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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상황에서도 할 말은 하고 싶어

자존감·우정·예의·안전을 지키는 십 대의 말하기


  • ISBN-13
    979-11-6755-256-3 (43180)
  • 출판사 / 임프린트
    우리학교 / 우리학교
  • 정가
    14,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3-31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임정민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교양일반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어린이, 청소년: 교양일반 #대화법 #대화 #표현 #관계 #나다움 #소통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청소년
  • 도서상세정보
    148 * 210 mm, 212 Page

책소개

“말은 쉽지…” 말도 어려운데요?

입은 한 개라도 할 말은 많은 십 대

 

학교부터 SNS까지 소중한 인연이 있는 모든 곳에서

누구와도 말이 통하는 ‘나다운 대화법’

 

친구에게 먼저 말 거는 게 왕복 달리기보다 어렵고, 부탁받은 일을 잘 거절하는 게 영어 작문보다 힘들다면? 속상할 때 언성을 높이지 않고 차분히 이야기하고, 무례한 상대에게는 단호하게 나의 의사를 전달하고 싶다면? 전직 아나운서이자, 대화 교육 전문가 임정민 선생님의 대화 수업에 귀 기울여 보자.

베스트셀러 『어른의 대화법』과 어린이를 위한 『똑 부러지게 내 생각을 전하는 말하기 연습』까지 말하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모두를 위해 강연을 넘어 저술에도 힘써 온 저자가 이번에는 십 대를 위한 대화법을 전한다. 기업과 대학에서 강의하며 CEO, 임원, 정치인, 교육자, 의료인, 법조인 등 각계각층 리더의 대화를 코칭하는 저자는 누구나 자신의 말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관계와 삶도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으로 청소년을 위한 ‘나다운 대화법’을 제안한다. 십 대가 주로 어려움을 느끼는 발표, 친구 관계, 거절, 부모님과의 갈등, 선생님과의 소통 등 현실의 구체적인 대화 상황에 집중해 그 힘듦에 공감하고, 똑똑한 해결책을 제안하는 이 책은 말이 힘들어서 마음이 힘든 모든 청소년에게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지침서이다.

2022년 개정 교육 과정 교과목 중 ‘언어생활 탐구’ 과목은 올바른 언어 사용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자신과 주위의 언어생활에 민감성을 고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언어를 통한 정체성 실현과 관계 맺기 과정을 파악하고, 스스로 삶에 적용해 보는 연습은 필수적이다. “여러분의 말이 먼저 바뀌면 결국 대화도, 상대도 바뀝니다.”라고 말하는 저자와 함께 우리의 언어생활을 돌아보자. 좋은 대화는 우리를 좀 더 가까이 연결하고, 개인적인 어려움을 비롯한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작가의 말

‘나다움’을 알아야 ‘나답게’ 말할 수 있다 • 7

 

1. 우정을 돈독히 하는 친구와의 대화

친구들에게 말 걸기가 힘들어 • 16

대화가 끊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 22

왜 나를 무시하고 멋대로 할까? • 30

기분 상하지 않게 어떻게 거절하지? • 38

무례한 친구에게 단호하게 말하고 싶어 • 46

진짜 친구와 가짜 친구 체크 리스트 • 52

 

2. 자존감을 높이는 나 자신과의 대화

끌려다니지 않고 나답게 말하고 싶어! • 56

당당하게 발표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지? • 67

이번 시험 망했다! 나는 왜 이러는 거야! • 76

거울만 보면 스트레스야! 나만 못생기고 뚱뚱한 것 같아 • 82

나는 왜 인기가 없을까? • 89

로젠버그 자존감 테스트 • 94

 

3. 예의를 지키는 어른과의 대화

부모님의 잔소리는 멈출 수 없을까? • 98

명령조로 말하는 부모님이 싫어! • 106

부모님께 상처 주는 말을 하려고 했던 건 아닌데 • 113

짜증 나는데 선생님한테 뭐라고 말하지? • 119

말하고 싶지도 않고, 방에서 나가고 싶지도 않다면? • 124

청소년 감정 상태 테스트 • 129

 

4. 안전하게 소통하는 비대면 대화

전화 통화는 무서워 • 134

단톡방에 선톡 보내도 될까? • 140

온라인에서 친구를 사귀어 보고 싶은데 • 148

화상 수업은 집중이 잘 안돼 • 156

온라인 수업 예절 체크 리스트 • 161

본문인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말하기 수업을 진행하면서 한편으로는 당연하지만 무척 절실하게 느낀 게 하나 있어요. 어떤 관계든 한 사람이 바뀌면 상대도 변화한다는 사실이에요. 어려운 상대라서 대화가 힘들 때, 혹은 대화가 힘들어서 상대방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 그 대화에 참여하고 있는 여러분의 말이 먼저 바뀌면 결국 대화도, 상대도 바뀝니다. 물론 쉽지만은 않을 거예요. 믿기지 않는다고요? 여러분의 변화가 가정은 물론 학교와 사회도 변하게 만들 수 있는걸요! _p.12

 

거절은 생각만큼 쉽지 않아요. 어쩌면 여러분이 거절을 어려워하고 두려워하는 건 주위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일 거예요. 그동안 친구에 대한 미안함과 자신을 돌보지 않는 지나친 배려로 어떤 부탁도 거절하지 못하고 자신을 힘들게 하지는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친구와의 관계를 잘 유지하면서도 현명한 방법으로 거절하는 연습을 해 보길 바랍니다 _p.45

 

가장 대표적인 실수가 할 말을 잊어 버리거나 발음이 꼬여서 말을 버벅거리는 겁니다. 갑자기 할 말을 잊어버렸다면 잠시 숨을 고른 후 침착하고 자연스럽게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세요. 청중은 여러분이 어떤 말을 할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발표를 준비한 당사자만 알 뿐이죠. 내가 당황한 티를 내지 않고 넘어가면 상대도 의식하지 못합니다. _p.74

 

반응과 대응이라는 말의 차이를 알고 있나요? 반응reaction은 무의식적으로 하는 습관적인 말과 행동을, 대응response은 의식적으로 하는 선택적인 말과 행동을 의미합니다.

