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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헤스와 나: 짧은 만남에 관한 이야기


  • ISBN-13
    979-11-971270-8-3 (03840)
  • 출판사 / 임프린트
    에디스코 / 책봇에디스코
  • 정가
    18,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2-01-18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제이 파리니
  • 번역
    -
  • 메인주제어
    인물, 문학, 문학연구
  • 추가주제어
    예술
  • 키워드
    #인물, 문학, 문학연구 #예술 #보르헤스 #소설형식의회고록 #회고록 #여행기 #글쓰기
  • 도서유형
    종이책, 양장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34 * 215 mm, 368 Page

책소개

보르헤스와 나: 짧은 만남에 관한 이야기』는 시인이자 소설가인 제이 파리니가 젊은 시절, 20세기 가장 위대한 작가로 평가받는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와 스코틀랜드를 가로지르는 여행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 형식의 회고록이다. 

베트남전의 징집을 피해 스코틀랜드로 간 제이 파리니는 우연히 알레스테어 리드라는 번역가를 알게 되고, 그의 부탁으로 보르헤스를 돌보게 된다. 당시 70대였던 보르헤스는 시력을 잃고 쇠약한 상태였으나, 파리니가 1957년식 모리스 마이너를 모는 것을 알게 되자 하이랜드를 여행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보르헤스의 급작스런 부탁으로 그들은 그날 바로 스코틀랜드 여행을 떠나게 된다.

파리니에게 사랑과 시에 대해 가르쳐 주겠다고 약속한 수다스러운 보르헤스는 사실상 서구문학과 사상에 대한 웅장한 정신적 여정을 펼쳐 보인다. 미로와 거울과 분신으로 가득한 보르헤스의 세계가 그들 앞에 아른거리면서 초현실적인 여행이 시작된다. 

이언 매큐언이 “보석 같은 책”이라고 칭송한 이 책은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존재하지 않는 목소리를 듣고 비현실적인 꿈을 꾸는 어느 청년과 노인의 잊을 수 없는 만남이자, 한 시대에 대한 마술적 여행이기도 하다.

 

#보르헤스와나 #호르헤루이스보르헤스 #20세기가장위대한작가 #borgesandme #여행기 #문학 #글쓰기 #제이파리니 #jayparini #소설형식의회고록 

목차

1 ― 11

2 ― 26

3 ― 38

4 ― 55

5 ― 62

6 ― 70

7 ― 76

8 ― 84

9 ― 93

10 ― 101

11 ― 115

12 ― 130

13 ― 143

14 ― 157

15 ― 172

16 ― 188

17 ― 200

18 ― 218

19 ― 233

20 ― 256

21 ― 265

22 ― 287

23 ― 296

24 ― 311

25 ― 324

26 ― 339

후기 ― 362

본문인용

25쪽

나는 불안과 공포뿐만 아니라 희망을 안고, 다시 스코틀랜드로 돌아갔다. 소로우의 『월든』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처럼, “신중하게 살아가기를, 생의 본질적 사실들만을 마주하기를, 그리고 삶이 내게 가르친 것을 내가 제대로 배웠는지, 죽음이 다가왔을 때 내가 제대로 살았는지 깨닫게 되기를” 간절히 바랐다. 인정하기는 쑥스럽지만, 나는 세인트앤드루스의 사우스 스트리트 교회로 가는 길 코너에 있는 작은 문방구에서 일기장을 사서 첫 페이지에 저 유명한 문장을 써넣었다. 내 나이 22살이었던 9월 말이었다. 

 

114쪽

알래스테어와 제프, 재스퍼, 그리고 나는 그 앞에 옹기종기 모여서 그 기이한 언어로 된 시를 낭독하는 보르헤스의 목소리와, 머리 위 갈매기들의 울음소리, 그리고 그를 삼킬 뻔한 파도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알래스테어는 우리를 위해 번역을 해주었다. “나는 나 자신에 대한 / 진정한 노래를 지어 / 내 여행에 관해 이야기해 주리라. / 그리고 내가 견뎌온 고난의 나날들에 대해서도.” 

 

134쪽

“수수께끼는 의미와 함께 폭발하는데, 단지 마지막 순간에, 그 의미를 온전히 마주할 때만 그렇다네. 우리는 그 진실 ‘아래에(under)’ 서게 되는(stand) 거야. 그리고 이런 ‘이해(understanding)’ 속에서 모든 걸 알게 되는 거지. “

 

170쪽

“그래서 우리는 이제 미로의 끝에 도달했다네, 주세페. 하지만 이건 시작일 뿐이야. 모든 좋은 이야기들과도 같지. 종말이 없는 것 말일세. 죽음을 물리치는 하나의 방식이지.”

