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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세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 ISBN-13
    979-11-274-3404-5 (0430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주)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정가
    13,8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0-07-1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요시미 슌야
  • 번역
    서의동
  • 메인주제어
    사회, 사회과학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일본 #버블 #격차사회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28 * 188 mm, 348 Page

책소개

1989년 전 세계 시가총액랭킹 50개사중 32개사가 일본기업이었다. 하지만 2018년 시가총액랭킹에서는 오로지 35위의 도요타 하나만 남았고 나머지는 모두 사라졌다. 1990년대 세계의 반도체 메이커에서 매출 상위 10개사 중 6개사가 일본 기업이었으나, 2012년도에는 도시바만 남게 되었고 이젠 그마저도 순위에서 사라졌다. 일본의 경제 위상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지표라고 볼 수 있다. 저자는 1995년 한신 · 아와지대지진과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무너진 일본의 안전신화와 성장의 한계, 야마이치 증권의 도산으로 대표되는 금융기업들의 실패, 글로벌화와 넷사회화로 인한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전기 메이커들의 좌절, 아베식 ‘우파 포퓰리즘’을 낳은 정치개혁의 실패 등에 대해 그 세부 사건들을 다루면서 헤이세이 일본의 경제와 정치가 쇠퇴해갈 수밖에 없었던 흐름을 살펴본다. 헤이세이 일본의 실패의 박물관인 이 책은 향후 한국의 지향점을 점검하는 데 있어 적지 않은 참고가 될 것이다.

목차

머리글 '헤이세이'라는 실패――'잃어버린 30년'이란 무엇인가
실패의 박물관 / '헤이세이'라는 실패 / 정치의 좌절, 회복없는 소자화(小子化) / '쇼와'의 반전 / 네 가지 쇼크 / 세계사 속의 '헤이세이'

제1장 몰락하는 기업국가――은행의 실패, 가전의 실패
벼랑 앞에서 우쭐거리던 일본 / 2년 반 지연된 금리인상 / 일본호, 모로 쓰러지다 / 야마이치증권 '자진폐업'의 충격 / 야마이치증권 파탄을 잉태한 쇼와사 / 반도체시장에서의 일본의 참패 / '가전'의 저주와 신화의 종말 / 도시바의 실패를 검증한다 / 카를로스 곤 신화에 취한 일본 사회

제2장 포스트 전후정치의 환멸――'개혁'이라는 포퓰리즘
버블 속의 액상화――리쿠르트 사건 / 정치극장의 시스템을 바꾸다――소선거구제 도입 / 일본신당 붐이 남긴 것 / 선거제도 개혁의 전말――개혁파와 수구파 / 노조의 변절 사회당의 곤경 / 자멸로 치닫는 사회당의 혼란 / 자민당을 때려부순다――고이즈미 극장의 작동방식 / 민주당 정권의 탄생과 '정치주도' / 국가전략국 구상의 오류와 전말 / 아베 정권――액상화하는 정 · 관계와 '관저(官邸)주도'

제3장 쇼크 속에서 변모하는 일본――사회의 연속과 불연속
'실패'와 '쇼크' 사이 / 두 차례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 / 옴진리교 사건과 미디어의 허구 / 헤이세이 첫해에 상실한 자아 / 확대되는 격차――미래에 절망하는 청년들 / 격차의 제도화, 계급사회로 가는 헤이세이 일본 / 멈출 줄 모르는 초소자고령화 / 소멸하는 지방――일본의 지속불가능성

제4장 허구화하는 아이덴티티――'아메리카닛폰'의 행방
'종말'의 예감 / '부해(腐海)'와 '초능력' / '미국'이라는 타자=자아 / 허구로서의 '일본' / 아무로 나미에와 여성들, 그리고 오키나와 / 절정 속의 주역교체――두명의 여성 스타 / 10년 후의 절정과 붕괴――1989년과 1998년 / 코스프레하는 자아 퍼포먼스 / 1990년대 말의 전환――환경화하는 인터넷 세계 / 자폐하는 넷사회

마침글 세계사 속의 '헤이세이 시대'――잃어버린 반세기의 서곡
'헤이세이'를 시대로서 생각한다 / 다시, 올림픽으로 향하다 /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올림픽인가 / 후텐마기지 이전과 오키나와의 분노 / 오키나와에서 헤이세이 일본을 바라보다 / 발흥하는 아시아 홀로
뒤처진 일본 / '잃어버린 30년'의 인구학적 필연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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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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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요시미 슌야
요시미 슌야는 도쿄대학 정보학환(情報學環) 교수로 사회학, 문화연구의 전공을 토대로 집필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1957년 도쿄에서 태어났으며 1981년 도쿄대학 교양학과 상관사회과학분과를 졸업했다. 1987년 도쿄대학 대학원 사회학 연구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미디어시대의 문화사회학』(1994), 『목소리의 자본주의』(1995), 『문화연구』(1999),『드라마투르기』, 『기록, 천황의 죽음』, 『미디어로서의 전화』, 『고도정보사회의 커뮤니케이션』, 『강좌, 20세기의 예술』, 『도시사회학의 프론티어』, 『방법으로서의 경계』, 『영의 수사학』, 『현대 사회학의 명저』, 『인간학』, 『에도도쿄』, 『1930년대 미디어와 신체』 등이 있다.
번역 : 서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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