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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은퇴공부

손쓸 새 없이 퇴직을 맞게 될 우리를 위한 현실적인 솔루션


  • ISBN-13
    979-11-6484-820-1 (03320)
  • 출판사 / 임프린트
    매경출판(주) / 매일경제신문사
  • 정가
    19,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10-1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단희쌤(이의상)
  • 번역
    -
  • 메인주제어
    투자, 증권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은퇴 #재테크 #은퇴공부 #단희TV #단희쌤 #은퇴멘토 #은퇴준비 #초고령사회 #투자, 증권 #노후 #퇴직 #인생2막 #퇴직연금 #주택연금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8 * 210 mm, 232 Page

책소개

 

퇴직 이후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 

예방주사를 맞듯 미리 읽는 것만으로 

절반은 성공이다!

초고령사회, 손쓸 새 없이 퇴직을 맞게 될 우리들을 위한 현실적인 솔루션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에서 우리는 운 좋게 정년을 다 채웠다 해도 삼사십년을 더 살아내야 하는 사람들이다. 인생에서 가장 긴 시간을 직업으로 가졌던 주업에서 퇴직하는 기간도 빨라지면서 5060세대뿐 아니라 3040세대에게도 퇴직 이후의 삶은 큰 고민이 되고 있다. 실제로 퇴직 이후에 당장 어떤 변화가 생기는 걸까? ‘뻔한 거 아냐?’ 하면서도 가만히 생각하면 진짜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 은퇴에도 공부가 필요한 이유다.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퇴직 이후의 삶은 1막보다 좋은 2막, 황혼이 아닌 새로운 여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이 책을 만난 것은 행운이다. 하루라도 빨리 퇴직 시뮬레이션을 통해 작은 것부터 찬찬히 준비해보자.

   

미리하는 은퇴공부 A부터 Z까지

 

• 동전 던지기 같은 당신의 미래, 빈곤 노인이 될 확률 50%

• 부동산 부자, 현금 거지의 착각, 자고 있는 아파트를 깨워라

• 은퇴자가 반드시 피해야 할 부동산 vs 평생 월급 주는 효자 부동산

• 월 80만 원 버는 효과, 3대 고정 지출 다이어트

• 국민연금, 믿을까 말까? 질문을 바꿔라,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

• 퇴직금 IRP, 세금 30% 덜 내고 수익까지 내는 ‘정부 공인 치트키’

• 실패 없는 노후 포트폴리오, ‘4개의 통장’ 시스템 구축하기

• 왜 퇴직금으로 창업하면 99%가 망하는가? 

목차

차례

 

프롤로그: 내 인생에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했다

 

Part1 게임의 규칙이 바뀌었다

: 낡은 생존 공식은 버려라 

 

Chapter1 당신의 노후, 안녕하시길 바란다

 

나는 그저 성실하게 살았을 뿐인데, 왜 가난해지는가?

동전 던지기 같은 당신의 미래: 빈곤 노인이 될 확률 50%

은행에 쌓아둔 돈이 밤사이 휴지가 되는 마법, 인플레이션

50대에 반드시 겪게 될 5개의 쓰나미, 당신의 방주는 준비되었는가?

 

Chapter2 가장 먼저, 당신의 지갑부터 구출하라

그래서, 얼마면 돼? 안개 속 노후자금에 선명한 가격표 붙이기

내 노후를 위협하는 가장 사랑스러운 적, 자녀 리스크

‘부동산 부자, 현금 거지’의 착각, 잠자는 아파트를 깨워라

우리 집 재무상태표, 적나라한 현실과 마주할 용기

 

Part2 생존을 넘어, 기회를 만든다

: 돈이 마르지 않는 시스템 설계법 

 

Chapter3 주거 혁명: 가장 강력하고 현실적인 첫 번째 솔루션

집을 줄이는 용기, 왜 가장 강력한 무기인가?

다운사이징 3가지 공식: 평수, 지역, 소유라는 생각을 줄여라

서울 아파트를 판 김 부장, 그의 인생에 일어난 기적

집은 ‘사는 곳’이지, ‘모시는 곳’이 아니다

 

Chapter4 부동산, ‘사는 곳’에서 ‘돈 버는 곳’으로

시세 차익의 신기루를 좇다 벼락거지가 된 사람들

은퇴자가 반드시 피해야 할 부동산 vs 평생 월급 주는 효자 부동산

강남 아파트 1채 가진 ‘불안한 부자’ vs 월세 받는 ‘행복한 건물주’

평범한 직장인이 월세 받는 시스템을 만드는 4가지 실전 공식

 

Chapter5 잠자는 돈을 깨우는 금융 솔루션

국민연금, 믿을까 말까? 질문을 바꿔라,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

퇴직금 IRP, 세금 30% 덜 내고 수익까지 내는 ‘정부 공인 치트키’

주택연금, 과연 최선의 선택일까? (ft. 슈퍼 국민연금 만드는 법)

실패 없는 노후 포트폴리오, ‘4개의 통장’ 시스템 구축하기

 

Chapter6 지출 통제라는 이름의 예술

은퇴 후 생활비, 정말 그렇게 많이 필요할까?

