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평면표지(2D 앞표지)
입체표지(3D 표지)
2D 뒤표지

기호와 탐닉의 음식으로 본 지리

축복받은 자연은 어떻게 저주의 역사가 되었는가


  • ISBN-13
    979-11-92169-31-6 (93980)
  • 출판사 / 임프린트
    도서출판 따비 / 도서출판 따비
  • 정가
    25,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11-2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조철기
  • 번역
    -
  • 메인주제어
    지리학
  • 추가주제어
    사회지리학 , 문화연구: 음식과 사회 , 농업, 영농 및 식품산업 , 식민주의 및 제국주의
  • 키워드
    #지리 #음식 #역사 #상품작물 #기호식품 #제국주의 #플랜테이션 #자유무역 #공정무역 #열대 및 아열대 #홍차 #설탕 #팜유 #초콜릿 #바나나 #새우 #와인 #지리학 #사회지리학 #문화연구: 음식과 사회 #농업, 영농 및 식품산업 #식민주의 및 제국주의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7 * 205 mm, 376 Page

책소개

제국주의가 시작해 

불평등한 무역 구조가 완성시킨 

슬픈 열대

 

신토불이(身土不二)라는 말이 있다. 몸과 땅은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이 말은, 인간은 자신이 사는 곳의 자연이 키운 산물을 먹으며 살 수밖에 없음을 표현한 것이다. 실제로 유럽인은 밀을 주곡으로 삼고, 아시아인은 쌀을 주곡으로 삼아 생존해왔다. 물론 인간은 식물이 원래 자신의 땅이 아닌 곳에서도 적응해 자랄 수 있도록 농업 기술을 발전시킴으로써 기근을 면하기도 하고,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런데 이런 적응이 어려운 식물이라면 어떨까? 게다가 그 식물로 만든 음식을 도저히 끊지 못할 만큼 탐닉하게 되었다면 어떨까? 도서출판 따비의 신간 《기호와 탐닉의 음식으로 본 지리―축복받은 자연은 어떻게 저주의 역사가 되었는가》는 전 세계 소비자가 탐닉하게 된 열대 및 아열대 작물들의 지리와 역사를 기호식품, 상품작물, 제국주의, 플랜테이션, 자유무역, 상품사슬 같은 키워드를 통해 살펴보고, 소비자와 생산자의 관계,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이해하고자 한다.

 

유럽인이 반한 맛, 지도를 바꾸다

이 책에서는 차나무와 홍차, 사탕수수와 설탕, 카카오와 초콜릿, 기름야자와 팜유, 바나나, 새우, 포도와 와인을 다룬다. 이 중 지중해성 기후에서 자라는 포도와 그 포도로 만든 와인을 제외하면, 모두 열대 및 아열대 기후 지역에서 플랜테이션 농업으로 키워져 다국적 기업이 가공, 전 세계로 유통하는 식품들이다(새우 또한 열대 및 아열대 국가에서 플랜테이션과 다를 바 없는 양식장에서 키워진다는 데서 성격이 비슷하다). 

애초에 차와 설탕, 초콜릿, 팜유, 바나나도 제 고향에서 그 지역 주민들의 신토불이를 이루는 음식이었다. 그러나 유럽인이 이 음식들에 맛을 들이면서 이 음식과 사람들의 운명이 바뀌었다. 중국에서 차를 들여오면서 누적된 적자를 메우기 위해 영국은 아편전쟁을 일으켰고, 영국이 홍차에 매긴 과도한 관세 때문에 미국은 보스턴 차 사건을 일으켜 독립을 향해 나아갔다. 유럽에서의 설탕 수요가 점점 커지자 짧은 시간 동안 사탕수수 수확과 설탕 가공에 집중적으로 투입되어야 하는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강제로 노예를 끌고 오는 삼각무역이 형성되었다. 

