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평면표지(2D 앞표지)

고르고르 인생관

내게 반짝이는 몇 개의 불빛


  • ISBN-13
    979-11-967598-0-3 (0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어떤우주 / 어떤우주
  • 정가
    19,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1-11-2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슬로보트
  • 번역
    -
  • 메인주제어
    소설 및 연관 상품
  • 추가주제어
    건강, 인간관계, 개인발전
  • 키워드
    #소설 및 연관 상품 #건강, 인간관계, 개인발전 #어린이, 청소년, 학습 #고로그로인생관 #인생관 #가치관 #인생관게임 #행복 #북극서점 #슬로보트 #김성라 #어떤우주 #꿈찾기 #진로탐색
  • 도서유형
    종이책, 양장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70 * 220 mm, 128 Page

책소개

■ 책 소개

 

“행복의 모양에 대해 생각한다. 나는 잘 찾아온 것일까?”

 

자신에게 꼭 맞는 행복의 모양을 찾아 북극서점을 연 

책방지기 슬로보트가 전하는 24가지 인생관 편지! 

 

초등교사를 그만두고 서점을 연 북극서점 책방지기 슬로보트가 우체 고양이 고르의 이야기를 통해 24가지 소중한 인생관 편지를 전합니다. 자신의 쓸모를 증명해내느라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우리는 문득 자신에게 지치고 실망합니다. 지금까지 제대로 걸어온 것인지 의심이 많아지는 밤. 우리는 지금껏 노력해 온 것들에 대해 확인하고 싶어집니다. 그렇게 멈추어 선 보통 사람들의 동그랗고 따스한 이야기가 <고사리 가방> <귤 사람>을 만든 김성라 작가의 선선하고 귀여운 그림으로 펼쳐집니다. 

주어진 인생관 편지를 모두 전달하면 다시 태어날 수 있는 우체 고양이 고르. 사람들은 고르에게 어떤 편지를 받았을까요. 고르는 어떤 인생관을 가지고 다음 삶을 선택할까요. 편지를 다 전한 고르가 무엇으로 다시 태어날지도 궁금해지는 책.

책을 덮고 난 후, 우리는 자신만의 인생관 편지를 받아보고, 안심하는 밤을 맞게 될지도 모릅니다.  

 

 

 

■ 출판사 리뷰 

 

‘음, 시간이 잘 가고 있구나.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지. 

무언가가 되지 않더라도, 이대로 충분하니까.’

 

내가 진짜 누리고 싶은 행복이 책장 사이사이 숨어 있는 책

 

아주 먼 훗날,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기가 찾아왔을 때 누군가 이런 제안을 한다면 어떨까요.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시절로 돌아가 마음껏 살아볼 수 있는 시간을 3년 주겠어요. 얼마에 사시겠습니까?” 이 질문에 북극서점 슬로보트 책방지기는 속으로 “천만금!”을 외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힘들게 안착한 직장에 사표를 낸 후, 천만금을 주고도 사지 못할 ‘오늘’을 선택하지요. 

딱 3년만 자유롭게 살자고 했던 그 하루하루를 3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불안한 밤이 찾아오지 않았을 리 없습니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다시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서성였습니다. 

그때마다 떠올린 인생의 소중한 가치들이 우체 고양이 고르고르의 편지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고르고르는 그렇게 ‘북극 선생님’에게 찾아왔습니다. 

 

생활을 위해 원치 않는 아르바이트에 매달리는 ‘무명 예술가’. 힘껏 애를 쓰지만 가끔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맞벌이 엄마’, 자연인이 되기 위해 시골 생활을 선택했지만 난관에 부딪히는 ‘초보 자연인’, 갑자기 시력을 잃어버린 후에도 삶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음악 소년’, 죽음을 앞두고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긴 여행을 떠나는 ‘씩씩한 할머니’. 멈춰 선 지점은 다르지만 모두 한 걸음 더 내딛는 것에 지친 사람들. 

