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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읽는 로마서


  • ISBN-13
    978-89-5799-504-4 (93230)
  • 출판사 / 임프린트
    도서출판그리심 / 도서출판그리심
  • 정가
    18,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4-2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최근
  • 번역
    -
  • 메인주제어
    기독교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기독교 #로마서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52 * 225 mm, 234 Page

책소개

이 책은 로마서 '몸'에 관한 연구이다.

로마서를 신선한 관점으로 흥미롭게 들여다보게 만든다!

 

『몸으로 읽는 로마서』는 폴라 구더가 풀어가는 방식과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성경으로 직접 들어가 본문과 씨름하고 얻어낸 결과를 여러분과 나눕니다. 이 책의 최대 관심은 바울이 몸을 어떤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지 성경 본문에서 찾아내고 그 의미를 수면 위로 건져 올려내는 것입니다. 몸을 통해서 로마서 전체를 하나로 꿰뚫는 시도라고나 할까요? 그렇다 보니 이 책은 연구서 성격을 가집니다. 이 책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신학석사 학위 논문­로마서의 '몸'(swvma) 연구­을 책으로 엮은 것임을 밝힙니다.

목차

목차

Ⅰ. 서론

A. 문제 제기․16

B. 연구의 목적과 방법․18

Ⅱ. 로마서의 몸(swvma) 연구

A. 불의한 사람의 몸: 1장․24

1. 하나님의 의와 사람의 불의․24

2. 사람의 󰡐바꿈󰡑과 하나님의 󰡐내버려둠󰡑․29

3. 십계명․41

4. 롬 1:18-32 암시 본문․44

5. 롬 1:24 몸의 의미: 그들의 몸․47

6. 요약․58

B. 아브라함의 몸: 4장․59

1. 하나님의 의와 율법․60

2.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67

3. 롬 4:19 몸의 의미․70

a. 역사적인 몸․70

b. 신앙으로 새롭게 이해된 몸․73

c. 윤리를 열매 맺는 몸․81

4. 요약․89

C. 새 사람의 몸: 6장․90

1. 롬 6:6 몸의 의미․91

a. 죄의 몸․91

b. 종말의 몸․97

2. 롬 6:12 몸의 의미․103

a. 의의 몸․103

b. 죽을 몸․108

3. 요약․117

D. 바울 자신의 몸: 7장․119

1. 율법과의 관계성․121

2. 롬 7:4 몸의 의미: 그리스도의 몸․131

3. 롬 7:24 몸의 의미: 사망의 몸․145

4. 요약․153

E. 구속의 과정에 있는 몸: 8장․154

1. 롬 8:10 몸의 의미: 몸의 죽음과 생명․155

2. 롬 8:11 몸의 의미: 죽을 몸 ․163

3. 롬 8:13 몸의 의미: 몸의 행동․170

4. 롬 8:23 몸의 의미: 몸의 구속․179

5. 요약․191

F. 개인과 공동체의 몸: 12장 ․193

1. 롬 12:1 몸의 의미: 몸을 드리라․195

2. 롬 12:4-5 몸의 의미․207

a. 한 몸․207

b. 그리스도 안에서․214

3. 요약․219

Ⅲ. 결론․222

참고문헌 ․230

본문인용

요약/본문일부

1. 문제 제기

바울의 사상 속에서 몸이 차지하는 위치는 독특하다. 몸은 바울 서신에서 총 91회 사용되었다. 사용빈도만 보아도, 몸이 바울 서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굉장히 높다. 바울은 자신의 서신 속에 중요한 개념을 진술할 때마다 어김없이 몸을 언급한다. 바울이 몸을 자주 사용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로 몸은 다양하고 또 풍성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로 몸은 어떠한 개념들을 구체화하는 데 적절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몸이 중요한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몸 연구가 깊이 있게 이루어지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은 애석한 일이다.

몸이 하나이면서 동시에 많은 지체를 가진 것처럼 교회도 한 공동체이면서 많은 지체를 가진다. 특별히 몸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설명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고 교회는 그분의 몸이다.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는 몸을 통해서 더욱 구체화 된다. 몸은 틀림없이 교회를 설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교회가 몸의 의미를 전부 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몸은 더욱 풍성한 의미를 내포한다.1 새로운 몸 연구는 로빈슨(John A. T. Robinson)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로빈슨의 저서 『몸』(The Body: A Study in Pauline Theology)은 몸 연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인정받는다.2 로빈슨은 바울 서신 전체를 아우르며 몸의 의미를 밝혀낸다. 로빈슨의 핵심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몸으로 표현된 공동체와 동일시된다는 것이다. 로빈슨이 그리스도의 몸의 실재성을 흐리게 만든 것은 아쉬운 일이다. 그럼에도 로빈슨이 몸의 의미를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로 제한하지 않고 더욱 확장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로빈슨의 연구는 몸 연구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공한다.