유럽의 제국주의는 피식민지 수탈이 한계를 맞자 아예 식물을 이주시키기도 했다. 대표적인 것이 차와 카카오다. 영국은 중국에서 차를 수입하는 것으로 자국의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자, 아예 차나무를 중국에서 빼돌려 자신들의 식민지 인도와 스리랑카, 그리고 아프리카에 이식했다. 온대 및 아열대의 작물이었던 차는 열대 지역의 고지대로 옮겨져 플랜테이션 작물이 되었다. 18세기 후반 아메리카의 카카오 농장에서의 끔찍한 노예노동이 지탄의 대상이 되자, 초콜릿 기업들은 아예 카카오나무를 서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로 이식했다. 더 이상 라틴아메리카로 노예들을 불러들일 수 없게 되자 카카오를 노예들의 고향인 아프리카로 가져간 셈이다. 

 

코트디부아르와 네덜란드, 누가 상품사슬을 지배하는가

카카오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국가는 서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다. 2018년 기준 전 세계 카카오 생산량의 38퍼센트를 코트디부아르가 생산한다. 그런데 카카오 무역량이 가장 많은 국가는 네덜란드다. 카카오는 어떤 나라에 더 큰 부를 가져다줄까? 소비자가 구입한 초콜릿 가격 중에서 카카오 생산자는 6.6퍼센트를, 가공 및 분쇄업자는 7.6퍼센트를, 무역·중개업자는 2.1퍼센트를 가져가게 되는 초콜릿 상품사슬은, 자국에서는 카카오나무 한 그루 재배하지 않는 네덜란드에 코트디부아르보다 더 큰 부를 안겨준다. 

유럽인들이 기호식품들에 탐닉하게 된 것은 원래 그 작물을 오랫동안 키우고 먹어온 열대 및 아열대 주민들에게 비극의 씨앗이었다. 그 비극은 식민 통치가 종식을 고하고 노예 제도가 사라진 지 오래인 오늘날에도 끝나지 않았다. 제국주의 시대의 설탕이 노예노동에 의해 생산된 것이라면, 현대의 자유무역 시스템에서 초콜릿은 아동노동에 의해 생산되고 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전 세계 유통을 장악한 다국적 기업들이 ‘후려치는’ 가격에 카카오를 넘길 수밖에 없는 코트디부아르의 농민들은 인근 부르키나파소, 말리, 베냉, 토고 등에서 팔려 온 아이들을 가둬두고 일을 시키며 근근이 버틸 뿐이다. 

이런 상황에 놓인 작물은 카카오뿐만 아니다. 1999년에 바나나 가격이 하락하자 델몬트는 자신이 경영하는 코스타리카의 대규모 플랜테이션에서 일하는 노동자 4,300명 모두를 해고한 후 30~50퍼센트 감소한 임금으로 그들을 재고용했다. 델몬트가 글로벌 소매업체인 월마트에 낮은 가격으로 대량의 바나나를 제공하는 글로벌 거래를 했기 때문이었다.

플랜테이션에서 이루어지는 단일 작물 재배는 생산자가 시장가격 변동에 민감하게 대응하지 못하게 할 뿐 아니라 자연을 파괴한다. 중앙아메리카에서는 바나나 플랜테이션으로 열대림이 파괴되고, 동남아시아에서는 새우 양식 때문에 맹그로브 숲이 벌채된다. 아마존 유역에서는 사탕수수 재배 때문에 숲이 파괴되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는 팜유 때문에 열대림이 대규모로 불태워지며 수많은 생물이 멸종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생산자와 소비자, 인간과 자연은 ‘연결되어 있다’

대학에서 예비 지리교사들을 가르치는 저자는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정 지역에서 생산되고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이 일곱 가지 음식을 통해 우리는 한 지역의 생산자들과 전 세계의 소비자들이 연결되어 있을 뿐 아니라, 인문의 세계와 자연의 세계가 연결되어 있음을 이해하게 된다. 

저자는 열대 및 아열대 기후라는 지리적 특성이 역사에 끼친 영향과, 역사가 이 기후 지역에 드리운 그림자를 때로는 이야기로, 때로는 통계로 설득력 있게 펼쳐낸다. 또한, 다양한 지도와 표, 그래프, 도판은 제국주의의 과거, 현대의 상품사슬, 생산 및 교역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통해 ‘연결되어 있음’을 이해한다면, 소비자로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한 혜안도 생길 것이다.