 

198쪽

“그것 보게. 자네는 자네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네.” 보르헤스가 말했다. “거기에 대해 감사하게!”  
 

201-202쪽 

나는 눈에 보이는 이미지를 적절한 말로 옮기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에 대해 고백했고, 그는 열심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건 늘 우리 앞에 놓여있는 과제라네. 드러나 있는 것에 대한 적절한 언어를 찾는 일 말일세. 자네도 이걸 공감한다니 기쁘네. 나 또한 똑같은 공포를 자주 느끼지. 감정을 언어에 연결하고 이미지를 순수하게 표현하려고 할 때마다 공포를 느껴.” 

 

204쪽

“날 셰에라자드라고 불러주게.” 보르헤스가 말했다. “『아라비안나이트』는 내가 말하는 모든 것의 원천이라네.”

 

239~240쪽

“그리스어로 신화를 뜻하는 단어 ‘미토스(Mythos)’는 거짓이 아니라 진실보다 더 진실한 이야기를 뜻하지.” 보르헤스가 말했다. “신화는 현실의 짜임 속에 존재하는 눈물이라네. 엄청난 에너지가 그 신성한 균열 속으로 흘러 내려가지. 우리의 이야기, 우리의 시도 모두 그 현실이라는 직물에 존재하는 터진 틈새와 같아. 아무리 사소하다 하더라도 말일세. 『베오울프』를 생각해 보게.”
 

241~242쪽

“자네도 한때는 신이었어. 에머슨이 우리에게 상기시켰듯이 말일세. 그러고 나서 세상에 질투가 등장했다네. 나나 자네나, 다른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소유했다고 생각했던 게지. 더 많은 사랑, 더 많은 재능, 왕좌에 앉은 아버지로부터의 더 많은 애정을 말일세.” 정말 그랬다. 다른 사람들은 늘 나보다 재능이나 잠재력의 측면에서 앞섰다.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나는 말했다. “나도 잘 모르겠어.” 보르헤스가 말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불완전한 지식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지.” 굉장한 생각이다. 유용하면서도 힘이 된다. 

 

292쪽

나는 창문에 비친 내 모습을 바라보면서, 제이 파리니에 대해 탐구해야 할 시점이 된 것인지에 대해 궁금해했다. 그것은 나지만 내가 아닌 누군가를 발견하는 일이었다. 여러 목소리가 모호하게 뒤죽박죽된 내 머릿속에서 어떤 위반적인 목소리를 끌어내는 일인 것이다. 나는 무엇인가를 말하고 싶었다. 이 말해지지 않은 영역을 탐구하여, 시가 일종의 자아 회복이 되는 그 장소를 찾고 싶었다. 셰익스피어의 표현에 따르면 그것은 “자신의 이름과 자신이 사는 곳”을 “공기와 같은 무”로 만드는 행위이다. 나는 내가 본 것은 무엇이든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의 내면뿐만 아니라 주변의 것들에 대해서도. 결국 묘사는 계시가 될 것이었다. 


 

337쪽

“내 인생은 망각으로의 도피와 같은 것이었어. 우리는 결국에는 모든 것을 잃겠지. 자네 친구 빌리가 너무 빨리 잃은 것처럼.” 그는 내게 손을 뻗어 내 눈을 만졌다. 눈물이 흐르고 있으리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우리의 총명한 스피노자는 모든 것이 자신만의 상태에 머무르기를 갈망한다고 말한 적이 있어. 돌은 돌로 남기를 원해. 호랑이는 호랑이가 되기를 원하지. 나는 보르헤스가 되기를 원하고, 보르헤스가 될 수밖에 없어. 여기에는 뭔가 감탄할 만한 것이 있어. 뭔가 영원한 것이 있지. 그리고, 주세페 자네도 주세페로 있기를 원할 거야. 이 누더기 육신이 허물어진 다음에도 말일세. 우리 여기에 대해 한 번 이야기한 적이 있지. 우리가 어떻게 우리 자신이기를 고집하는지에 관해 말이야.” 그는 잠시 말을 멈추었다가 다시 물었다. “내 말이 위로가 되나?” 

 

344쪽

그는 나와 함께 있는 시간 동안 세상에 대한 자신만의 고유한 감각을 내게 보여주었고, 그래서 그의 존재 방식은 내게 진지하게 생각해 볼 주제가 되었다. 그는 우회적이면서도 교묘한 방식으로 나를 자신의 이야기 속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이제 나도 이런 방식을 이해하게 되었다.  


