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을 헤치고 나아가는 기도와 《고린도전서》 읽기
바울은 《고린도전서》에서 ‘나는 날마다 죽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말은 절망이 아니라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날마다 죽는 사람은 날마다 다시 태어나는 사람입니다. 어제의 고통은 어제로 족합니다. 오늘은 오늘의 삶을 사십시오. 고난과 역경 중에 쓴 바울의 편지와 기도는 고난과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견딜 수 있는 믿음과 마침내 이겨낼 힘을 줄 것입니다. 고난도 하나님의 계획 아래 있음을 인정하고 그 시간을 성장하고 성숙하는 연단의 시간으로 만들어 가십시오.
‘나는 날마다 죽는다’고 고백한 바울의 편지, 《고린도전서》
고난의 시기에 읽는 《고린도전서》는 다른 데서 얻을 수 없는 큰 위로와 감동을 줍니다. 위대한 사도인 바울이 “나는 날마다 죽는다”고 고백할 만큼 고난에 고난을 더하는 시기에 쓴 성경이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를 쓸 당시 바울의 3중고
《고린도전서》를 쓸 당시 바울은 3중고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도였지만 천막 만드는 거친 노동을 하며 손수 생활비를 벌어야 했습니다. 사람들을 위해 복음을 전했지만 도리어 그들에게 온갖 조롱과 모욕을 당해야 했습니다. 고린도에 교회를 세웠지만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외부에서 들어온 자들이 교회에 분란을 일으켰고 교인들은 갈 라져 파벌 싸움을 하고 있었습니다.
고난 중에 맺은 아름다운 열매, 고린도전서 13장
바울이 일상을 연명해야 하는 생활인으로서,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사도로서, 공동체를 이끌어야 하는 지도자로서 3중고를 겪는 중에 나온 말씀이 바로 유명한 고린도전서 13장입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고난 중에 나온 이 아름다운 말씀은 고난은 연단을 연단은 믿음을, 믿음은 놀라운 능력을 낳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것이 우리가 고난 중에 《고린도전서》를 읽어야 하는 중요한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