 

“내가 아이들을 사랑하는 것만큼 코트디부아르의 카카오 재배 농민도 자식들을 사랑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초콜릿을 사주지 않을 수는 없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명한 구매를 통해 카카오 농부들을 지원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 바나나 한 개, 차 한 잔, 초콜릿 한 조각처럼 아주 사소한 것들이 우리의 삶과 그들의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목차

들어가며 7

1장 차나무와 홍차
홍차의 기원 19
전쟁을 부른 차 무역 28
누가 홍차를 지배하는가 36
차의 영원한 라이벌, 커피: 커피 세계화의 빛과 그림자 58

2장 사탕수수와 설탕
설탕, 참을 수 없는 달콤함의 유혹 73
사탕수수의 기원, 그리고 설탕 생산과 소비의 지리 76
신대륙에서의 사탕수수 플랜테이션과 노예무역 102
사탕수수 최대 생산국 브라질에 알코올 차가 즐비한 이유 117

3장 카카오와 초콜릿
카카오에서 초콜릿까지 129
카카오 플랜테이션과 초콜릿 생산과 소비의 지리 138
초콜릿의 상품사슬을 통해 본 슬픈 아프리카 152
당신이 모르는 초콜릿의 진실: 카카오버터 대신 식물성 유지 172

4장 기름야자와 팜유
라면의 우지 파동과 팜유의 화려한 등장 179
가장 많이 쓰이는 식물성 기름, 팜유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182
기름야자 플랜테이션과 열대우림 파괴 201
식물성 기름 팜유, 지속가능하려면? 214

5장 바나나
바나나, 인류가 재배한 최초의 과일 225
아시아에서는 식량,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수출품 227
다국적 농기업 치키타와 돌, 그리고 바나나 공화국 240
미래에도 바나나를 먹을 수 있을까 256

6장 새우
우리가 먹는 새우는 어디서 오는 걸까 279
핑크 골드 때문에 사라지는 맹그로브 숲 292
어제 먹은 새우, 노예노동의 산물이다 305
연결된 세계: 새우를 통해 본 자연과 인간의 관계 307

7장 포도와 와인
와인, 신들의 음료에서 만인의 음료로 317
테루아, 최고의 포도원에서 최고의 와인이 탄생한다 330
와인 생산과 소비의 지리, 그리고 문화 339

참고문헌 366
도판 출처 369

본문인용

작물은 아니지만 플랜테이션 작물과 비슷한 문제를 갖고 있는 새우, 특정 기후대에 집중된 작물이지만 서로 다른 역사와 소비층을 가지고 있는 포도(와 와인)와의 비교를 통해 오늘날 상품작물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리라 생각합니다. (8~9쪽)

 

영국인들은 왜 녹차보다 홍차를 선호한 것일까? 그 이유는 홍차의 수입과 거의 같은 시기에 중앙아메리카 서인도 제도의 사탕수수 플랜테이션에서 설탕이 대량 생산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녹차보다는 홍차가 설탕의 달콤함과 어울리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런던의 수질도 영향을 끼쳤다. (25쪽)

 

카브랄을 브라질로 이끈 강력한 적도 해류가 대서양을 넘어 브라질로 노예를 쉽게 데려올 수 있게 했고, 400여 년 동안 수백만 명에 달하는 아프리카인들이 브라질로 끌려왔다. 설탕이 없었다면 브라질이, 노예가 없었다면 설탕이, 포르투갈의 브라질 식민지 개척에 필요한 노예 인력 공급지로 이용된 앙골라가 없었다면 노예가 없었을 것이다. (103쪽)

 

그러나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카카오를 생산함으로써 카카오 가격이 폭락하자 코트디부아르 경제도 추락했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 농장을 둘러싸고 분쟁이 이어졌다. 군대와 준군사조직들이 코트디부아르의 막대한 부가 달린 카카오 농업 지배권을 놓고 싸움을 벌인 것이다. 카카오를 생산하는 사람들은 지속적인 위협을 받고 있다. 결국 한때 천국이던 코트디부아르는 이제는 나락으로 떨어져버렸다. (148쪽)

 

세계자연보호기금WWF에 의하면, 현재 한 시간마다 축구장 300개 면적에 해당하는 열대림이 기름야자 플랜테이션을 만들기 위해 불태워지고 있다. 이 속도로 열대림 파괴가 지속될 경우 20년 안에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열대림이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한다. (202쪽)

