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선택설은 다윈 이전의 진화론에서는 거의 전례가 없던 독창적인 이론으로, 현재까지도 진화론을 뒷받침하는 가장 좋은 가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다윈은 부모의 형질이 후대로 전해져 내려올 때 자연선택을 통해서 주위 환경에 보다 잘 적응하는 형질이 선택되어 살아남아 내려옴으로써 진화가 일어난다고 주장하였죠. 이때 주위 환경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생물은 같은 종이나 다른 종의 개체와 경쟁해서 살아남아야 하는데, 이 경쟁이 바로 '생존경쟁'입니다.
-본문 16-17쪽, 찰스 다윈
멘델의 실험은 치밀하고 정확했으며 논리가 명쾌해 생물학 역사상 가장 훌륭한 업적으로 꼽을 정도입니다. 눈을 감는 그날까지 비록 중요성을 인정받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사람들이 깨닫고 그에 합당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사실을 멘델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순간에 내뱉은 그의 말 한마디가 그의 열정과 긍지를 느낄 수 있게 합니다.
“나는 나의 과학적 업적에 대단히 만족한다. 그리고 오래지 않아 전 세계가 나의 업적을 인정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51쪽, 그레고어 멘델
우리는 돌연히, 뿌리 깊이, 세계의 본성을 바꾸어버린 끔찍한 무기를 만들었다. ……그것은 우리가 자란 세계의 모든 기준으로 봤을 때 악 그 자체이다.
-135쪽, 로버트 오펜하이머
러셀과 아인슈타인은 대중에게 완전히 다른 세계의 사람처럼 인식돼 있지만 무척 비슷한 생각을 품고 있었어요. 그들이 가장 걱정한 것은 핵무기였고, 모두 사회주의자였죠. 그런데 아인슈타인은 우상이 되고 러셀은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왜 그랬을까요? 아인슈타인은 탄원서에 서명한 후 연구실로 돌아가 물리학에 전념했지만, 러셀은 서명에 그치지 않고 길거리 시위에 참여했기 때문이에요.
-329쪽, 버트런드 러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