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 신문! 소중한 우리 문화재를 지켜요!
하연, 현승, 민우 세 친구는 ‘소중한 우리 신문을 지키자!’라는 의미로 소문 신문을 만들어요. 문화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아보기 위해 현승이는 인터넷에서 문화재에 관한 자료를 찾고,
민우는 직접 문화재를 찾아가 사진을 찍고 취재를 하지요.
하연이는 전통건축수리진흥재단을 방문해 선생님을 인터뷰해요.
세 친구는 어떤 신문을 만들었을까요? 문화재의 역사와 수리, 숨겨진 뒷이야기까지! 친구들이 만든 신문을 보며, 재밌게 문화재에 대해 알아보아요.
나무와 돌, 기와와 단청으로 만들어진 건축 문화재
건축 문화재는 뼈대가 되는 나무 부분, 주춧돌이나 성곽으로 이루어진 돌 부분, 기와와 각종 색이 입혀진 단청. 이렇게 나눌 수 있어요.
늘 하나의 모습으로만 보던 문화재를 재료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재료마다 어떤 쓰임이 있는지 알 수 있어요. 또 각 재료를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 조상들의 감각을 엿볼 수 있지요.
《불탄 숭례문은 어디에 있을까?》에서는 각 문화재를 어떻게 만들었고, 어떻게 수리하는지도 알려줍니다. 나무와 돌을 다듬고, 기와를 만들고,
건물에 색을 입히는 장인들, 건축문화재를 옛 모습과 똑같이 만들기 위해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어떤 노력을 하는지도 알 수 있지요.
불탄 숭례문은 어디로 갔을까?
숭례문을 가리켜 ‘시대의 중첩’이란 말을 합니다. 어떤 곳은 세종 때, 어떤 곳은 성종 때 다듬은 나무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현대에 고쳐진 곳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리를 하기 위해 빼낸 부재들은 어디에 있을까요?
건축 문화재의 작은 부재들은 하나하나가 다 역사 자료이기 때문에 연구를 위해 따로 보관합니다. 이 부재들로 언제 문화재가 수리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실록의 기록과 비교할 수도 있습니다.
숭례문 화재 때 불탄 숭례문 적심에서는 숭례문의 옛 추녀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추녀를 통해 초창기 숭례문의 모습을 알아낼 수 있었지요. 불에 타고,
오래된 재료도 소중하게 보관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된다면 우리 문화재를 더 깊이 있고, 소중하게 여길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