 

스탠더드프루트는 연약한 캐번디시 바나나를 온전히 운송할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바나나를 다발째 선체 바닥에 쌓지 않고 송이로 잘라 상자에 담아 운반하는 방법이었다. 이 상자 포장법 덕분에 수출용 바나나의 생산과 마케팅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244쪽)

 

타이 최대 새우 양식 지역인 사뭇사콘에서는 타이어語를 들을 수가 없다. 마을 곳곳에서 공장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지만, 새우 양식 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은 대부분 미얀마인이며, 그들 중 70퍼센트가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일하는 저임금 이주노동자다. 타이의 새우 산업에 종사하는 미얀마인만 50만 명이 넘고, 이들을 위한 도시까지 만들어졌다(타이 해산물 가공업에서 일하는 사람 중 이주민이 차지하는 비중은 90퍼센트 이상이다). (306쪽)

 

2018년 기준 프랑스의 와인 생산량과 수출량은 같은 유럽의 에스파냐, 이탈리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수출액 면에서는 이탈리아와 에스파냐보다 컸다. 이는 프랑스 와인의 단위당 가격이 다른 국가의 와인보다 더 높기 때문으로, 그만큼 프랑스 와인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다는 방증이다. (345쪽)

서평

-

저자소개

저자 : 조철기
1970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났다. 남명 조식이 말년에 지리산 아래 산천재를 짓고 후학을 양성한 덕산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냈다. 돌이켜보면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이곳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풍부한 지리적 감수성과 지리적 상상력을 키운 것 같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비판적이고 실천지향적인 삶을 설파하고 몸소 실천한 남명 조식의 가르침을 현대사회에서 지리교육을 통해 되살려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좀 더 시야를 넓혀 세계적 관점에서 우리 인류가 가져야 할 세계시민성과 생태시민성이라는 보편적 덕목에 천착하고 있다. 지리교육을 통해 어떤 인간을 길러내야 하는지, 지리교과는 더 공정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에 관심을 두고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사회정의 실현을 위한 시민성교육, 개발교육과 글로벌 학습, 비판교육학, 포토보이스와 관련한 많은 논문을 썼고, 지리교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여러 책을 쓰고 번역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미래의 글로벌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세계시민 및 생태시민적 자질을 함양하는 데 보탬이 될 만한 다큐멘터리 같은 책을 틈틈이 쓰고 있다. 현재 경북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로 있으면서 연구와 교육을 통해 예비 지리교사들과 이러한 생각을 함께 나누고 있다.
지은 책으로 《고령군 지역 연구》(공저, 2010, 2011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사회과 스토리가 있는 지도학습 교재만들기》(공저, 2011), 《학교현장실습 가이드북》(공저, 2011), 《지리 교재 연구 및 교수법》(2015), 《일곱 가지 상품으로 읽는 종횡무진 세계지리》(2017), 《글로벌 사회정의를 위한 개발지리와 개발교육》(2018, 2019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 《현대 지리교육학의 이해》(공저, 2018, 2018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새로운 지역지리학과 지리교육》(공저, 2019), 《시민성의 공간과 지리교육》(2020, 2021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지리수업과 공동체를 연결하는 장소기반 지리교육》(2020), 《지리교육학(개정판)》(2022), 《생태전환시대 생태시민성 교육》(공저, 2022), 《세상에 이런 국경》(2022)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교실을 바꿀 수 있는 지리수업 설계》(공역, 2012), 《지리교육의 새 지평―포스트모더니즘과 비판지리 교육》(2012), 《사고기능 학습과 지리수업 전략》(2013) 등이 있다.

출판사소개

도서출판 따비는 일상에서 만나는 것들을 통해 역사와 사회를 들여다봅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 마시는 술과 음료, 사용하는 도구를 만들어낸 자연 환경, 역사, 기술 속에서 인류의 발자취와 한국인의 정체성, 당면한 과제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따비의 시선은 미래로도 향해 있습니다. 나이와 무관하게, 인간으로서 성장하기 위해, 더불어 잘 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태도를 갖춰야 하는지 깊이 모색하고자 합니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