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3월 21일, 넷플릭스 8부작 방영!
◆ 〈왕좌의 게임〉 제작진이 만든 새로운 대작
세 개 태양이 불타는 켄타우루스 알파성 삼중성계
삼체 문명의 항성급 함대가 지구를 향해 출발한다
“인류가 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너희는 벌레다!”
SF의 신화가 된 류츠신『삼체』
아시아 최초로 휴고상을 수상하며 SF 거장으로 등극한 류츠신의 대표작 『삼체』. 『1부―삼체문제』 『2부―암흑의 숲』 『3부―사신의 영생』으로 이어지는 ‘지구의 과거’ 3부작은 무수한 위험이 숨어 있는 ‘암흑의 숲’과 같은 우주에서 인류가 마주하게 될 운명을 대담한 상상력으로 그려냈다.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삼체』를 읽을 때 작품 스케일이 워낙 커서 백악관의 일상사가 사소하게 느껴졌다”(『뉴욕타임스』 인터뷰)라고 평했을 만큼, 『삼체』가 구축하고 있는 세계는 무한한 우주를 향해 끝없이 팽창한다.
이처럼 『삼체』는 작가가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하며 축적한 과학적 이론을 기반으로 독자들에게 우주에 관한 초월적인 시야를 선사한다. 『삼체』는 문화대혁명에서부터 수백 년 후 외계 문명과 인류의 전면전까지로 이어지는 SF 대서사시로 『1부―삼체문제』에서는 지구로부터 4광년 떨어져 있는 삼체 세계와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외계 문명과 조우하게 된 인류의 운명을 그려내고 있으며, 『2부―암흑의 숲』에서는 “문명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확장되지만 우주의 물질 총량은 불변한다”라는 우주 공리(公理)를 내세우며 ‘암흑의 숲’과 같은 우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외계 문명과의 생존경쟁이 불가피함을 말한다. 『3부―사신의 영생』에서는 외계 문명과의 전면전에서 살아남은 인류가 우주에 존재하는 더 큰 공포와 맞닥뜨리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1부에서 3부로 이어지는 무한한 상상력은 우주에 대한 본질적인 사고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며 지적 즐거움을 경험하게 한다.
기술도 무력도 아닌, 사고의 변혁만이
인류를 생존하게 만든다!
『2부―암흑의 숲』에서 삼체 문명은 지구인을 멸망시키기 위해 태양계로 거대한 우주 함대를 파견한다. 우주가 무수히 많은 위험이 숨어 있는 ‘암흑의 숲’이라는 것과 우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외계 문명과의 생존경쟁이 불가피함을 알게 된 인류는 우주 함대를 구축해 대응에 나서지만 기술력의 압도적인 차이로 인해 패배의식에 사로잡힌다. 이에 지구인들은 최후의 대안을 마련한다. 삼체인들의 치명적인 약점을 겨냥한 ‘면벽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
“우리가 주목해야 할 한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전략과 기술의 수준이 기술 진보와 정비례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삼체인들은 투명한 사고로 소통하며, 그들의 계약이나 위장, 기만의 수준이 매우 낮습니다. 인류는 이 점에 있어서 적들보다 훨씬 유리합니다.”
삼체인은 인공지능 컴퓨터 ‘지자’를 보내 지구인의 말과 행동을 감시하지만, 절대 속마음은 읽을 수 없다는 약점을 이용해 지구에서는 네 명의 면벽자를 선발한다. 그들은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방법을 구하되, 삼체인은 물론 우주 전체로부터 자신의 생각을 감춰야 한다는 인류 역사상 가장 어려운 사명을 짊어지게 된다. 한편, 천문학을 전공한 뤄지는 옛 친구의 어머니이자 천체물리학자인 예원제로부터 “첫째, 생존은 문명의 첫 번째 필요조건이다. 둘째, 문명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확장되지만 우주의 물질 총량은 불변한다”라는 명제와 함께 우주사회학을 연구해보라는 권유를 받는다. 그리고 얼마 뒤 지구를 구원할 면벽자 중 한 명으로 선발된다.
지구를 지키기 위한 최후의 수단인 ‘면벽 프로젝트’는 과연 성공할 것인가? 적을 죽여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문명의 생존경쟁에서 승자는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