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모습이어도 좋지만,
나와 맞지 않는 옷은 불편하기만 할 뿐이에요”
전직 아나운서가 십 대에게 전하는 대화 수업
사회적 관계를 맺기 시작하는 십 대에 슬기로운 대화법, 올바른 말하기 습관을 형성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전직 아나운서이자 대화 교육, 소통 전문가로서 십수 년 동안 각계각층의 사람들의 말과 대화를 변화시킨 저자가 십 대를 위한 말하기의 정수를 압축한 이 책을 통해 청소년 독자들은 언제 어디서 누구와도 말이 통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다.
책에서 다루는 대화법은 불편한 상황에서 ‘할많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는다)’라는 태도로 일관하거나, 감정에 치우친 충동적 반응으로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대신, 현명하게 듣고 정확하게 말하는 소통의 기술이다. 이에 책을 읽다 보면 듣기와 말하기, 언어적 표현과 비언어적 표현을 총체적으로 점검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나다움’을 아는 것에서 시작하는 이 책은 불편한 상황에서도 할 말은 하고 싶은 십 대에게 문제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구체적인 예시와 직접 생각하고 확인해 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 등 활동 페이지를 통해 스스로 언어 습관과 인간관계, 자아를 돌아보고 개선할 점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기분 상하지 않게 어떻게 거절하지?
좋은 대화가 너를 좋은 곳으로 데려가도록
대화는 즐겁게 거절은 정확하게 관계는 다정하게
처음 만나는 친구에게 먼저 말 거는 법, 어색한 사이에서 끊기지 않고 대화하는 법, 부담스럽고 긴장되는 발표지만 당당하게 해내는 법, 한심한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는 말 건네는 법, 부모님의 잔소리를 멈추는 법, 말하기 싫을 때 현명하게 말 안 하는 법, 전화 통화 잘하는 법, 단톡방에 선톡 보내는 법, 온라인 친구 사귀는 법, …….
이 책을 읽고 배울 수 있는 대화의 기술을 헤아리다 보면 청소년뿐만 아니라 관계와 대화, 말하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모두가 알아두면 좋을 의사소통과 화법에 관한 저자의 통찰을 느낄 수 있다. 『불편한 상황에서도 할 말은 하고 싶어』를 통해 십 대 독자는 친구, 부모님, 선생님 등 일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에서 자존감, 우정, 예의를 지키며 말하는 방법과 더불어 온라인에서 안전을 지키며 대화하는 법을 터득할 수 있다.
관계를 시작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대화’. 청소년이 마주하는 다양한 불편한 상황 속에서 대화는 조금 더 즐겁게, 거절은 언제나 정확하게 그리하여 관계는 한층 다정하게 만드는 따뜻한 대화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