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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와 표현


  • ISBN-13
    979-11-85530-77-2 (03800)
  • 출판사 / 임프린트
    도서출판 역락 / 도서출판 역락
  • 정가
    15,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14-02-14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상명대학교 사고와 표현 편찬위원회
  • 번역
    -
  • 메인주제어
    언어, 언어학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언어, 언어학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대학 교재
  • 도서상세정보
    0 * 0 mm, 0 Page

책소개

없음우리의 일상은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행위로 이루어진다. 편안한 가정의 대화에서 복잡한 행정 절차에 이르기까지 인간 활동에서 언어 없이 이루어지는 일은 거의 없다. 따라서 언어 능력은 곧 생활 능력이라 할 수 있다. 개인적 차원에서 언어 학습은 사고 학습이며 사회적응 학습이다. 사회적 관점에서 언어 학습은 사회의 통합과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한 투자이다. 대학에 와서까지 굳이 국어 교육을 받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학에서 배우는 국어라고 해서 중등교육 과정에서 다루던 국어와 근본적으로 다르지는 않다. 생각하고 말하기 그리고 쓰기 훈련이라는 점에서는 비슷하다. 하지만 중고등학교의 국어 학습이 입시라는 틀에 묶여 비정상적으로 운영되어 온 것도 사실이다. 객관적 평가라는 굴레 때문에 주관이나 상상력, 창의력이 용인될 여지가 무척 적었다. 대학에서의 국어 학습은 개인의 국어사용 능력을 높인다는 본래의 교육 취지에 좀 더 충실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국어 학습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대학에서는 읽기와 쓰기, 토론이 강조된다. 이를 통해 사고와 표현 능력을 기르는 것이 교육의 중요한 목표이다. 대상에 대한 이해와 그것을 주체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의 계발은 개인과 사회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 그것을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 역시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이 책에 실린 텍스트를 읽고 연습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저절로 이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글쓰기 이론’, ‘이해와 감상’, ‘실용적인 글쓰기’이다. 각 장은 내용과 형식에서 매우 독립적이지만 읽기와 쓰기 그리고 토론을 통한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는 다르지 않다.

첫 장에서는 글쓰기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는 것 외에 글쓰기의 왕도는 없다. 하지만 두서없이 많이 쓴다고 해서 좋은 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에게 알맞은 글쓰기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적절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일도 중요하다. 또, 글쓰기의 규범을 지키는 일도 중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첫 장에서는 구체적인 우리말 사용 예를 많이 제시하려 하였다. 누구나 습관적으로 잘못 사용하는 단어나 문장이 있게 마련이다. 띄어쓰기도 그렇다. 빈도와 중요도를 기준으로 이런 예들을 한 곳에 모아 두었으니 두고두고 사전처럼 참고해도 좋을 것이다.

사고, 경험, 독서 등을 넓은 의미의 학습에 포함시킨다면 학습 없이 좋은 글을 쓸 수는 없다. 다른 사람의 다양한 생각을 섭취했을 때 풍부하고 균형 잡힌 사고를 할 수 있다. 두 번째 장과 세 번째 장에서는 다양한 글을 읽고 사고를 넓히는 활동을 한다. 크게 논리적인 글과 문학적인 글로 장을 나누었고 다시 주제나 양식에 따라 작은 항목을 두었다. 다른 사람의 좋은 글을 읽는 일은 다른 사람의 좋은 생각을 만나는 일이다. 이를 통해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된다.

네 번째 장과 다섯 번째 장은 실용적인 글쓰기이다. 학교에서나 학교를 졸업한 후에나 우리는 언어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 이력서, 자기소개서, 안내장, 초대장, 보고서 등 다양한 글을 쓰게 된다. 형식적인 것 같아 보이는 이런 글들은 일상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흔히 볼 수 있는 글들이라 무심하게 지나쳤다가 정작 필요할 때 어떻게 써야 할지를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필요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를 함께 실었다.

