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평면표지(2D 앞표지)
입체표지(3D 표지)

플랫폼, 파워, 정치: 디지털 시대의 정치 커뮤니케이션


  • ISBN-13
    978-89-460-7511-5 (93070)
  • 출판사 / 임프린트
    한울엠플러스주식회사 / 한울엠플러스주식회사
  • 정가
    49,8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3-29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울리케 클링거 (Ulrike Klinger) 외(et al.)
  • 번역
    임정수 (Jungsu Yim)
  • 메인주제어
    국제관계
  • 추가주제어
    사회, 정치철학 , 사회학 , 언론정보학
  • 키워드
    #국제관계 #사회, 정치철학 #사회학 #언론정보학
  • 도서유형
    종이책, 양장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53 * 224 mm, 496 Page

책소개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정치 커뮤니케이션을 이해하는 최초의 교과서!

 

플랫폼은 이제 텔레비전, 인터넷 등과 마찬가지로 세계의 문명화된 지역에서 일상이 되었다. 과거에는 텔레비전과 인터넷이 삶의 방식과 사람들 간의 관계를 설정했다면, 현재는 플랫폼이 지배적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로서 그러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오늘날 변화하는 삶의 양식, 사회구조, 집단 간 관계, 사회적 갈등과 화해 등을 이해하려면 플랫폼을 통한 공적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지식이 필수적이다. 이 책은 정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방대하고 복잡한 분야, 특히 지난 15년 남짓한 기간 동안 강력하게 진행되어 온 플랫폼과 정치의 관계를 다룬 수많은 연구에 기반하고 있다.

 

이 책은 소셜미디어, 검색엔진 등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전 세계 곳곳에서 어떻게 정치 커뮤니케이션을 형성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또한 플랫폼이 선거의 경쟁 방식부터 특정 쟁점이 정책 의제로 채택되기까지 정치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프로세스를 어떻게 재편하는지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독자들은 플랫폼이 구체화하는 현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과 기회를 이해하게 된다. 여론, 저널리즘,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정당, 사회운동, 거버넌스, 허위조작정보, 프로파간다, 포퓰리즘, 인종, 민족 및 민주적 퇴보 등의 주제도 함께 다루고 있다.

 

 

플랫폼과 정치 커뮤니케이션

 

이 책은 구글과 페이스북 등 플랫폼이 주도하는 시대의 정치 커뮤니케이션을 다룬다. 디지털 기술이 일상생활에서 중요해지면서 정치 커뮤니케이션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테크놀로지 플랫폼은 정치, 캠페인, 사회운동, 저널리즘, NGO를 위한 강력한 정치적 도구가 되었다. 플랫폼은 사람들이 정치에 관해 커뮤니케이션하고, 정치적 정보를 접하고 공유하며, 정치적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행동할 때 필수적이다. 

 

저자들은 ‘플랫폼’, ‘파워’, ‘정치’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테크놀로지와 정치 커뮤니케이션의 관계를 풀어간다. 정치 시스템이 플랫폼과 정치 커뮤니케이션을 형성한다. 동시에 플랫폼과 정치 커뮤니케이션은 정치 시스템의 작동, 그리고 잠재적으로는 구조 형성에 영향을 준다. 이 책은 정치와 경제 시스템이 플랫폼을 형성하는 파워와 동시에 플랫폼이 정치와 경제 시스템을 형성하는 파워를 함께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민주주의에 작용하는 플랫폼의 양면적 파워

 

이 책은 독자들에게 ‘플랫폼’ 시대의 ‘정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민주주의 ‘파워’의 가능성에 대한 감각을 키워준다.

 

오정보, 허위조작정보, 프로파간다, 양극화 등 상업적이고 고도로 정치화된 플랫폼이 민주주의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다. 2016년 영국의 브렉시트(Brexit)와 같은 해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는 플랫폼과 정치에 대한 예상을 암울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플랫폼 덕분에 민주주의의 긍정적 잠재력이 늘어난 측면도 있다. 가령 과거에는 정치적 참여에서 배제되었던 여러 낮은 목소리가 공적 영역에서 확장되고 있다. 오랜 독재자들을 권좌에서 끌어내린 ‘아랍의 봄’이나 흑인 인권 운동인 ‘블랙 라이브스 매터(Black Lives Matter: BLM)’, 제국주의와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로즈 머스트 폴(Rhodes Must Fall)’ 등의 움직임이 좋은 예다. 