월 80만 원 버는 효과, 3대 고정지출 다이어트

자녀에게 쓰는 돈, ‘독’이 아니라 ‘약’이 되게 하라

퇴직금을 통째로 삼키는 가장 위험한 지출, ‘준비 없는 창업’

 

Part3 나는 이제 회사원이 아니다

: 나답게 일하며 평생 현역으로 사는 법

 

Chapter7 ‘일자리’가 아닌 ‘일거리’를 찾아라

왜 퇴직금으로 창업하면 99% 망하는가?: 실패가 예정된 3가지 착각

나이 들수록 유리해지는 유일한 일의 탄생: 1인 지식기업이란?

운전기사에서 작가로, 평범한 50대가 평생 직업을 찾은 기적

당신의 인생이 돈이 되는 순간: 나만의 ‘홀로서기 무기’ 발굴법

 

Chapter8 돈 한 푼 안 들이고 시작하는 1인 지식기업 A to Z

1단계: 당신의 경험을 팔리는 ‘콘텐츠’로 바꾸는 3가지 공식

2단계: 세상에 나를 알리는 공짜 가게 여는 법(블로그 vs 유튜브)

3단계: 당신의 지식에 가격표를 붙이는 5가지 수익 모델

두려움을 넘어,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어이없을 정도로 작은’ 첫걸음

 

Part4 돈이 전부가 아니었음을 깨닫는 시간

 

Chapter9 건강해야 돈도, 행복도 있다

평생 모은 돈을 삼키는 주범, ‘의료비’라는 시한폭탄

최고의 재테크는 ‘하체 근육’에 투자하는 것

몸이 아닌 마음이 무너질 때, 퇴직 후의 외로움과 무기력 극복하기

 

Chapter10 관계에도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하루 종일 붙어 있는 배우자, ‘웬수’가 아닌 ‘연인’으로 사는 법

자식에게 존경받는 부모들의 비밀, 건강하게 거리두기

과거의 명함을 찢어버릴 때, 비로소 새로운 친구가 생긴다

 

Chapter11 결국, 행복은 습관이었다

행복한 은퇴자들은 모두 ‘이것’을 했다, 다시 쓰는 감사일기

하루의 주도권을 되찾는 의식, 삶을 바꾸는 미라클 모닝

두려움을 희망으로 바꾸는 마지막 당부, 딱 하나만 시작하십시오

 

에필로그: 당신의 가장 빛나는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본문인용

951만 명, 이건 1964년부터 1974년 사이에 태어난 2차 베이비부머의 숫자예요. 이분들이 지금 본격적으로 퇴직의 문턱에 서 있고, 그 뒤를 이어 더 많은 사람들이 같은 길을 걷게 될 거예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겪는 변화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현상이 되는 법이죠. 저도 그 길을 걸어봤어요. 안정적인 한국전력공사를 떠난 후, 도전했던 사업들이 연이어 실패하면서 모든 것을 잃었던 그 시간들… 재산도, 가족도, 심지어 삶의 희망마저 놓아버렸던 깊은 절망의 순간이 있었어요. 두 번이나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던 저는 쪽방촌과 고시원을 전전하며 하루하루를 버텼죠. 그런 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건, 절박함 속에서 찾아낸 새로운 관점과 지식 덕분이었어요.

