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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플라스틱 쓰레기를 기록했을 뿐인데


  • ISBN-13
    979-11-967039-3-6 (03300)
  • 출판사 / 임프린트
    우주북스 / 우주북스
  • 정가
    12,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1-09-09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박현민
  • 번역
    -
  • 메인주제어
    환경
  • 추가주제어
    사회, 윤리적 이슈
  • 키워드
    #환경 #사회, 윤리적 이슈 #플라스틱쓰레기 #환경문제 #인터뷰집 #환경오염 #제로웨이스트 #친환경
  • 도서유형
    종이책, 기타유형(무선제본, 사철제본 등)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28 * 188 mm, 160 Page

책소개

플라스틱 쓰레기가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위해가 되는지 이미 충분히 알고 있으면서도, 정작 각자의 생활 단면에 이를 쉬이 반영시키질 못한다. 공감은 하면서도, 당장의 불편함이 싫어서다. 콧구멍에 플라스틱 빨대가 꽂힌 거북이 사진을 보거나, 북극 빙하가 녹아 북극곰이 더 이상 살지 못하게 됐다는 이야길 어쩌다 접하면 '그래, 이제부터...' 라는 생각을 품지만, 그것은 찰나의 순간에 불과하다는 것을 우린 스스로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아마도 내가 언제 그랬냐는듯 관성처럼 본래의 생활로 되돌아오고 만다. 누군가의 피해와 희생이 있는 것을 까맣게 지워버리고, 그저 나의 편의를 위해서 말이다.

'그저 플라스틱 쓰레기를 기록했을 뿐인데'는 환경을 위한 어떤 대단한 방법이 나열된 정보전달용 서적이 아니다. 그저 9일간 배출된 '플라스틱 쓰레기'를 기록한 9인과 나눈 이야기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를 통해 환경을 지킨다는 것이 특별하고 복잡한 무언가가 아닌, 누구나 쉽게 닿을 수 있는 곳에 존재하는 일상의 한 조각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했다.

방송인 파비앙, 셰프 박준우, 패션 디자이너 박윤희, 파라아이스하키 국가대표 감독 한민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 영화감독 김의석, 시나리오 작가 이한나, 소설가 윤고은, 아티스트 솔비가 그저 9일간 플라스틱 쓰레기를 기록한 9명의 인터뷰이로 참여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어쩌면 다음 실천자는 바로 당신이 될 수 있다. 오랜 시간도 아니다. 고작 9일이라도 일단 한 번 기록 해보는 건 어떨까? 9일 동안 어쩔 수 없이 생겨난 플라스틱 쓰레기를 스스로 기록하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다. 우리가 매일 무심코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는지 비로소 깨닫고, 놀라고, 반성하게 될테니깐.

목차

서문 -9
환경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에 대해서 [방송인 파비앙] - 18
'아직 괜찮다'는 생각이 만들어 낸 포기 [셰프 박준우] -34
유행은 돌고 도는데, 플라스틱은 돌지 못하네 [패션 디자이너 박윤희] -54
미루지 말고 뭔가 시작해야 한다 [파라아이스하키 국가대표 감독 한민수] -68
어쩌면 무지가 가장 큰 문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 -82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마법 [영화감독 김의석 & 시나리오 작가 이한나] -100
세상을 여행하는 모든 쓰레기에 대한 고찰 [소설가 윤고은] -120
칼럼: 확실한 재앙, 플라스틱에 맞서는 사람들 [기자 정지은] -136
생명의 소중함을 인지하는 것, 그것이 모든 것의 시작 [아티스트 솔비] -146

본문인용

고민 끝에 내놓은 결론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였다.

들어도 이해하기 힘든 복잡하고 어려운 이야기 말고, 지금 당자의 삶을 가로막을 정도로 부담스러운 게 아닌, 그러한 범주 내에서 어쨌든 아주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일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위험을 알리기 위해 과학적 근거와 산술을 나열하는 게 아닌, 누구나 공감하고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해 주변인과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했다.

그렇게 지금의 책 '그저 플라스틱 쓰레기를 기록했을 뿐인데'가 탄생했다.
--- 「서문」 중에서

솔직히 이렇게 면밀히 살펴본 적은 없었다. 해보니깐 '이렇게 하면 더 많이
줄일 수도 있겠다' '노 플라스틱도 해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더라.
--- 「영화감독 김의석 인터뷰」 중에서

이번 '프로젝트99' 인터뷰가 의미있게 활용되면 좋겠다. 그럴싸한 말을 거의
못 한 거 같아 미안하지만, 여러 인터뷰이 중에 분명 누군가의 삶을 바꿀 만한 중요한 멘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나치게 바쁜 현대사회 아닌가?
대부분이 선택에 고민할 시간을 크게 할애할 수 없는 처지다. 그러니 이 책 한 권을 보는 것으로, 각자의 마음에 중요한 생각이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 「패션 디자이너 박윤희 인터뷰」 중에서

타인에 대한 이해, 배려, 공감이 어느 순간 몽땅 사라진 것 같다. 일단 나만 생각한다.

어쩌면 이 문제는 거기에서부터 출발해야 하지 않을까?

인간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그 대상이 자연이라 해서 배려할 것 같은가? --- 「아티스트 솔비 인터뷰」 중에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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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no image book
저자 : 박현민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13년차 기자, 10년차 방송인, 5년차 출판인, 그리고 N년차 N잡러.
콘텐츠를 기획하고, 만들고, 알립니다. 느릿하게 살려고 애쓰고 있으며, 밀도가 높은 행복을 추구합니다.
지구에 도움이 되는 인간이 되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지난 2121년 봄, 총 31명의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참여한 글로벌 기후변화 캠페인 'Kstars4climate'을 기획하고 만들었습니다.
출연 방송은 KBS2 <연예가중계> MBC <섹션TV 연예통신> SBS <좋은 아침> E채널 <용감한 기자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YTN <엔터K> 엠넷 <음악의 신2> 등
저서는 <나쁜 편집장>, <연애; 아무것도 아닌, 모든 것> <그저 플라스틱 쓰레기를 기록했을 뿐인데> 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주인공'이라는 카피 하나로 지난 2019년 시작된 출판사.

뉴이스트, 핫펠트, 신현준 스타 에세이를 비롯해 백승환(영화감독), 박희아(평론가), 정진영(기자) 등 대중문화에 근간한 스페셜리스트 스토리를 아날로그한 책의 물성을 통해 느릿하고 착실하게 엮어내고 있다.
빅이슈코리아 편집장 출신 박현민이 '지구와 인류에 무해한 콘텐츠' 생산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중이다. 텍스트 콘텐츠 IP를 기반으로 영상 영역으로의 확장을 현재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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