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통합전산망의 메타데이터(도서 정보) 관리시스템 개발은 각기 다른 도서정보 유형과 흩어져 있는 출판유통 정보를 통합하여 서비스하기 위해 국제표준 메타데이터(도서 정보) 체계 기반으로 연계 또는 통합하여 서비스하는 것이 기본 방향이다. <그림 4>에서 볼 수 있듯이 메타데이터(도서 정보) 관리시스템은 출판사가 ISBN을 신청할 때 입력한 데이터가 자동으로 불러와 중복입력이 필요 없으며, 출판사가 신간 정보를 한 번 입력하면 모든 서점과 온라인 서점(유통사)의 시스템(SCM/POS)에 신속하게 전달됩니다. 입력된 도서 메타데이터(도서 정보)는 신간 보도자료 및 카탈로그 자동 생성기를 통해 PDF나 HTML 포맷으로 저자, 언론기관, 서평단 등 출판사가 원하는 곳으로 이메일을 통해 전달할 수 있다.

<그림 4> 통합 메타데이터(도서 정보) 관리 및 연계 개념도

• 판매통계시스템의 기본적인 기능은 소매점의 도서 판매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서비스하는 것이며, 이에 필요한 판매데이터의 수집은 대형 온·오프라인 서점, 중소형 서점을 포함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모든 소매 서점을 대상으로 한다.
• 최근 교보, 예스24, 알라딘 등 온·오프라인 대형서점이 도서 판매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합의하고 이들 서점들의 SCM 시스템과의 연계 작업이 진행 중이다. 또한 중·소형 서점들의 판매데이터는 현재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운영 중인 서점ON 시스템의 연계를 통해 개별 서점의 POS 시스템을 통해 판매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며, 특히, 현재 소형 서점들에 무료로 설치해 주고 있는 보급형 POS도 연계되어 판매데이터가 수집될 예정이다.
• 각 서점과 소매점에서 수집된 도서 판매데이터를 통해 아래와 같은 여러 가지 통계 데이터와 보고서가 산출될 예정이며 <그림 4>와 같이 판매통계시스템의 사용자 화면에서 볼 수 있게 된다.

<그림 5> 도서 판매통계시스템 화면

• 개발된 판매통계시스템에서 중요한 것은 서점의 판매통계 정보가 철저한 익명성 보장으로 데이터베이스에 수집된 통계 데이터는 경쟁사의 개별 분석에 절대 노출되지 않는 것이다. 전체 산업이나 분야별 판매 분석을 위한 용도로만 사용되기 때문에 경쟁사에 판매정보가 노출되는 염려는 없다는 것이다.
• 특히, 국내의 경우 출판산업에 참여하고 있는 민간 영역의 업체들이 제공 정보의 보안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 그간 참여가 부족한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철저한 익명성 보장과 정보 보안은 판매통계시스템의 핵심 기능이 될 것이다.

• 출판유통통합전산망 구축에 있어서 출판사와 서점들이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시스템 중의 하나가 도서 수·발주시스템으로 표준화된 전자 데이터 혹은 문서(EDI)에 의한 주문 자동화라고 할 수 있다. 전자 주문을 통해 팩스 주문으로 의한 처리비용 발생을 줄이고, 정확하고 표준화된 데이터의 유효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는 출판사와 도매상을 통해 서점에 공급되는 도서의 사전출고정보(Advanced Shipping Notice)와 서점과 온라인 서점(유통사)의 POS/SCM 연계도 필요하다.

<그림 6> 온라인 수·발주시스템 운영 개념도

• 좀 더 고도화된 온라인 수·발주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표준화된 메타데이터(도서 정보)와 거래처 정보를 기반으로 서점과 도매상의 주문을 자동화하고 출판사 자체 혹은 위탁 물류센터의 입·출고 데이터와 도매상의 입·출고 정보를 출판사의 전사적 경영관리시스템(ERP)과 연계하여 업무 효율성을 가져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또한. 거래처(공급처/배송차) 정보의 업데이트가 중요하기 때문에 출판사, 서점, 온라인 서점(유통사), 도서관 등의 거래처 정보에 표준화와 통합적인 관리(기본정보, 연락처, 휴폐업 여부 등)가 가능한 시스템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