 

저자들은 플랫폼과 함께하는 이 시대에 우리가 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데 매우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지적한다. 인권과 정의를 추구하는 국제 운동을 지원하는 바로 그 플랫폼이 권위주의자나 심지어 독재자를 꿈꾸는 이들의 도구가 될 수도 있다. 우리 사회가 테크놀로지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저자들은 지적한다. 

 

 

이 책의 독자들에게

 

이 책은 테크놀로지 사회학, 정치 커뮤니케이션을 배우고 가르치는 학생과 강의자들, 커뮤니케이션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저널리스트,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정치인들에게 필독서라고 할 만하다. 하지만 우리 시대가 플랫폼을 손에 쥐고 사는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이를 이해하고자 하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깊은 지식과 넓은 안목을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의 각 장은 순서대로 읽어도 되지만 필요하다면 순서에 상관없이 보아도 무방하다. 순서대로 읽는 것이 각 장에 담긴 내용을 이해하는 데 더 깊은 맥락을 제공하겠지만, 개별 장들은 독립적 의미를 지니므로 순서에 상관없이 각자가 필요한 부분부터 읽는 것도 이 분야를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 유익할 수 있다. 

 

그리고 독자가 책에 더 쉽게 접근하도록 본문에 몇 가지 특징적 요소를 넣었다. 먼저 모든 장의 시작에 독자가 책의 핵심 내용을 쉽게 인지하도록 ‘독서 목표’를 제시했다. 그리고 각 장의 중간중간에 ‘주목할 콘텐츠’나 ‘주목할 사례’를 넣었다. 이것들은 본문의 주요 주제를 설명하기 위한 핵심 개념이나 사례의 확장된 논의를 제공한다. 끝으로 모든 장의 마무리에 ‘토의할 질문’과 ‘추가 독서 목록’을 제시했다. ‘토의할 질문’은 각 장의 주제를 토의하려는 독자와 강의자에게, ‘추가 독서 목록’은 각 장의 주제에 대해 더 깊게 공부하고 싶은 독자에게 유용할 것이다.

 

 

이 책의 구성

 

제1장에서는 테크놀로지와 정치 커뮤니케이션의 관계, 플랫폼 시대의 미디어와 정치에 대해 개괄한다. 또한 책 전반에 걸쳐 쓰이는 미디어, 디지털 미디어, 인터넷, 소셜미디어, 플랫폼, 테크놀로지 등 여러 핵심어를 정의한다. 

 

제2장에서는 정치 커뮤니케이션의 여러 핵심 개념을 소개한다. 또한 정치 커뮤니케이션이 세계 각국과 여러 지역의 다양한 미디어 및 정치 시스템에서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설명한다.

 

제3장에서는 플랫폼에 초점을 맞추어 매개자, 유통 채널, 인프라, 테크놀로지, 이윤 추구 기업으로서의 플랫폼의 정치적 파워와 영향력을 설명한다. 특히 플랫폼과 정치 행위 주체의 교차점에 주목해 플랫폼 상품, 디자인, 어포던스 등을 다룬다. 

 

제4장에서는 플랫폼, 공적 영역, 여론의 관계를 논의한다. 이 장은 공적 영역과 관련해 무엇이 변화했으며, 어떻게 정치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했는지, 그리고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플랫폼이 세계 각국에서 공적 영역과 여론을 어떻게 형성하는지 등으로 논의를 확장한다. 

 

제5장에서는 플랫폼 시대의 저널리즘을 분석한다. 정치적·사회적 평등을 위한 국제 운동이 증가하는 중에 저널리즘 전문성과 객관성에 대한 논쟁의 증가, 저널리즘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 데이터 저널리즘의 동향, 제도로서의 저널리즘에 대한 신뢰의 정당성 등에 대한 논의를 포함한다.

 

제6장에서는 정치 마케팅, 광고, 홍보, 로비, 외교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는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을 소개한다. 전략적 정치 커뮤니케이션의 역사, 실무자들의 수행, 관련된 윤리적 쟁점 등을 다룬다. 또한 플랫폼이 공중의 동원과 공적 담론 형성의 여러 측면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논의한다. 

 

제7장에서는 민주주의 국가의 캠페인, 선거, 국민투표에 초점을 맞춘다. 플랫폼이 불러온 변화가 정치 행위자와 조직뿐 아니라 유권자, 정치 정보, 토론 등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논의한다. 