부모님과 대화할 때 감정이 격해지거나 갈등이 생기면 그동안 내가 습관적으로 말했던 방식이 불쑥 튀어 나갑니다. 갈등이 커질수록 우리는 의식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그래야 상황이 더 나빠지는 걸 막을 수 있어요. _p.114

 

단톡방에서 소통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여진다면 호출용 신호를 보내서 대화를 시작해 보세요. ‘호출용 신호’란 대화하기를 원한다는 의도를 전하며 다른 참여자들의 주의를 끄는 신호를 뜻해요. 세부적으로는 요청하기, 사교적 반응 이끌어 내기, 정보 제공하기, 감정 표현하기 등이 있습니다. _pp.141-142

서평

“어떤 모습이어도 좋지만, 

나와 맞지 않는 옷은 불편하기만 할 뿐이에요”

전직 아나운서가 십 대에게 전하는 대화 수업

 

사회적 관계를 맺기 시작하는 십 대에 슬기로운 대화법, 올바른 말하기 습관을 형성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전직 아나운서이자 대화 교육, 소통 전문가로서 십수 년 동안 각계각층의 사람들의 말과 대화를 변화시킨 저자가 십 대를 위한 말하기의 정수를 압축한 이 책을 통해 청소년 독자들은 언제 어디서 누구와도 말이 통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다.

책에서 다루는 대화법은 불편한 상황에서 ‘할많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는다)’라는 태도로 일관하거나, 감정에 치우친 충동적 반응으로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대신, 현명하게 듣고 정확하게 말하는 소통의 기술이다. 이에 책을 읽다 보면 듣기와 말하기, 언어적 표현과 비언어적 표현을 총체적으로 점검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나다움’을 아는 것에서 시작하는 이 책은 불편한 상황에서도 할 말은 하고 싶은 십 대에게 문제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구체적인 예시와 직접 생각하고 확인해 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 등 활동 페이지를 통해 스스로 언어 습관과 인간관계, 자아를 돌아보고 개선할 점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기분 상하지 않게 어떻게 거절하지?

좋은 대화가 너를 좋은 곳으로 데려가도록

대화는 즐겁게 거절은 정확하게 관계는 다정하게

 

처음 만나는 친구에게 먼저 말 거는 법, 어색한 사이에서 끊기지 않고 대화하는 법, 부담스럽고 긴장되는 발표지만 당당하게 해내는 법, 한심한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는 말 건네는 법, 부모님의 잔소리를 멈추는 법, 말하기 싫을 때 현명하게 말 안 하는 법, 전화 통화 잘하는 법, 단톡방에 선톡 보내는 법, 온라인 친구 사귀는 법, …….

이 책을 읽고 배울 수 있는 대화의 기술을 헤아리다 보면 청소년뿐만 아니라 관계와 대화, 말하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모두가 알아두면 좋을 의사소통과 화법에 관한 저자의 통찰을 느낄 수 있다. 『불편한 상황에서도 할 말은 하고 싶어』를 통해 십 대 독자는 친구, 부모님, 선생님 등 일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에서 자존감, 우정, 예의를 지키며 말하는 방법과 더불어 온라인에서 안전을 지키며 대화하는 법을 터득할 수 있다.

관계를 시작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대화’. 청소년이 마주하는 다양한 불편한 상황 속에서 대화는 조금 더 즐겁게, 거절은 언제나 정확하게 그리하여 관계는 한층 다정하게 만드는 따뜻한 대화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한다.

저자소개

저자 : 임정민
‘나다운 말, 더 나은 말’을 전한다는 사명감으로 임파워에듀케이션 대표이자 작가, 강연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CEO, 임원, 정치인, 교육자, 의료인, 법조인 등 각계각층의 리더의 대화를 코칭하고, 기업과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시골에서 투박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아나운서와 강사가 될 수 있었던 건 ‘말’ 덕분이며, 누구나 말 습관을 다듬고 변화시킨다면 더 나은 말로 열린 소통을 하고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지은책으로 『똑 부러지게 내 생각을 전하는 말하기 연습』 『어른의 대화법』 『관계를 망치지 않는 대화법』이 있습니다.
우리학교는 어린이·청소년 전문 출판사입니다. 교육적 가치를 담은 '세상 진지'한 책에서부터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한 '유쾌 발랄'한 책까지 두루 펴내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이 세상 모든 곳이 다 학교이듯 우리학교의 책들이 밤하늘의 별자리처럼 아이들의 호기심을 밝혀 주는 지도가 되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한 권의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2009년에 문을 연 이후 독자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콘셉트를 고민하며 기획력이 돋보이는 국내서 출판에 힘써 왔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토론학교> 시리즈로 제52회 한국출판문화상 어린이청소년 부문을 수상하였고 대다수의 책이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책따세, 어린이도서연구회 등의 기관에서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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