 

352쪽

“좋은 작품이지. 보르헤스는 그런 작고도 완벽한 텍스트들을 창작해 낸다네. 이야기이면서 에세이이고, 그러면서도 모두 시야. 일종의 주술이랄까. 보르헤스를 읽고 나서 자네가 만약 기차를 놓친다면 그 사건도 의미로 가득 찬 것처럼 느껴질 거야.” 

서평

‘나’를 만나기 위한 문학적 여정


 

  1.  문학의 무지렁이, 문학의 대가를 만나다 


 

인생의 목적도 없고, 공황장애와 불안증에 시달리며 희망과 두려움이 뒤섞인 폭풍 같은 시절을 보내고 있는 20대 미국인 청년 제이 파리니. 그는 베트남전 징집을 피하기 위해, 또 그를 숨 막히게 하는 가족에게서 멀어지기 위해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대학 영문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등록하며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생존 작가인 맥케이 브라운에 대한 논문을 작성하기로 했지만 담당교수 팔코너는 어쩐지 못마땅한 눈치이다. 파리니는 논문을 쓸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서도 스코틀랜드의 생활을 어찌어찌 이어가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첫 문학적 스승, 혹은 자극제라 할 만한 알래스테어 리드(Alastair Reid, 1926~2014)와의 우연한 만남이 이루어진다.

시인이자 수필가이며, 뉴요커 편집자인 알래스테어 리드는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와 파블로 네루다, 가르시아 마르케스 등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거장들을 영미권에 소개한 번역가로도 유명하다. 알래스테어 리드는 글쓰기를 원예, 요리, 건축 등에 비유하며 문학론을 전개하지만 문학에 초짜인 파리니는 그가 하는 말조차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풋내기에 불과하다. 그런 그의 앞에 보르헤스가 나타난다. 머리는 곱게 뒤로 빗어 넘기고 갈색 양복에 황금 체인 고리가 달린 체크 조끼, 닳아서 너덜너덜한 흰색 와이셔츠, 오렌지색 폭포와 날아다니는 물고기들이 그려진 화려한 넥타이를 맨 눈이 먼 보르헤스가. 

당시 보르헤스의 작품을 번역 중이던 알래스테어 리드는 스코틀랜드에 머무는 보르헤스를 돌볼 계획이었으나 가까운 친척의 병환으로 급히 뉴욕으로 떠나게 되면서 문학에 초짜인 제이 파리니와 문학의 대가인 보르헤스 단둘이 남게 된다. 


 

2. 길 위에서 만나는 보르헤스적 시간과 우주 


 

보르헤스는 파리니가 1957년식 모리스 마이너를 모는 것을 알자 자신의 오랜 소원이었던 하이랜드를 여행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곳에서 앵글로색슨어로 된 수수께끼에 관심이 있고 하이랜드의 인버네스에 산다는 어느 신사를 방문하고 싶다는 것이다. 

보르헤스의 성화로 급히 떠나게 된 길 위에서, 파리니는 눈이 보이지 않는 보르헤스를 대신해 주변의 것을 정확히 묘사하려 애를 쓴다. 파리니에게 보르헤스가 말한다. 

 

“내달리는 파도에 관해서 이야기해 봐. 물 위에서 달리는 하얀 말들에 대해서 말일세. ‘어둡다’는 건 세부적이지가 못해. 그 색깔은 어떤가? 비유를, 이미지를 찾아.”

 

하이랜드로 향하던 둘은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가 만든 2천 5백 개의 도서관 중 최초의 도서관에 들른다. 보르헤스 작품의 주요한 키워드인 도서관에 대한 보르헤스의 힌트를 여기서 엿볼 수 있다. 

 

“당신은 이 우주가 하나의 도서관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해요. … 내가 죽으면 나는 머리에서부터 그 도서관의 난간에서 떨어지며 서가로 추락하기를 간절히 희망해요. 그 도서관 자체는 영원히 계속되겠죠. 꼭대기도 없고 바닥도 없어요. 오직 양쪽에 책들의 서가만 있을 뿐이에요. 하지만 그 책들은 우리에게 혀를 가지고 말을 하죠. 그 모든 단 하나의 표현 가능성도 이 책들의 우주에서 발견될 것입니다.” 

 

가히 우주를 연상시키는 도서관의 비유는 보르헤스 작품의 세계관을 이해하는 관점을 제공한다. 도서관의 수많은 책, 즉 진리 위에서 우리는 살아가겠지만, 그 진리는 하나가 아닐 것이며 우리가 발견하고자 하는 무언가도 반드시 책들 속에서 발견될 것이라는 보르헤스적 천국의 메타포 말이다. 