- ‘프롤로그’ 중에서 

 

퇴직 후, 그는 퇴직금과 아파트를 밑천 삼아 안락한 노후를 꿈꿨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자녀들의 결혼자금을 대주고 나니 퇴직금은 얼마 남지 않았고, 남은 아파트 한 채로는 부부의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그는 60대 중반의 나이에 경비원으로 취직해야만 했습니다. 그는 술 한 잔 걸치며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단희야, 내가 뭘 그렇게 잘못 산 걸까? 평생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남들처럼 아파트 한 채 마련한 게 전부인데, 왜 나는 여전히 새벽에 일어나 남의 주차장을 지켜야 하는 신세가 됐을까?” 이것이 바로 ‘50%’라는 숫자에 담긴 진짜 의미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돈이 부족하다는 경제적 지표를 넘어섭니다. 평

생의 성실한 삶이 보상받지 못하는 사회,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안락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없다는 절망적인 구조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 ‘동전 던지기 같은 당신의 미래, 빈곤 노인이 될 확률 50%‘ 중에서

   

겁먹지 마십시오. 복잡한 재무 공식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부터 저와 함께 간단한 3단계 질문에 답하다 보면, 안개 속에 가려져 있던 당신의 목표 금액이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가장 먼저 정해야 할 것은 은퇴 후 부부의 ‘월 희망 생활비’입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65세 이상 부부의 월평균 적정 생활비는 약 320만 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평균은 평균일 뿐, 나의 상황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다음 항목을 보며 우리 부부에게 필요한 한 달 생활비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적어보세요. 허황된 꿈이 아닌, 지금의

생활 수준을 유지하거나 조금 더 여유로운 수준을 상상하며 현실적으로 적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 ‘5억 4,000만 원’이라는 훨씬 현실적인 숫자가 나왔습니다. 어떤가요? 막막했던 9억 원이라는 거대한 산이, 이제는 우리가 충분히 오를 수 있는 동네 뒷산처럼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이것이 바로 목표를 구체화하는 것의 힘입니다. 이 5억 4,000만 원은 절망의 벽이 아니라 우리가 정복해야 할 명확한 산의 높이입니다.

 

- ‘그래서, 얼마면 돼? 안개 속 노후자금에 선명한 가격표 붙이기’ 중에서 

 

앞에서 우리는 ‘나만의 재무상태표’를 통해 우리 집의 민낯을 마주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한 가지 공통된 사실을 발견하셨을 겁니다. 바로 나의 순자산 대부분이, 어쩌면 전부가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한 채’에 묶여 있다는 냉혹한 현실 말입니다.은퇴 후 월급이 끊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이상 ‘크고 넓은 집’이 아닙니다. 매달 내 통장에 따박따박 돈을 꽂아주는 ‘현금 흐름’입니다. 월급이 끊긴 순간, 그 ‘잠자는 아파트’는 더 이상 든든한 자산이 아닙니다. 매달 재산세, 관리비, 수리비라는 사료를 끊임없이 요구하면서도, 정작 주인에게는 단 한 푼의 수익도 가져다주지 않는 ‘돈 먹는 하마’로 돌변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집을 줄이는 용기’는 그 어떤 재테크 기술이나 금융 상품보다 강력한, 당신의 인생 2막을 구원할 단 하나의 무기가 됩니다. 다운사이징은 ‘수입은 늘리고(현금 확보), 지출은 줄이는(고정비 감소)’ 재테크의 핵심 원리를 가장 확실하게 구현하는 ‘원투펀치’ 전략입니다. 첫 번째 펀치로 불필요한 자산을 현금화하여 공격의 실탄을 확보하고, 두 번째 펀치로 새어 나가는 돈을 막아 방어력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 ‘집을 줄이는 용기, 왜 가장 강력한 무기인가?’ 중에서 

 

첫째, 밤에 두 발 뻗고 잘 수 있는가? (안정성) 무엇보다 임대 수요가 꾸준하고 공실 위험이 적어야 합니다. 경기를 타지 않는 주거용 부동산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둘째, 매달 통장에 돈을 찍어주는가? (수익성) 여기서의 수익성이란 시세 차익이 아니라, 매달 내가 손에 쥘 수 있는 ‘현금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셋째, 필요할 때 바로 돈으로 바꿀 수 있는가? (환금성) 만약의 경우, 내가 팔고 싶을 때 언제든 제값을 받고 팔 수 있어야 합니다. 넷째, 내 시간과 노력을 뺏지 않는가? (관리 용이성) 내가 직접 관리하는 데 시간과 노력이 최소한으로 들어야 합니다. 이 4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은퇴자에게 가장 이상적인 ‘효자 부동산’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은퇴자가 반드시 피해야 할 부동산 VS 평생 월급 주는 효자 부동산’ 중에서 

 

