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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경영을 바라보는 두 시선

인사의 핵심을 묻는 20문 40답


  • ISBN-13
    978-89-7633-955-3 (03320)
  • 출판사 / 임프린트
    삼성글로벌리서치 / 삼성글로벌리서치
  • 정가
    18,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15-10-19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정권택 외(et al.)
  • 번역
    -
  • 메인주제어
    비즈니스, 경영
  • 추가주제어
    경영: 리더십과 동기부여
  • 키워드
    #조직/인력/성과관리 #경영: 리더십과 동기부여 #조직관리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50 * 215 mm, 298 Page

책소개

교차하는 상반된 시선, 그리고 뜨거운 논쟁.

당신의 선택은?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말처럼 시대를 막론하고 기업에서 인재를 뽑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인사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인 20가지 질문과 이에 대한 세계 석학들의 상반된 시선을 소개한다. 이른바 20문 40답이다. 대립되는 입장을 비교해 소개하는 것은 좀더 흥미로운 구성을 위한 선택이기도 하지만 인재경영에서 다양한 입장과 이론을 두루 살펴 업의 성격과 처한 상황에 맞는 전략을 선택하고 적절히 배합하는 것이 중요함을 전하기 위한 이 책의 의도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오래된 고전 이론부터 최신 이론까지 인재경영을 고민하는 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사항들이 망라되어 있으며, 경영학자뿐 아니라 심리학자, 철학자의 주장이 골고루 등장한다. 또 이러한 주장들이 실제 구현된 기업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서술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 연구원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현장과 이론이 만나다

그간 출간된 인사 관련 서적을 보면 당시에 유행하는 기법이나 제도에 초점을 맞추거나 화제가 되는 기업의 경영 방식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정리한 책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러한 책들은 시의성을 갖고 있지만 이론적인 기반이나 근거가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반면에 이론에 충실한 학술서는 흥미로움이 덜하고 실제 현장과의 접점을 찾기 어려워 활용 가능성이 낮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 책의 출발점이 바로 여기에 있는데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현장과 이론이 끊임없이 소통한다는 점이다. 이론을 설명한 후에는 실제 기업 사례를 소개하여 이해를 돕는다. 일반 독자들에게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올리버 윌리엄슨(Oliver E. Williamson)의 거래 비용 이론이 다소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어벤져스와 슈퍼맨의 싸움에 빗댄 설명을 읽으면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때로 고전 이론을 소개한 후에 등장하는 현대 기업 사례는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150여 년 전 태동된 프레더릭 테일러(Frederick W. Talyor)의 ‘과학적 관리론’에 대한 사례로 중국의 가전업체 하이얼과 마이크로소프트(MS)를 설명하는 식이다. 최적의 작업 동작을 직원에게 지도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철저한 차등 보상을 실시하는 과학적 관리법은 포드를 비롯해 많은 기업에 이식되어 짧은 시간에 큰 성공을 거두는 토대가 되어왔지만 지나친 내부 경쟁을 유발하고 협업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도 불러왔다. 바로 엘튼 메이요(Elton Mayo)의 인간관계론이 힘을 얻게 되는 대목이다. 이처럼 각 이론의 특징과 효과, 부작용, 그에 따른 상반된 시선의 등장과 실제 기업 사례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인재경영의 핵심을 알 수 있게 된다.

 

답은 대립되는 시선이 교차하는, 그 어딘가에

개인 보상과 집단 보상, 외적 보상과 내적 동기, 수평 조직과 수직 조직, 구조조정과 고용 안정 등은 기업이 늘 마주치지만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없는 딜레마들이다. 이러한 딜레마는 인사·조직 분야의 핵심 질문들이자 가장 논쟁적인 이슈들이며 기업이 반드시 답해야 할 질문들이기도 하다.  지식 기반 사회에서 인간관계론이 점점 힘을 얻고 있다고 해서 과학적 관리론은 이제 그 효용을 다한 것일까? 수평 조직을 기반으로 한 구글, 페이스북 등 IT 기업들이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해서 이제 수직 조직은 역사 속의 유물이 되는 것일까? 이 책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효율성이 강조되는 분야에서 과학적 관리론은 여전히 유용하며, 규모가 크고 학습이 중요한 거대 기업에서 수직 조직은 가장 큰 효력을 발휘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반되는 입장의 이론을 두루 살핀 후 기업이 처한 상황과 업의 특성에 맞춰 인사 전략을 선택하고 적절히 배합하여 구사할 것을 권한다. 결국 답은 상반되는 시선이 치열하게 교차하는 그 어딘가에 있으며, 이 책은 그 답을 찾기 위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시대가 변해도 인사의 근본은 언제나 사람

구조조정과 고용 안정을 두고 첨예한 의견 대립을 보였던 두 거장 잭 웰치(Jack Welch)와 제프리 페퍼(Jeffrey Pfeffer)에게도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인재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이다. 인재를 활용하고 육성하는 방법은 달랐을지 모르지만 인재를 소중히 여기고 기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인식했다는 점만은 같다. 이처럼 이 책에 많은 이론과 대립되는 논리가 등장하지만 출발점과 지향점은 같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시대가 변하고 경영 환경이 바뀌어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세월이 지나도 생명력을 잃어버리지 않는 고전 이론에서 현재에도 유용한 시사점을 발견하고, 대립되는 입장에서도 공통 요소를 찾아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이 책을 읽는 독법일 것이다. 인사·조직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매일 현장에서 실제 문제와 맞닥뜨리는 인사 실무 담당자는 물론, 기업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인사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인 20가지 질문과 이에 대한 세계 석학들의 상반된 시선을 소개한다. 이른바 20문 40답이다. 대립되는 입장을 비교해 소개하는 것은 좀더 흥미로운 구성을 위한 선택이기도 하지만 인재경영에서 다양한 입장과 이론을 두루 살펴 업의 성격과 처한 상황에 맞는 전략을 선택하고 적절히 배합하는 것이 중요함을 전하기 위한 이 책의 의도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오래된 고전 이론부터 최신 이론까지 인재경영을 고민하는 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사항들이 망라되어 있으며, 경영학자뿐 아니라 심리학자, 철학자의 주장이 골고루 등장한다. 또 이러한 주장들이 실제 구현된 기업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서술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 연구원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목차

책을 내며 인사가 답해야 할 20가지 질문들

 

01 가장 오래된 논쟁의 시작, 직원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과학적 관리론과 인간관계론 _정권택 

 

02 조직의 ‘설계’와 ‘관리’, 무엇이 더 중요할까? 

