮은 아영이가 변화하는 과정을 보면서 아이들은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할 것입니다. 더불어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꿈 씨앗을 찾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기쁨을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꿈을 찾는 길잡이, 교과서 디딤돌
각 장 마지막 부분에 구성된 교과서 디딤돌에는 꿈 찾기, 일과 직업, 적성과 재능, 미래의 직업 등 꿈에 관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숨어 있는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방법 등에 대해 보다 자세히 배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