국민연금은 원래 정해진 수급 개시 연령이 있지만, 최대5년 먼저 받거나(조기노령연금), 최대 5년 늦게 받을 수(연기연금) 있습니다. 이 선택에 따라 당신이 평생 받게 될 연금액이 극적으로 달라집니다. 수급 시기를 1년 앞당길 때마다 연금액이 6%씩 깎입니다. 최대 5년(60개월)을 앞당기면, 원래 받을 금액의 30%가 깎인 70%만 평생 받게 됩니다. 안타깝지만 건강이 좋지 않아 기대여명이 짧다고 판단될 때, 또는 당장의 생활비가 급해 다른 방법이 없을 때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일반인에게 조기수령은 장기적으로 큰 손해입니다. 수급 시기를 1년 늦출 때마다 연금액이 7.2%씩 ‘복리’로 늘어납니다. 최대 5년을 늦추면, 원래 받을 금액보다 36%가 증액된 136%를 평생 받게 됩니다. 앞에서 다룬 부동산 월세나 다른 소득원으로 연금 수급 전까지의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가장 강력한 재테크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월 150만 원의 연금을 받을 예정인 사람이 5년 연기를 신청하면, 65세부터는 매달 204만 원(150만 원 X 1.36)을 평생 받게 됩니다. 물가상승률까지 고려하면 그 금액은 훨씬 더 커집니다. 단 몇 년의 기다림이, 당신의 남은 평생을 훨씬 더 풍요롭게 만드는 것입니다.

- ‘국민연금, 믿을까 말까? 질문을 바꿔라,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 중에서 

 

이제 그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국가가 우리에게 마련해준 ‘합법적 절세 저수지’이자 ‘수익 창출 발전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개인형 퇴직연금,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계좌입니다. IRP는 단순히 퇴직금을 받아두는 통장이 아닙니다. 이것은 ‘세금을 아끼고(절세)’, ‘수익을 불리는(투자)’ 두 가지 강력한 엔진을 동시에 장착한, 당신의 노후를 위한 ‘개인 금고’입니다. 이 개인 금고를 200% 활용하는 비법, 즉 두 가지 엔진을 어떻게 최대치로 가동시킬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IRP의 첫 번째이자 가장 강력한 힘은 바로 ‘세금’을 아껴주는 것입니다. 퇴직금을 일반 계좌로 받으면 당장 6~15%에 달하는 퇴직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3억 원의 퇴직금을 받았다면 수천만 원의 세금을 떼고 시작하는 셈입니다. 하지만 퇴직금을 IRP 계좌로 받으면, 당장 세금을 내지 않고 연금으로 받을 때까지 미뤄줍니다(과세이연). 그리고 나중에 연금으로 수령하면, 원래 내야 할 퇴직소득세의 30%를 감면해줍니다. 1,000만 원의 세금을 700만 원만 내게 해주는 것입니다

- ‘퇴직금 IRP, 세금 30% 덜 내고 수익까지 내는 ’정부 공인 치트키‘ 중에서 

 

이제, 그 모든 지출을 합친 것보다 더 크고, 한번 터지면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가장 위험한 지출, 바로 ‘준비 없는 창업’이라는 블랙홀에 대해 이야기해야 합니다. 수십 년간 조직 생활을 하다 퇴직한 분들은 종종 깊은 상실감에 빠집니다. 그리고 퇴직금이라는 마지막 실탄을 모두 쏟아부어 치킨집, 커피숍, 편의점 창업에 뛰어듭니다. 결과는 어떨까요? 안타깝게도, 통계는 처참합니다. 대한민국 자영업 창업 5년 내 폐업률은 80%에 육박합니다. 10명 중 8명이 5년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다는 뜻입니다. 왜 이런 비극이 반복될까요? 대부분 ‘나만큼은 다르겠지’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과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준비 때문입니다. 회사에서 유능한 직원이었던 것과, 바닥부터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 ‘사장’의 역할은 완전히 다른 영역입니다. 재고 관리, 직원 채용, 마케팅, 세무, 고객 응대까지, 사장은 회사의 모든 부서 역할을 혼자서 해내야 하는 멀티플레이어입니다. 본사는 가맹점주의 성공이 아니라, 본사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화려한 인테리어와 높은 가맹비 뒤에, 가맹점주에게 불리한 계약 조건과 비싼 원자재 공급 비용이 숨어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창업 비용의 경우 권리금, 보증금, 인테리어 비용이 전부가 아닙니다. 오픈 후 최소 6개월에서 1년은 수입이 없어도 버틸 수 있는 ‘운영자금’이 따로 필요합니다. 대부분 이 운영자금을 계산에 넣지 않고 ‘올인’했다가, 석 달을 버티지 못하고 빚더미에 앉게 됩니다

- ‘퇴직금을 삼키는 가장 위험한 지출, ’준비 없는 창업‘’ 중에서 

 

서평

은퇴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하루라도 빨리 작은 것부터 찬찬히 준비해보는 퇴직 시뮬레이션

