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2.0 5권은 열왕기상, 역대상, 열왕기하, 역대하를 다루고 있다. 열왕기 사이에 역대기가 있는 이유는 이들이 같은 사건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사건이지만 열왕기에 없는 내용이 역대기에 있는데 성경2.0에서는 그런 것을 열왕기 사이사이에 끼워 넣어서 이야기가 매끄럽게 진행되고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열왕기는 다윗의 아들이자 이스라엘 세 번째 왕 솔로몬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보통 사람들이 ‘지혜의 왕’이라고 알고 있는 솔로몬. 하지만 이스라엘의 분열과 타락은 솔로몬에게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많은 이방 여자들과 결혼한 솔로몬은 그녀들의 영향으로 말년에 우상을 섬기고 타락하게 되면서 하나님의 분노를 사게 된다. 그리고 그로 인해 이스라엘은 남북으로 분열되고, 훗날 멸망하는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
5권에서는 남북으로 분열된 이스라엘의 타락과 회개, 그리고 결국 멸망까지를 다루고 있으며, 남북 이스라엘의 39명의 왕과 이스라엘 주변국의 많은 왕들이 등장한다. 얽히고설킨 그들 간의 관계, 동맹, 배신, 암투 속에서 이스라엘이 어떻게 하나님을 배신하고 타락하며 몰락하는지를 보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