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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표지(2D 앞표지)

건축, 근대소설을 거닐다


  • ISBN-13
    979-11-88296-43-9 (03910)
  • 출판사 / 임프린트
    루아크 / 루아크
  • 정가
    16,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0-10-1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김소연
  • 번역
    -
  • 메인주제어
    역사, 고고학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근대건축 #근대소설 #경성
  • 도서유형
    종이책, 기타유형(무선제본, 사철제본 등)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0 * 210 mm, 288 Page

책소개

근대건축물에 담긴 100여 년 전 보통 사람들의 일상과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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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라진, 혹은 아직까지 남아 있는 근대건축물과 그 장소에 관한 이야기다. 그렇지만 단순히 건축물이나 장소의 외적인 부분, 곧 건축 양식이라든지 사용 용도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다. 지은이가 독자들과 나누고자 하는 것은 “그때 그곳은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사용했을까”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근대소설’이다. 장소와 건축물에 얽힌 당대 사람들의 일상과 감상이 소설 속 등장인물과 그 배경에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이다. 지은이는 여러 근대소설을 오리고 붙여 ‘근대건축물’이 막 지어져 원래의 기능대로 사용되던 시절, 그곳을 둘러싸고 일어났던 보통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강경애의 <인간문제>, 김사량의 <천마>, 김유정의 <따라지>, 박태원의 <천변풍경>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이기영의 <고향>, 이태준의 <복덕방>, 이효석의 <성찬> <화분>, 채만식의 <태평천하> <레디메이드 인생>,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피아노> 등 중고등학교 때 잠시 스쳐 지나가듯 접했던 근대소설들, 그리고 그 안의 등장인물들이 이 책에서 또다른 의미로 되살아나 독자들에게 시간 여행을 선사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도시형 한옥
대한제국 장교와 복덕방
천민 출신 지주 윤 직원의 가회동 한옥
안성댁의 계동 집장사 집
행랑채 사람들

2장 문화주택
안 초시의 꿈
젊은 부부의 피아노

3장 부민관
안경화의 무용공연회
윤 직원의 별난 취미

4장 경성방송국
대복이의 터닝포인트

5장 우미관
춘심이의 비밀 연애

6장 단성사
서 참위의 회한

7장 다방
가난한 예술가의 로망과 고독

8장 카페
영이와 순이의 인생 유전

9장 동아·조선일보 사옥
레디메이드 인생의 취직운동

10장 공장
금순이와 여공 모집책
여공 간난이의 변신
아홉 살 인쇄공 창선이

11장 종로 거리
종로 빌딩의 추억
야시장과 선술집 군상들

남은 이야기

등장인물 및 관련 장소 출처

참고문헌
이미지 출처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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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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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김소연
김소연
그 한국과 미국에서 철학과 건축을 공부했고 중국에서 건축을 가르쳤다. 주변인, 경계인, 잊힌 삶과 환경에 관심이 많다. 지은 책으로 《경성의 건축가들: 식민지 경성을 누빈 ‘B급’ 건축가들의 삶과 유산》 《미치지도 죽지도 않았다: 파란만장, 근대 여성의 삶을 바꾼 공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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