로빈슨 이후에 몸연구는 다시 정체 상태인 것처럼 보인다. 몸의 의미가 교회론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점은 모두 공감한다. 하지만 현실은 몸의 새로운 의미를 찾기보다 이전의 연구 결과를 답습하고 있다. 특히나 아쉬운 점은 누구도 성경 본문으로 직접 들어가 몸의 의미를 밝히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이다. 세밀한 주석적 작업을 통해서 몸의 의미를 밝히는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성경 본문에 기초한 몸 연구는 바울의 몸 사상을 보다 풍성하고 정확하게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이 연구는 몸을 통해서 성경 안으로 깊이 들어가는 기회가 될 것이다.

2. 연구 목적과 방법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기존의 몸 연구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 개념을 밝히는 데 주력한다. 하지만 몸은 더욱 풍성한 개념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 이미 학자들의 연구를 통해서 밝혀졌다. 그렇다면 과연 어떠한 의미에서 몸 개념이 풍성하다고 할 수 있는가? 만약 몸이 다양한 개념을 함축하고 있다면, 그 개념들과 교회론 개념은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는가? 이러한 의문이 제기되는 것은 자연스럽다. 우리는 이런 질문들을 가지고 성경 본문 안으로 들어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려고 한다.

이 연구는 로마서로 제한한다. 로마서는 몸이 두드러지게 많이 나타나는 성경 가운데 하나이다. 몸은 로마서에 총 13회 사용되었다(1:24; 4:19; 6:6, 12; 7:4, 24; 8:10, 11, 13, 23; 12:1, 4, 5). 몸이 사용된 구절들을 큰 단위로 묶어보면 6개로 구분된다. 몸이 사용된 부분은 각각 1장, 4장, 6장, 7장, 8장, 12장이다. 바울은 각 부분에서 같은 내용을 진술하지 않고, 다른 내용들을 진술한다. 각 부분의 내용이 다르다는 것은 내용 안에 흐르는 신학적 개념들이 다양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따라서 이 연구의 목적은 먼저 로마서의 몸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몸에 함축된 신학적 개념들의 관계를 찾는 것이다.

서평

서평

로마서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던 󰡒몸󰡓 구절들과 여러 가지 의미들이 최근영 목사의 연구를 통해 팔이나 다리 같은 다양한 지체처럼 조화롭게 아우르는 하나의 몸으로 멋지게 구체화되었다. 이 때문에 최근영 목사의 몸 주제 연구는 로마서를 신선한 관점으로 흥미롭게 들여다보게 만드는 소중한 저술이다. 조병수 (프랑스 위그노 연구소 대표,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전임총장)

연구자는 사도 바울의 신학 사상 안에서 몸의 의미는 하나님의 구속 계시가 추상적인 개념이나 머릿속에 떠도는 파편적인 사상이 아니라 삼위 하나님께서 이 세상 역사와 인생들을 통하여 영원한 하나님의 구속 경륜과 섭리를 가시적으로 구현하는 실재(reality)임을 가장 입체적이고 신앙-현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승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설교학 교수)

저자가 문맥과 문법에 기초하여 한층(layer) 한층 쌓아 올리는(build up) 논리 과정을 인내로 좇아가는 독자들은 단어 󰡒몸󰡓이 각 단락에서 어떤 의미와 기능으로 작용하는지를 발견하는 기쁨에 환호성을 지를 것입니다.

이경재 (도서관 카르포스 대표)

저자소개

저자 : 최근
저자 소개



지나간 자리에 따뜻함을 남기고 만나는 사람에게 친구가 되고 싶은 한 사람이다. 마음의 빈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은 동산에 오르고 일 년에 하루는 바다를 찾는다. 영화를 보고 소설을 읽으며 홀로 상상에 빠지는 일을 즐긴다. 아내와 두 딸과 함께 경기도 남쪽에 둥지를 틀고 산다.



1985년 충청북도 단양에서 태어나, 경기도 성남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20대 중반에 하나님을 아버지로 만나고 한국성서대학교에 입학해 성서학(B. A.)을 전공했다. 졸업 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목회자(M. Div.) 훈련을 받고, 동대학원에서 로마서를 연구하여 신학석사 학위(Th. M.)를 받았다. 설교자의 부르심을 확인하고 동대학원에서 설교학을 공부하고 있다.



청년들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신창제일교회, 동현교회, 남서울은혜교회에서 청년들을 만나 친구가 되었다. 그 사이 이 시대에 좋은 목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목사 안수를 받았다. 현재는 주마음교회를 섬기며 목사로 빚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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