 

제8장에서는 플랫폼 시대의 사회운동, 시위 문화, 혁명에 대해 다룬다. 세계 여러 지역의 미디어, 플랫폼, 사회운동 간의 관계와 사회운동의 다양한 결과를 설명한다.

 

제9장에서는 미디어, 플랫폼, 거버넌스의 관계를 분석한다. 플랫폼에 대한 정책과 규제를 위한 목표와 전략에 초점을 맞추어 정치 커뮤니케이션과 정책 결정 과정, 법적 정보, 토론의 관계, 법적 시스템, 집행기관 및 관료적 기능 등을 탐구한다. 이 장의 마지막에는 페이스북 감독위원회 사례연구를 제시한다.

 

제10장에서는 현대 민주주의의 주요 관심사인 양극화, 오정보, 허위조작정보, 프로파간다, 여론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다. 이 장에서는 공중이 정보를 어떻게 얻어야 하는지와 민주주의에서 지식 생산 기관의 역할에 대한 질문을 다룬다. 

 

제11장에서는 플랫폼 시대의 사회적·정치적 정체성, 포퓰리즘, 극단주의에 대한 질문을 다룬다. 민주주의의 퇴보, 민주주의 제도와 거버넌스 침식 등의 현상에서 미디어의 역할에 주목한다.

 

제12장에서는 엔터테인먼트 미디어와 정치의 관계를 기술한다. 인스타그램 셀카, 리얼리티 쇼, 비디오게임처럼 표면적으로 비정치적인 것들이 얼마나 정치적인 의미를 갖는지,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다양한 장르의 정치 커뮤니케이션이 재창조되는 세상에서 사람들에게 어떻게 정치적·사회적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제13장에서는 이 책의 전체를 요약하고, 결론과 추가적인 탐색 및 논의를 위한 요점을 제공한다.

목차

책의 구성

 

제1장 서론: 플랫폼 시대의 정치 커뮤니케이션

제2장 정치 커뮤니케이션의 정의와 변화

제3장 플랫폼과 플랫폼 파워

제4장 플랫폼, 공적 영역, 여론

제5장 플랫폼과 저널리즘

제6장 플랫폼과 전략적 정치 커뮤니케이션

제7장 플랫폼과 캠페인

제8장 플랫폼과 사회운동

제9장 플랫폼 거버넌스

제10장 플랫폼과 오정보, 허위조작정보, 프로파간다

제11장 플랫폼과 포퓰리즘, 급진주의, 극단주의

제12장 플랫폼, 정치, 엔터테인먼트

제13장 결론: 플랫폼과 정치 커뮤니케이션의 미래

본문인용

-

서평

-

저자소개

저자 : 울리케 클링거 (Ulrike Klinger)  외(et al.)
비아드리나 유럽 대학교 교수. 정치 이론과 디지털 민주주의 전공.
번역 : 임정수 (Jungsu Yim)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학사, 석사)하고, 케이블 네트워크 DSN에서 프로듀서로 근무했으며,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여자대학교 언론영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9년 UCLA 방송영화학과에서 방문 교수를 지냈다. 콘텐츠산업과 정책, 테크놀로지 사회학, 미디어 이용자 조사와 분석 등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디지털시대의 미디어 산업』, 『영상미디어 산업의 이해』, 『미드: 할리우드 텔레비전 드라마 생산 이야기』,『디지털 미디어와 광고』(공저), 『디지털 시대의 방송편성론』(공저), 『컨버전스와 다중 미디어 이용』(공저), 『한국 사회의 디지털 미디어와 문화』(공저) 등이 있으며, 연구 논문으로는 「텔레비전 콘텐츠 VOD에 대한 이용자 선호도와 속성변인의 컨조인트 분석」, 「역대 방송관련법령에서 ‘다양’과 ‘선택’의 의미 사용에 관한 연구」 등 다수가 있다.
한울엠플러스(주)는 1980년에 도서출판 한울이란 사명으로 설립되어 2015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창립한 이래 교재와 정기간행물을 비롯해 사회과학(경제학, 사회학, 정치학, 지리학, 법학, 기타 교양 과목)과 인문학(철학, 신학 등등), 역사학, 영상 예술(영화, 애니메이션, 멀티미디어) 분야로부터 자연과학과 의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역의 출판물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