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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과학특강: “도와줘요, 기후 박사!”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묻는 17가지 질문


  • ISBN-13
    979-11-90178-73-0 (03450)
  • 출판사 / 임프린트
    도서출판 한티재 / 도서출판 한티재
  • 정가
    16,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1-10-28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김해동
  • 번역
    -
  • 메인주제어
    기후변화
  • 추가주제어
    지구과학 , 기상학, 기후학 , 환경 , 기상학
  • 키워드
    #과학/기술,순수/자연과학,지구과학 #기후변화 #지구과학 #기상학, 기후학 #환경 #기상학 #기후학과 기후모델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35 * 210 mm, 232 Page

책소개

2021 환경도서 출판지원 선정작

이미 시작된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을까?

그럴 시간이 우리에게 남아 있기나 한 것일까?

지구의 미래와 인류의 생존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지구환경과 기후변화 이야기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적정한 기후 환경에서만 살 수 있다. 지구의 기후가 급격하게 변하면 지금의 기후에 적응해 온 생명체는 멸종을 피할 수 없다. 기후변화를 제대로 모르면 그 변화에 대처할 수 없다. 자연 현상을 다 안다고 착각하고 과학 기술을 맹신하는 인간의 자만에서 비극이 싹튼다.

산업혁명 이래 인류는 화석연료를 매개로 인구 폭발과 물질적 풍요를 달성해 왔다. 그러나 그 대가로, 지구는 지금의 지구 생태계가 생존할 수 없는 기후환경으로 빠르게 변해 가고 있다. 과거에도 지구의 기후는 천문학적 외부 요인이나 지각운동 등에 의해 변화해 왔다. 하지만 지금의 기후변화는 지구생태계를 구성하는 하나의 종인 인간이 유발한 것이고, 그로 인해 지구상 모든 생태계가 멸종할 위험에 놓여 있다. 기후변화 대책이 시급한 이유이다.

 

기상학자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쓴 책

이 책은 기상학자인 김해동 교수가 기후변화에 대한 17가지 질문들에 답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저자는 2021년 초 일반 시민들의 이해와 실천을 돕기 위해 서울환경운동연합과 “도와줘요 기후위기박사”라는 제목의 교육용 영상을 제작하였다. 그 작업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관한 질문을 공모하였는데, 그것을 열일곱 개 범주로 묶어서 정리하고 답을 하였다. 실제 독자들과 함께, 묻고 답하는 강의 현장에서 함께 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과학자로서 저자가 시민들에게 전하려는 메시지는 기후변화의 원인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근본 대책에 관한 것이다. 기후위기가 인간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탄소 중심의 삶을 벗어나라는 것, 자연과 공생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양극화된 불평등한 현실을 극복하고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더불어 사는 새로운 삶의 양식으로 전환하라는 것이 기후위기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 길은 멀고도 험난할 것이기에, 그 길을 묵묵히 끝까지 가려면 우선 기후위기 문제의 본질을 잘 이해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인류가 ‘탄소중립’을 시급히 실천해야 하는 이유

인류는 과학기술(기후공학)의 적용으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려 시도해 왔지만, 여전히 신뢰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으며 장래 전망도 어둡다. 결국 기후변화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탄소 의존 경제의 탈피라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이것이 전 세계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정책이다. 저자는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성과를 달성해야 할지, 기상학자로서의 전문 지식과 지구온난화 특별보고서 해설서를 바탕으로 설명해 준다.

본문 각 장의 끝에는 독자가 함께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나 좀더 알아보았으면 하는 내용들을 Q&A 형식으로 정리해서 넣었다. 과학을 어렵게 느끼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후변화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 사진과 데이터를 컬러로 풍부하게 삽입하였다. 또한 이 책은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환경부와 국가환경교육센터의 2021년 환경도서 출판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목차

책을 펴내며 _ 기후위기 앞에서

1 기후위기 공부, 먼저 알아야 할 것들은 무엇인가요?

온실가스의 역할 | 북극권의 기온 상승 | ‘지속가능한 발전’이란 | IPCC

2 지구의 기후를 변화시키는 요인은 무엇인가요?

기후를 변화시키는 천문학적 요인 | 기후변화의 속도

3 인류는 언제부터 지구온난화에 경각심을 갖게 되었나요?

지구온난화에 대한 인식의 변화 | 세계사적 관심사가 된 지구온난화 | 닥쳐온 기후위기의 시대

4 이상기후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전 세계적으로 잦아진 이상기후 | 이상기후의 원인과 원격상관

5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면 어떤 일이 벌어지나요?

지구와 금성의 물 순환계 | 탄소 순환과 지구의 온도 조절 능력 | 지구 기온의 변화 | 지구온난화의 세 가지 시나리오

6 2020년 여름철 이상기후는 어떻게 나타난 건가요?