 관료제와 경영관리론 _정인성

 

03 기술적 효율성을 따질 것인가? 사회적 정당성을 따를 것인가?

 상황 이론과 제도 이론 _김치풍

 

04 슈퍼맨과 어벤져스, 누가 더 강할까? 

 거래 비용 이론과 사회공동체론 _이정일

 

05 통제와 자율,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대리인 이론과 청지기 이론 _김재원

 

06 인사 관리에도 베스트 프랙티스가 존재하는가?

 보편론적 관점과 상황론적 관점 _김재원

 

07 뽑을 것인가? 키울 것인가?

 인력 운영(HRM)과 인재 양성(HRD) _임명기

 

08 성과, 개인의 역량인가? 관계의 힘인가?

 인적 자본과 사회적 자본 _이지인

 

09 수평적 조직 구조는 모든 기업에 약이 될 수 있을까?

 수평 조직과 수직 조직 _최현수

 

10 리더는 타고나는가? 만들어지는가? 

 특성론과 행동론 _김명진

 

11 인재 유출, 꼭 나쁘기만 한 것일까?

 인재 유출의 학습 효과 _류지성

 

12 개인의 몫은 어디까지인가? 

 보상과 분배를 결정하는 상반된 철학 _임명기

 

13 퇴직률은 진짜 낮을수록 좋은가?

 인적 자원 관점과 비용 편익 관점에서 바라본 퇴직률의 양면성 _박준혁

 

14 고용안정은 ‘잘못된 친절’인가?

 구조조정과 고용 안정의 딜레마 _주세영

 

15 신세대의 ‘다름’을 어떤 방식으로 받아들일 것인가?

 광기의 허용과 비판적 수용 _고현철

 

16 어떻게 창의성을 끌어낼 것인가?

 내적 동기와 외적 보상 _김동철

 

17 행복한 사람이 더 높은 성과를 내는가?

 긍정성의 나선 효과와 역효과 _박정우

 

18 긍정성을 찾는 것과 부정성을 피하는 것, 어디에 초점을 맞출 것인가?

 채용 시 고려해야 할 성격의 두 가지 측면 _윤지연

 

19 다양성, 시너지의 원천인가? 갈등의 요인인가?

 양날의 칼, 인력 다양성 _태원유

 

20 변화의 시대, 어떤 리더가 필요한가?

 카리스마 리더십과 슈퍼 리더십, 그리고 윤리적 리더십 _박충훈

 

참고자료

집필진 소개

본문인용

-

서평

이 책에 실린 주제들은 대립의 성격이나 정도가 동일하지는 않지만 우리 시대의 요청, 아니 인류 문명의 발전사와 같이하는 생존의 요청에 대한 진지한 고민거리를 제공해주며, 그 숙고의 결과는 경영의 탁월성으로 이어질 것임을 기대할 수 있게 한다.  

 _배종석(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기존 경영서적들은 대부분 학문적 깊이와 실용성 사이에서 한쪽에 편중된 한계를 가졌다. 특히 인재경영에 대한 책들은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인사 기법이나 제도, 또는 해외 기업들의 베스트 프랙티스에 초점을 맞추어 실천적 시사점을 제공하는 데 집중해왔다. 그 결과 논리적 깊이와 이론적 엄밀성이 약한 한계를 가졌다. 반대로 이론에 초점을 둔 학술서적들은 현장에서 활용하기에는 구체성과 실천가능성이 낮다는 또 다른 한계를 가졌다. 이 책은 이런 상반된 한계를 동시에 극복한다. 

 _신동엽(한국인사조직학회장,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이 책은 아주 오래된 고전적 논쟁에서부터 지금 당장 현실적으로 고민이 되는 인재경영의 상반된 주제들을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20개의 엄선된 주제를 간결하지만 설득력 있게, 쉽고 상세하지만 수준 높은 문체로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기업의 인사담당자뿐 아니라 경영자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_유규창(한국윤리경영학회장,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한정된 경험을 바탕으로 추론하면 잘못된 결론을 내리고, 사람과 조직에 대해 잘못된 편견을 가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리더십, 인사 관리, 조직 설계 등에 학습이 필요한 이유이다. 문제는 학습해야 할 이론도 많고, 어떤 이론들은 난해해서 학습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책이 이런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 기대된다. 

 _이경묵(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저자소개

저자 : 정권택  외(et al.)
고현철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 수석연구원
김동철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 수석연구원
김명진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 수석연구원
김재원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 수석연구원
김치풍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 수석연구원
류지성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 연구전문위원
박정우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 선임연구원
박준혁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 수석연구원
박충훈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 선임연구원
윤지연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 수석연구원
이정일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 상무
이지인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 리서치 애널리스트
임명기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 수석연구원
주세영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 수석연구원
정권택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장(전무)
정인성 홍콩과학기술대학교 박사과정
최현수 IBM Korea 채용팀장
태원유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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