스콘 왕국의 정원에 들어선 두 사람은 정원의 미로 속에서 헤매는데, 여기서도 보르헤스의 세계에서 중요한 키워드인 ‘미로’에 대한 보르헤스의 설명을 엿볼 수 있다.

 

“만일 우리가 이 미로에서처럼, 아니면 다른 미로 구조에서처럼 지그재그로 전진한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는 시간을 접었다 폈다 하게 되지. 표류하는 거야! 우리가 이 무시간적이고 구불구불하게 뻗어있는 역사의 구멍들 속에서 서성인다면 우리는 결코 종말로 갈 수 없을 걸세. 혹은 종말로 간다 해도, 그곳에서 다시 열린 틈을 발견하고 또다시 시작하겠지!” 

 

미로에 비유되는 보르헤스적 시간은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으므로 어디로든 이어진다. 그러므로 이 시간에는 종말이란 불가능하며 늘 열린 틈이 생겨나는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하게 된다. 

 

3. 여행과 문학_ 나이지만 내가 아닌 누군가를 발견하는 일


 

보르헤스가 가려고 했던 곳이 뉴질랜드 남섬의 인버네스인 것이 밝혀지면서 두 사람은 파리니가 만나고 싶어 하던 맥케이 브라운을 만나기 위해 여행의 방향을 튼다. 그러나 맥케이 브라운을 만나는 곳에는 보르헤스는 동행치 않는다. 네스 호의 노 젓는 배에서 서서 지팡이를 흔들며 『베오 울프』의 「창조의 노래」를 암송하다 배가 뒤집혔기 때문이다. 호텔 주인이 보르헤스를 돌보는 동안, 섬으로 맥케이 브라운을 만나러 들어간 제이 파리니는 그곳에서 이 여행의 의미를 어렴풋이 깨닫게 된다. “그것은 나지만 내가 아닌 누군가를 발견하는 일이었다. 여러 목소리가 모호하게 뒤죽박죽된 내 머릿속에서 어떤 위반적인 목소리를 끌어내는 일”이었다. 

여기서 제이 파리니가 깨닫게 된 여행의 의미는 보르헤스가 쓴 단편 「보르헤스와 나」와 교접된다. 내가 나이면서, 내가 아닌 누군가를 발견하는 일은 「보르헤스와 나」의 최종 도착지이면서, 제이 파리니가 발견한 여행의 의미인 동시에 모든 문학이 추구하는 바일 것이다. 

 

보르헤스가 말했다. “우리는 어떤 이야기에서건 미로로 들어선다네. 그리고 운이 좋으면 우리가 시작한 곳에 도착하게 되지. 그런데 그곳은 늘 우리 자신이야.” 


 

 

* 이 책을 즐기는 두 가지 방법

 

① 지도를 함께 놓고 읽는다

세계 지도를 펼쳐 놓고 스코틀랜드를 가로지르는 보르헤스와 파리니의 여정을 따라가 보자. 실제로 영국에서 출판되었을 당시 보르헤스와 파리니의 여정을 그대로 따라가는 여행상품을 출시하려다 코로나로 취소되었다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이 책을 들고 스코틀랜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

 

② 책에 등장하는 문학 작품을 찾아 읽는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작품들, 예를 들면 셰익스피어, 밀턴, 스티븐슨, 체스터턴, 웰스, 티치본, 휘트먼, 비오이 카사레스, 네루다, 키플링, 알렉산더 셀커크, 다니엘 디포, 드퀸시, 레오폴도 루고네스, 『아라비안나이트』, 『베오울프』, 『채털리 부인의 사랑』,『그렌델』, 『모렐의 발명』,『로빈슨 크루소』,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영국 아편쟁이의 고백』, 『돈키호테』, 『리어왕』, 『맥베스』, 『신곡』, 또 보르헤스의 작품들을 직접 찾아 읽어보자. 더 깊은 감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제이 파리니
제이 파리니는 미국 버몬트주에 있는 미들베리 대학의 영문학 교수이다. 『시 선집: 1975-2015』을 비롯하여『마지막 정거장』, 『벤야민의 횡단』 등을 포함한 여덟 편의 소설을 썼다. 그리고 존 스타인벡, 로버트 프로스트, 윌리엄 포크너, 고어 비달의 전기를 쓰기도 했다. 그는 또한 『옥스퍼드 백과사전 미국 문학편』을 편찬했고, 『가디언』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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