시베리아 열파와 동아시아의 여름 기후 | 우리나라 여름 기후 전망

7 기후변화가 식량 위기를 가져올까요?

다가오는 식량 위기 | 역사적인 대흉작은 왜 일어났을까 | 대흉작이 남긴 교훈

8 지금의 기후변화, 왜 문제인가요?

지구 기후변화의 역사 | 인간이 저지른 자해 행위, 지구온난화

9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로 억제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요?

‘1.5℃ 시나리오’란 | 지구 기후시스템과 되먹임 작용 | 인간이 할 수 있는 일

10 화석에너지를 계속 사용하면 안 되나요?

화석연료를 버려야 하는 이유 | 심해저의 열수가 만든 생태계 | 용승과 엘니뇨 | 문명의 흥망과 기후 환경

11 지구 환경문제 해결을 방해하는 사람들도 있나요?

지구온난화 대책에 반대한 과학자와 정치가들

12 기후공학으로 기후변화를 해결할 수 없나요?

인류세와 기후공학 | 기후공학의 필요성과 실제 적용의 어려움

13 지구의 온도 상승을 막을 수 있는 기술이 있나요?

성층권 에어로졸 주입 기술 | 에어로졸 주입의 효과와 문제점

14 온실가스를 제거하는 기술은 없나요?

기후공학으로서의 해양 철분 살포 실험 | 실험에 남겨진 과제

15 코로나19와 미세먼지도 기후변화의 영향인가요?

기후변화와 바이러스 | 미세먼지와 기후변화의 관계

16 기후변화로 우리나라에도 슈퍼태풍이 올까요?

강해지고 있는 한반도 상륙 태풍 | 기후재난에 강한 사회 시스템 |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자세

17 ‘탄소중립’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달성할 수 있나요?

탄소의 순배출량을 ‘0’으로 | 탄소중립을 실천하려면

본문인용

얼마 전, 일반 시민들의 이해와 실천을 돕기 위해 “도와줘요 기후위기박사”라는 제목으로 서울환경운동연합과 교육용 영상을 제작하였다. 그 작업을 위해 시민들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관한 질문을 공모하였다. 꽤 많은 질문이 모였는데, 그것을 열일곱 개 범주로 묶어서 정리하고, 답을 하였다.

이렇게 과학자로서 내가 글과 말을 통해 전하려 한 메시지는 바로 기후변화의 원인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근본 대책에 관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과정을 바탕으로 이 책을 쓸 수 있었다. 말하자면 이 책은 실제 독자들과 함께, 묻고 답하는 강의 현장에서 함께 쓴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기후위기가 인간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탄소 중심의 삶을 벗어나라는 것, 자연과 공생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양극화된 불평등한 현실을 극복하고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더불어 사는 새로운 삶의 양식으로 전환하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길은 멀고도 험난할 것이다. 그 길을 묵묵히 끝까지 가려면 우선 기후위기 문제의 본질을 잘 이해하여야 한다. 이 책의 독자들과 함께, 용기를 잃지 않고, 언제나 과학에서 지혜를 구하며, 그 길을 함께 헤쳐 나가고 싶다.

─ 「책을 펴내며」에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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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김해동
어린 시절부터 과학 교사를 꿈꾸어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기상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짧은 교사 생활을 거쳐 동경대학 대학원에서 기상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박사과정 중 목도한 해양 철분 살포 실험을 계기로 기후변화 문제에 기여할 과학의 역할을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기상청 기상연구소 연구관을 거쳐 1998년부터 계명대학교 환경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기상연구관 시절에는 1993년 동아시아 여름철 이상저온 현상에 따른 대흉작을 계기로 ’기후변화에 따른 한국과 일본의 농업 생산량 변동 연구‘를 일본과 공동으로 수행하였다. 계명대 교수로 부임한 이래 기후변화와 도시 열섬 연구에 집중하였다. 기후학뿐 아니라 재생에너지와 대기오염 등 다양한 연구 분야와 다수의 국가 연구 과제에서 왕성한 성과를 거두어, ’비사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초·중·고 교육과정 작성, 고교 환경 교과서 집필과 초·중등 과학 교과서 검정 작업, 대학입시 과학 부문과 전문대학원 자격시험, EBS 국어 비문학 부문 출제에 참여하였다. 여러 국가기관의 자문위원과 시민단체의 대표로도 활동하면서,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언론에 꾸준히 글을 발표해 왔다. 기후·환경 분야의 저술과 교육, 그리고 실천운동으로 에너지 자립 마을 만들기에 뜻을 두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내일 날씨, 어떻습니까?』, 공저로 『기후변화와 미래사회』, 『지구환경재해와 사회적 대응』, 『지구환경학 입문』, 『에너지와 기후변화』 등이 있으며, 『환경기후학』, 『도시 열섬』을 공동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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