퇴직 준비, 지금 당장 이 책 한 권은 읽고 시작하라 

 

불과 30년 전만 해도, 우리 부모님 세대는 평균 수명 70세를 바라보며 60세 전후에 퇴직을 했다. 퇴직 후 15년 남짓을 더 사는 삶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평균 수명은 85세를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50대 초중반에 회사를 떠나고 있다. 인생의 3분의 1인 30년 이상을 퇴직 후에 살아가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더군다나 1964년부터 1974년 사이에 태어난 2차 베이비부머의 숫자는 951만 명이다. 이들이 지금 본격적으로 퇴직의 문턱에 서 있는 상황에서 수많은 이들이 동시에 겪는 변화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현상이 되고 있다. 

은퇴는 단순한 퇴직을 넘어 사회 활동에서 손을 때고 한가히 지낸다는 ‘여유로움’을 내포한다. 물론 경제적인 면뿐 아니라 사회적 성취를 위해 우리는 퇴직 후에도 평생 업을 갖기를 바라지만 그것이 은퇴라는 의미 안에서 이루어지려면 미리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 오랫동안 단희TV를 운영하며 92만 구독자의 경제 멘토, 은퇴 멘토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희쌤이 《최소한의 은퇴공부》를 집필한 이유다.

‘1부 게임의 규칙이 바뀌었다: 낡은 생존 공식은 버려라’에서는 외면하고 싶지만 반드시 마주해야만 하는 퇴직을 앞둔 이들의 냉혹한 현실을 객관적인 자료로 보여주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생각을 시작하게 해준다. ‘2부 생존을 넘어, 기회를 만든다: 돈이 마르지 않는 시스템 설계법’에서는 막연한 이론이 아닌 당장 실행 가능한 현실적인 방법론을 이야기하고 있다. 부동산을 노후를 위한 든든한 자산으로 활용하는 방법과 국민연금부터 퇴직연금, 주택연금까지 영리하게 활용하여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당장 적용가능한 지출통제를 통해 월 80만 원 버는 효과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3부 나는 이제 회사원이 아니다: 나답게 일하며 평생 현역으로 사는 법’에서는 돈 문제 이상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왜 퇴직금 창업이 99% 실패하는지, 인생 2막을 행복한 일을 하며 수입까지 창출할 수 있는 노후 플랜에 대해 이야기한다. ‘4부 돈이 전부가 아니었음을 깨닫는 시간’에서는 과거의 명함에서 벗어나 진정한 관계를 맺는 방법과 행복한 몸과 마음을 위한 실전 노하우에 대해 다룬다.

퇴직은 현실이다. 준비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상황 앞에 한동안 당황스러워 하며 시행착오와 시간낭비를 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단순한 노후 지침서를 넘어선 인생 후반부를 위한 새로운 설계도다. 화려한 성공스토리나 대단한 자산가들을 위한 투자 조언이라기보다 언젠가 퇴직을 하게 될 평범한 우리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적정값의 실전생존 가이드다. 예방주사를 맞든 미리 읽고 퇴직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것만으로 노후는 안전할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단희쌤(이의상)
30대 후반, 한국전력공사에서 나와 도전한 사업이 전부 실패하여 모든 것을 잃었다. 재산도, 가족도, 삶의 희망도 없는 절망 속에서 두 번의 극단적인 시도를 하기도 했다. 쪽방촌과 고시원을 전전하던 중, 우연히 책 한 권을 만나 돈과 사업에 대한 큰 깨달음을 얻고 인생이 완전히 달라지는 경험을 했다. 그 뒤 40대 초반부터 치열한 자기계발을 통해 부동산 재테크 전문가, 소형 건축 시행 전문가, 마케팅 전문가, 1인 지식 창업 전문가, 유튜브 전문가로 거듭나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에 대한 철학'과 '실전 재테크 노하우'를 지난날의 자신처럼 삶이 막막한 사람들에게 공유하며 희망을 꿈꿀 수 있게끔 도와주고 있다. 현재는 '단희 캠퍼스' 법인을 운영 중이며, 유튜브 '단희TV' 채널과 오랜 준비 끝에 오픈한 온라인 강의 클래스 플랫폼 [인클](incle.co.kr)을 통해 은퇴를 앞둔 중년을 대상으로 은퇴 재테크 설계, 부를 위한 마인드셋, 1인 지식 창업 등 인생 2막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다면, 누구나 전문가가 될 수 있고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오늘도 바쁘게 뛰고, 말하고, 쓰고,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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