 

그들이 다시 한 걸음 내딛으려 할 때, 우체 고양이 고르고르를 만나게 됩니다. 

우리가 지금껏 애써 가지려고 했던 것은 결국 무엇을 위해서일까. 그것을 갖게 된다면 정말 오래도록 행복할 수 있을까? 우리는 저마다 다른 행복의 모양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책 속 주인공들의 인생관 편지를 함께 읽다 보면 내 안의 목소리도 점차 들려옵니다. 

 

‘더는 할 수 없을 때조차 한 번 더 힘을 냈잖아.’

지금까지 수고해 온 당신을 위한 찬사

 

누군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스스로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는 소중한 구석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정확히 무엇이었는지 마음 깊은 곳을 돌아볼 기회는 많지 않아요. 고르고르의 편지를 읽으며 내가 지금껏 힘들게 지켜왔던 것, 정말 원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알아챌 수 있습니다. 슬로보트 작가의 깊이 있고 다정한 글은 지금껏 누구도 알아주지 않았던 당신의 마음을 읽어 주고 아낌없이 칭찬해 줍니다. 정말 소중하지만, 아직 제대로 누려보지 못한 가치관을 발견하게 도와주고 불완전한 우리가 언젠가 당도해야 할 곳을 알려줍니다. 한 걸음 더 내딛게 하는 힘이 되어 줍니다. 

차갑고 무의미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될 때, 고르고르의 편지를 읽으며 자신의 노래를 떠올려 보세요. 24가지 인생관 속에 우리가 언젠가 도착해야 할 그곳이 분명히 있을 거예요. 당신을 위한 북극성을 찾았다면 슬로보트의 당부대로,

 

‘그것을 향해 씩씩하고 화창하게 걸어가 주세요.’

 

 

 

*특별 부록 :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인생관을 찾게 해 주는 인생관 게임 카드! 

당신은 고르에게 어떤 편지를 받게 될까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인생관 게임 카드를 통해 나만의 편지를 찾아볼 수 있도록 ‘인생관 찾기 페이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안내에 따라 가장 소중한 인생관 5개를 고른 후, 나의 인생관 페이지를 찾아 편지를 다시 읽어 보세요. 지금까지 지켜온 당신의 소중한 구석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 슬로보트의 《고르고르 인생관》 이야기

 

종종 아는 사람이 없는 먼 나라로 혼자 여행을 합니다.

여행을 하면서는 스스로가 나의 집이 되고, 그 집을 마음껏 움직여 가며 총천연색의 세상을 바라봅니다.

 

내가 오늘 가장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정성껏 들어주고, 충분히 이루어 주는 평온한 날들입니다. 하지만 여행에서 돌아와 누군가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는, 내가 무언가 부족한 사람처럼 느껴져 스스로를 다그칩니다.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말했던 것을 놓치면 불행해질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드는 날. 고민에 빠진 그 밤에는, 역시 내가 모든 것이 되어 볼 수는 없음을 인정하며 씁쓸하게 잠이 들어요.

 

진짜 나는 어떤 사람인 것일까?

푹 행복에 잠겼던 날, 내가 정말 누렸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듣기만 해도 가슴이 뛰었던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실제의 삶과 나의 가치관이 어긋나면 조금씩 외로워져요.

나를 진심으로 두근거리게 하는 인생관을 우직하게 고르며 스스로에게 향하는 선명한 길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 마음이 우물쭈물 속삭이는 것을 더 가까이 다가가 들어주고 이루어 주기를, 다른 사람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스스로의 빛나는 구석을 소중히 대해 주기를.

하지만 늘 모든 것을 누릴 수는 없을 테니, 그럴 때는 사람들끼리 모여 서로에게 닿는 길을 찾아보면 좋겠어요. 여러분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관은 무엇일까 궁금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찬찬히 발견해 주세요. 우리가 들었던 모든 좋은 노래를 한 번에 기억하기는 어렵지만,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의 노래를 들으며 당신의 노래를 떠올릴 수 있을 거예요.

