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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표지(2D 앞표지)

하지만, 그렇다 해도, 말하자면 도저히


  • ISBN-13
    979-11-969451-1-4 (02810)
  • 출판사 / 임프린트
    글이 / 글이
  • 정가
    12,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0-10-02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우연
  • 번역
    -
  • 메인주제어
    소설 및 연관 상품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단편소설 #초단편소설 #한국소설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05 * 175 mm, 280 Page

책소개

우연 작가의 첫 단편소설집. 
타자의 변덕과 기분 때문에 좌절하는 삶. 《하지만, 그렇다 해도, 말하자면 도저히》는 그런 삶을 접속사로 표현해 제목을 붙였다. 
저자의 소설 속 인물들은 '우연(偶然)'이라는 생의 이해할 수 없는 법칙 속에서 부질없는 '잘난 척'으로 촌스러움을 자초하기도 하고, 괜한 '허영'으로 주변의 비웃음을 사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말하자면 도저히' 그것이 생의 바깥에 있다 할 수 있을까. 
총 12편의 단편은 개별적이지만, 하나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각 단편마다 인물과 사건이 약간씩 다르게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장치를 통해 독자는 읽을 때마다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소설 안에 등장인물들은 상처 ‘안’에서 새로운 상처를 기워가며 자신의 삶을 꾸려가는 우리 이웃들이다. 그리고 독자 자신이기도 할 것이다. 이 소설이 스스로와 화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목차

016 그들은 나와 함께 쿠바에 가고 싶다고 했다
022 도대체 뭘 넣은 거니
038 그녀들은 결심했다, 유쾌하게 자살하기로
052 저기요, 카버씨
082 발을 불리는 시간
112 손잡이
144 애원
146 붉은 그림자
164 우리가 무한히 행복할 때
182 내가 초단편 소설을 쓰는 이유
190 내 친구가 월북했다니까요
236 아흔아홉 개의 신호등을 지나는 동안
278 작가의 말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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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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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우연
박완서는 불혹의 나이에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글쓰기는 훨씬 더 이전에 시작되었을 것이라 추측한다. 나는 불혹을 훨씬 넘겨 글쓰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10여 년쯤 지났다. 그 어디에도 내 글이 당선된 적은 없지만 글 쓰는 시간은 즐겁고 재밌다. 대단한 철학적 사고도 없고 거대한 소망도 없다. 단지 재미있을 뿐이다.
우리 엄마는 마흔일곱에 할머니가 되셨다. 나는 마흔일곱에 춤을 추기 시작했다. 웬 춤이냐고들 했다. 즐거웠다. 그것 말고 다른 이유는 없다.
글은 쓸수록 육체적이고 춤은 출수록 영적이다. 나는 글 쓰고 춤추는 53세 지금의 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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