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섭 미술평론가, 박철화 문학평론가, 박영택 경기대교수 · 미술평론,
송수련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이애재 화가, 이보름 화가가 이 소설을 위해 서평을 썼다.
국내에서도 상당한 반응과 관심이 높은 소설임을 입증한다.
그림이 우리의 삶에 왜 중요한 가치를 부여하는지 세세히 설명하지 않아도
책을 읽는 과정에서 충분히 납득하게 된다.
누군가에게는 그림이 삶의 전부가 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것도 이 책의 숨겨진 힘이다.
그림의 영향력에 대한 설득이 아니라
그림과 함께 하는 것 자체가 가장 고상한 삶의 방식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
신항섭 미술평론가
여기 아주 예민한 눈을 가진 작가가 있다.
그에게 우리들의 삶은 그림과 필연적으로 맞물린다.
개별적 삶의 구체성은 그림의 세밀함 속에서 설명을 얻고,
그림은 다시 삶으로 들어가는 문이 되어 삶의 결을 낱낱이 들여다보는 렌즈가 된다.
그림과 삶이 마주하는 곳에서 영혼의 불꽃이 이는 것이다.
텍스트의 언어와 그림의 이미지와 우리들의 삶이 어우러지는 신비한 지도를 하나 손에 쥔 셈이니,
어떻게 그걸 따라 걷지 않을 수 있나?
근대 서양의 교양에 한껏 젖어 들며 내 삶 자체에 질문을 던져 보는 멋진 발걸음이 될 것이다.
박철화 문학평론가
이 책은 분명 소설이지만
그 안에는 서양 미술사와 화가들에 대한 구체적이고 흥미로운 내용들이 종횡으로 얽혀 있어서
전문적인 미술 교양 도서 그 자체로도 충만하다.
어쩌면 이 책은 주인공이 사랑하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오마주로써의 기록인 동시에
불우하고 비근하고 예기치 못한 일상의 비극 너머에 자리한 위대한 예술에 대한 동경이
문장으로 절박하게 박혀 있다는 느낌이다.
박영택 경기대학교 교수, 미술평론
저자는 전설적인 작품과 화가들의 이야기를
마리아라는 여성의 평범한 일상에 매우 영리하게 녹여 내며
독자들에게 역동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 송수련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매력적인 주인공과 예술의 관계를 묘사하는 방식이 탁월하다.
마치 독자들은 그녀와 함께 그림 앞에 있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 이애재 화가
이 책은 마치 동화책처럼 보인다.
드라마틱한 연결들이 눈 깜짝할 사이에 펼쳐지는 미묘한 소설이다.
눈을 깜빡이면 다른 세계에 있는 것과 같다.
이보름 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