우리는 모두 다른 선율의 노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그것을 흥얼거리며 집에 돌아오는 날들이 많아지기를 바라요.

자신과 정확히 연결되는 것이 비로소 타인과 진심으로 연결되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하며 글을 썼습니다.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분이 베풀어 주셨던 모든 다정함에 감사드리며, 지금도 애쓰고 있을 당신에게까지 그분들의 다정함이 가 닿기를 바랍니다.

책을 읽고 내게 가장 반짝이는 북극성을 찾았다면, 그것을 향해 씩씩하고 화창하게 걸어가 주세요.

 

슬로보트 드림

목차

■ 차례

 

출발하며 

 

01. 북극 선생님의 인생관 - 이제는 다른 곳에도 가 보고 싶어

- Dear. 모험에 가슴이 뛰는 너에게

 

02. 티라노 엄마의 인생관 - 가끔은 포기한 것들이 떠오르지만 그래도

- Dear. 온종일 힘내고 있을 너에게

 

03. 안 무서운 유령 언니의 인생관 - 그래도 좋아하는 걸 하는 게 좋아

- Dear. 잘하지 않아도 즐길 줄 아는 너에게

 

04. 초보 자연인의 인생관 - 힘든 일이 없을 수 있나

- Dear. 그래도 이만큼이나 해낸 너에게

 

05. 음악 소년의 인생관 - 약한 모습 좀 보이면 어때

- Dear. 그렇게 단단해져 가는 너에게

 

06. 히말라야 할머니의 인생관 - 발을 움직여 사랑하는 것들 곁에 머물자

- Dear.  마지막 하루까지 정성스럽게 살아갈 너에게

본문인용

■ 본문 속으로

“여기 24개 인생관이 물에 젖어 사라지려고 합니다. 

정말 소중한 것 다섯 개만 건져야 한다면 당신이 건질 인생관은?” 

 

 

자유로움 – 너에게 맞지 않고 어울리지 않는 것을 단박에 벗어 버리고 무엇이 될지, 어디로 갈지 마음껏 꿈꿀 수 있다는 것. _본문 21페이지

 

공동체 만들기 – 혼자 깊게 가라앉는 날이 있어. 혼자서 꾹꾹 담아놓는데 뚜껑을 닫아도 잘 닫히지 않고 슬픈 것이 넘칠 때가 있어. 그럴 때는 누군가와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안심이 되지. _본문 27페이지

 

마음의 평화 – 무엇도 잘못되지 않을 거야. 다시 나쁜 일이 일어나도 너를 무너뜨릴 정도는 아니야. 이제는 안심해. _본문 37페이지

 

존경과 명예로움 – 더는 할 수 없을 때조차 한 번 더 힘을 냈잖아. 오늘만큼은 어깨를 곧게 펴고 이마를 빛내며 씩씩하게 걸어 봐. _본문 41페이지

 

정신적 성장 – 마음이 늘 고요하지는 않겠지만 사랑할 수 있는 것을 좀 더 늘려가는 것. _본문 43페이지

 

나누고 도우며 살기 – 아무 날도 아니고, 아무런 일도 없는 어느 날, 햇빛 속에서 눈을 감았는데 문득 세상의 평화로운 물결이 느껴진다면 그 모든 따스함이 너로부터 시작된 거라는 것을 기억해. _본문 55페이지

 

독특함과 개성 – 너를 이루는 겹겹 사이에는 그동안의 역사가 잔뜩 숨겨져 있어. 좋아하는 것을 얼마나 열심히 찾아내고 싫어하는 것을 물리쳐 왔을까? 세상이 너에게 말을 걸었을 때 언제나 너만의 대답을 하고 있었던 거야. _본문 56페이지