소단원의 말미에 본문의 문장을 한자로 바꾸어 정리해 두었다. 한자는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중요하다. 한자 사용에 대한 생각이 어떻든 한자 읽기 능력은 길러두는 것이 좋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한자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그것을 피해간다고 능사는 아니다. 물론 학생들이 한자가 한글보다 우수하다는 고리타분한 생각을 가질 필요는 없다. 반대로 한자 없이 한글만으로 충분하다는 무책임한 생각을 갖기를 원하지도 않는다. 본격적인 한문 학습은 아니지만 실제 생활에 조금이라도 유용했으면 한다.

위와 같은 의도로 집필된 책이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이다. 장점은 장점대로 살리고 단점은 보안해서 더 좋은 책으로 만들도록 하겠다. 모쪼록 이 책이 학생들의 국어사용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목차

Ⅰ. 글쓰기의 원리와 방법 / 11

 1. 글쓰기 과정의 이해__11

  (1) 관찰과 발상  11

  (2) 주제 설정  21

  (3) 자료 조사와 선별  25

  (4) 개요 작성과 글의 구성  32

  (5) 고쳐쓰기  40

 2. 진술의 다양한 방식과 효과__51

  (1) 설명  51

  (2) 묘사  60

  (3) 서사  64

  (4) 논증  69

 3. 올바른 글쓰기__85

  (1) 올바른 글쓰기의 필요성  85

  (2) 올바른 단어 쓰기  86

 4. 올바른 문장 쓰기__106

  (1) 문장 성분의 호응  106

  (2) 군더더기 표현  108

  (3) 조사의 사용  108

  (4) 피동과 사동 표현  109

 

 

Ⅱ. 논리적인 글 읽기와 쓰기 / 119

 1. 인문학과 독서__119  

 2. 공동체와 개인__143

 3. 과학기술과 현대 사회__162

 4. 예술과 대중문화__185

Ⅲ. 감상적인 글 읽기와 쓰기 / 207

 1. 시의 이해와 감상__207

 2. 소설의 이해와 감상__224

 3. 극문학의 이해와 감상__252

 

Ⅳ. 실용적 글쓰기 / 273  

 1. 이력서 쓰기__273

 2. 자기소개서 쓰기__278

 3. 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__294

 4. 안내장__312

 5. 초대장__313

Ⅴ. 보고서 작성법 / 321

 1. 보고서의 개념과 필요성__321

 2. 보고서의 구성__322

 3. 보고서의 작성 절차__327

 4. 보고서 작성법 실행 계획__332

 5. 글쓰기의 윤리__333없음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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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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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상명대학교 사고와 표현 편찬위원회
상명대학교 사고와 표현 편찬위원회

김한식Ⅰ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상명대학교 한국어문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저서에 󰡔현대문학사와 민족이라는 이념󰡕, 󰡔문학의 해부󰡕, 󰡔소설의 시대󰡕, 󰡔서정시의 운명󰡕 등이 있다.
서은아Ⅰ건국대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언어정보연구원 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문 광고와 언어󰡕, 󰡔네티즌 언어󰡕, 󰡔이민자를 위한 한국 사회 이해󰡕, 󰡔한국어 정서법과 교열󰡕 등이 있다.
곽승숙Ⅰ한성대학교 국문과 및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한성대학교, 상명대학교 강사로 있다. 논문으로 <강신재, 오정희, 최윤 소설에 나타난 여성성 연구>, <1970년대 신문연재소설의 여성 인물과 ‘연애’ 양상 연구>, <김유정 소설의 ‘아내’와 열린 구조> 등이 있다.
문선영Ⅰ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고려대학교, 상명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주요 저서는 󰡔새로운 공연예술의 미래󰡕(공저), 󰡔기억의 여신 므네모시네, 영화관에 들어서다󰡕(공저), 󰡔대중서사 장르의 모든 것4-코미디-󰡕(공저) 등이 있다.
유승현Ⅰ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대학원 박사 과정을 마치고 박상륭 논문으로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상명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이희영Ⅰ상명대학교 어문대학 한국어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상명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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