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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표지(2D 앞표지)

너섬남고 문예부

소년, 연극 무대로 빠져들다


  • ISBN-13
    979-11-6314-296-6 (4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도서출판 보리 / (주)도서출판 보리
  • 정가
    14,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05-22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한민규
  • 번역
    -
  • 메인주제어
    에세이, 문학에세이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청소년문학 #살아온이야기 #연극 #무대 #예술 #학교밖 #진로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8 * 210 mm, 252 Page

책소개

보리 청소년 열네 번째 책 《너섬남고 문예부-소년, 연극 무대로 빠져들다》는 극단 ‘혈우’의 대표이자 극작가 겸 연출가인 한민규 작가의 청소년 시절 이야기를 담았다. 여의도에 있는 너섬남자고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생 민규는 문예부 활동을 하며 ‘연극’의 매력에 흠뻑 빠진다. 민규가 연극을 꿈꾸고 그 꿈을 ‘문학의 밤’이라는 무대에서 이루어 낸 이야기는 2019년 제4회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 대상 수상작 <기적의 소년>의 풀 스토리이기도 하다.

민규는 연극은 취미로 삼고, 입시를 준비해 대학에 입학한 뒤에나 좋아하는 걸 하라는 어른들의 말에 정면으로 맞선다. ‘무대’라는 꿈을 향해 ‘목숨’을 걸었다는 민규의 당찬 발걸음을 지금 현재 똑같은 꿈을 꾸는 십 대들에게 소개한다.

목차

1부 신입 문예부원이 되다 

 처음 두드린 문예부

 한밤중에 벌어진 한강 공원 낭독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함께 달리면서 찾았다

 뜻대로 되지 않은 축제 회의

 다시 시작한 야외 낭독회 

 꺼내지 못한 말

 문학의 밤이라는 꿈

 새로운 시작, 문예부장이 되다

 

2부 여고와 함께 만드는 30주년 문학의 밤 

 신입 문예부원을 모집하는 방법

 여고와 같이 해 보는 거야

 내 인생 첫 번째 창작극

 로봇 탈출 성공

 이건 취미가 아냐!

 마지막 문학의 밤, ‘우리는 배우다’

 진짜 꿈을 찾아서

 문학의 밤이 끝나고

 

3부 학교 밖에서 이루는 꿈의 무대 

 왜 안 되는 걸까

 고공모의 탄생 1

 고공모의 탄생 2

 한겨울에 꿈꾸는 한여름 밤의 꿈

 우리가 불량 서클이라고?

 쓰디쓴 어른들의 세계

 새해에 펼치는 소중한 꿈

 약속

 

작가의 말

 

본문인용

17년을 살아오며 나 스스로 강렬하게 하고 싶은 무언가를 찾은 것은 처음이었다. 이것을 하고 있는 모든 순간은 가슴속이 뜨거울 만큼 행복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나에겐 문예부였고, 그 절정의 순간이 바로 내가 인생 첫 무대에 오르는 오늘이었다. 그런데 정작 내 편이어야 할 사람들에게는 말 한마디조차 꺼내지 못했으니 마음 한편이 우울할 수밖에 없었다. 축제 현장에는 공연을 하는 학생들의 식구들로 가득했다. 꽃다발을 사 와 응원을 전하며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볼수록 나는 애써 괜찮다고 주문을 걸었다. _62~63쪽

 

“어때? 우리 문예부의 부장을 맡아 줄 수 있겠어?”

평소 같았으면 누군가의 시선을 받는 것과 이런 막중한 책임을 져야 하는 일을 피했겠지만, 이상하게도 이 순간 나는 그러지 않았다. 문예부 활동을 일 년 동안 하면서 변화가 있었던 탓인지 내 입은 평소라면 절대 하지 못할 말을 뱉어 버렸다.

“네, 해 보겠습니다.” _79쪽

 

서평

-

저자소개

저자 : 한민규
열일곱 살에 문예부 활동으로 '문학의 밤'을 만나고 이십 년 동안 연극을 하고 있다. 작가이자 연출가로 서른 편이 넘는 창작극을 공연했으며, 쓴 책으로 단독 희곡집 《진홍빛 소녀》《월화, 신극 달빛에 물들다》《무희, 무명이 되고자 했던 그녀》《최후의 전사》가 있으며, 함께 쓴 책으로 《2019 노작홍사용 창작단막극제 희곡집》《창작 2인극 선집 3》이 있다.
연극을 처음 시작할 때 주위 사람 모두가 반대했다. 그런 시절이 있었기에, 이십 대에는 연극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자원봉사로 멘토 활동을 오랫동안 했다. 한창 연극 활동을 할 즈음,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보라는 제안을 받아 연극영화과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지금은 십 대 때 '문학의 밤'에 쏟아부었던 열정을 매순간 삶에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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