 

일상의 소박함과 여유로움 – 그냥, 가만히 시간이 흐르는 것을 구경해. ‘음, 시간이 잘 가고 있구나.’ 시간이 아주 많게 느껴져. 뭐,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지. 무언가가 되지 않더라도, 이대로 충분하니까. _본문 68페이지

 

자연의 아름다움 – 나무 기둥에 손바닥을 살며시 얹어 보는 것만으로도 세상 모든 자연의 튼튼함이 밀려오는 것 같아. 땅과 나무와 너의 심장 소리가 겹쳐지는 순간이야. _본문 71페이지

 

동물을 사랑하기 – 이상해. 집 안에 자연이 돌아다니고 있어. 이해할 수 없는 미지의 자연이 너를 너무 사랑해. 그게 마음 깊이 느껴지지? _본문 72페이지

 

잘 맞는 사람과의 우정 – 서로가 없었다면 우리가 과연 그 시절을 무사히 지나올 수 있었을까? 아마 어딘가 조금쯤 망가져 있겠지? _본문 85페이지

 

긍정적이고 강한 마음 – 인간에게는 공평하게 슬픈 일이 찾아오잖아. 사랑하는 사람들은 곁을 떠나고, 소중한 물건은 닳아 없어지게 마련이지. 하지만 너는 한때나마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고, 정말 마음에 드는 무언가를 가져 봤던 것을 고마워하는 사람이야. _본문 86페이지

서평

■ 김소연 시인의 추천 글

 

무엇이 되기 위한 삶만이 보이는 세상 속에서, 나 자신이 되기 위한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을 드물게 만날 때가 있다. 

나는 그런 사람을 무턱대고 알아볼 수 있다. 그리고 무턱대고 손을 잡을 수 있다. 어쩌면 서로를 알아본 것일 수 있다. 내민 손은 맞잡은 손이 되고, 손을 맞잡고 함께 할 수 있는 게 무척이나 많을 거라 예감한다. 

북극서점의 순 사장 슬로보트 님을 만났을 때도 그랬고 김성라 작가님을 만났을 때도 그랬다. 앞으로 더 소소하고 더 아무렇지 않은, 많은 작당을 함께 하고 싶은 두 사람. 아직은 ‘함께’라는 것을 시작도 안 했지만, 나의 기대하는 마음만은 한결같았던 두 사람. 

바쁘고 속절없고 어영부영한 나날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는 <고르고르 인생관>을 만나게 되었고, 야릇한 간질거림이 입꼬리에 머물렀다. 입꼬리를 올리며 씨익 웃었다. 속절없어 야속했던 나의 시간들에 대해 이렇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음, 시간이 잘 가고 있구나. 무엇이 되지 않아도 상관이 없구나. 문득 돌아보니, 나는 나 자신이 되어 가고 있었구나.” 

간지러움으로 사람의 마음을 설득하다니. 산들바람보다 더 보드랍게 마음을 점령하다니.

 

-김소연(시인)

 

저자소개

no image book
저자 : 슬로보트
지은이 / 슬로보트 slowboat
초등교사를 그만둔 후 노래를 만들고 작은 서점을 열었습니다.
씩씩하게 걷는 편이고 몰래 웃긴 춤도 춥니다.
하나의 인생에서 여러 번 살아보는 것.
그것을 탐구하며 지금은 주로 북극서점에 앉아 있습니다.

슬로보트 정규 1집 <섬광>, 독립출판물 <각자의 해변> <스스스스스>를 만들었습니다.

MUSIC / 슬로보트 1집 정규 앨범 < 섬광 >

instagram@bookgeuk
그림작가(삽화) : 김성라
그림과 글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태어나고 자란 제주의 이야기를 담은
<고사리 가방> <귤사람> 등을 쓰고 그렸습니다.

instagram@seong_ra
상단으로 이동
  • (54866)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중동로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